20일, 주위생건강국 및 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광범한 대중들에게 산나물로 인한 식중독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들어 제철 산나물을 캐러 다니거나 산나물 료리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는데 일부 사람들은 산나물에 대해 잘 료해하지 못해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하거나 료리 방법이나 섭취량에 주의하지 않아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주위생건강국 및 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산나물을 채취하거나 섭취할 때 몇가지 주의점을 제시했다.
주질병예방통제중심 식품과 겸 검측소독과 사업일군 전하림에 의하면 일단 익숙하지 않은 산나물은 캐거나 식용하지 말아야 한다. 산나물은 종류가 매우 많으며 독소가 포함된 것도 다수이다. 때문에 독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어려울 때에는 캐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 먹을 때에도 충분히 익히거나 데쳐야 하는데 일부 산나물은 충분한 가열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례하면 야생 넘나물 같은 경우 섭씨 60도 이상의 물에 데치면 그 안에 함유된 콜히친 성분이 파괴된다. 때문에 야생 넘나물을 식용할 때에는 우선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담궜다가 여러번 씻은 후 볶아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오염된 구역에서 자란 산나물을 채취하거나 식용하지 말아야 한다. 도로변에서 자란 산나물은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해 유독물질에 오염될 수 있으며 공원이나 아빠트단지에서 자란 나물들은 병충해 예방을 위해 뿌린 농약에 오염되였을 수 있기에 식용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산나물을 먹었을 때 두통이나 어지럼증,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발생했다면 즉시 식용을 멈추고 구토를 유발해 음식을 배출하며 남은 음식 혹은 토사물을 가지고 병원을 찾아 확인한 후 진료받아야 한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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