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애인 수양아들 23년 돌본 시골녀성…위대한 모성애 보여줘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21일 09시35분    조회:8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가 살아있는 한 꼭 최선을 다해 아이를 보살피겠다.” 이는 호북성 의도시 송목평진 묘하촌 촌민 서효평의 말이다. 23년간 서효평은 장애를 가진 수양아들을 정성껏 보살피며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1992년, 서효평은 부상으로 불구가  되고 빚을 진 퇴역군인 정련규와 결혼했다. 결혼 후 부부는 12년을 열심히 일해 20만원이 넘는 빚을 갚았다.

2001년, 서효평은 남편과 함께 한명의 남자아기를 입양해 정붕우라는 이름을 지었다. 시간이 흐른면서 서효평과 남편은 차츰 아이가 ‘정상’이지 않음을 발견하게 되였다. ‘엄마’라는 간단한 말도 번지지 못했으며 담이 너무 작아 내리막길을 만나면 감히 발걸음을 옮기지도 못했다.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아이는 선천성 다운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는 아이가 성인이 되여도 지능이 4~5세 어린이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서효평은  “주변에서 어차피 친자식도 아닌데 포기하라고 권장했다. 하지만 이 아이가 내 곁에 온 이상 내 자식이며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 힘든 나날 서효평은 늘 아이를 업고 다니며 농사일을 하면서 한발짝도 곁을 떠나지 않았다. 취학 적령기가 되였지만 세곳의 유치원에서 잇달아 꼬마 붕우에 대한 입학을 거부했다. 2010년, 서효평은 가축을 팔아 아홉살 된 아들을 데리고 의도시 특수교육학교를 찾았다.

서효평은 근처의 아침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나중에는 학교에서 청소일을 맡았다. 위로가 되는 것은 꼬마 붕우가 선생님과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뿐만 아니라  인라인스케트라는 본인의 취미를 찾았다. 이에 서효평은 추호의 주저도 없이  장비를 구입하고 전문교원의 지도하에 아들이 꾸준히 훈련하도록 격려했다.

지난해에 있은 호북성 제11회 장애인체육대회 특수올림픽 인라인스케트 경기에서 정봉우는 단숨에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며 가정과 학교에 영예를 안겼다.

최근 이들 모자는 다시 묘하촌으로 돌아갔다. 서효평은 다시 가사와 농사 일에 몰두하고 정봉우도 어머니를 따라 할 수 있는 집안일을 하고 있다. 서효평은 “나이가 들수록 붕우의 지능이 더 떨어지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뉴스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56
  • 최근 길림성공안청은 통화시에서 ‘불법 총기, 폭발물 소각, 안전우환 제거, 대중안전 보장’을 주제로 한 불법 총기, 폭발물 소각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 당일 전 성 공안기관에서 압수한 불법 총기, 폭발물을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소각했다.지난해부터 길림성 각급 공안기관에서는 일련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 불법 총기,...
  • 1970-01-01
  • 전동자전거업종 규범관리를 강화하고 도로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감독관리총국, 공업및정보화부, 공안부, 국가소방구조국은 최근 련합으로 ‘전동자전거 제품의 허가 및 업종 규범관리를 강화할 데 관한 공고’(이하 ‘공고’)를 발표했다.전동자전거가 일상 출행의 중요한 교통도구로 된 실정이지만 이에 반해 교통...
  • 1970-01-01
  • 요즘 ‘페허 방문’ 사진들이 인터넷을 도배하면서 사람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해볕이 잘 스며들지 않고 분위기가 음침하며 다가서면 새들이 후닥닥 날아오른다… 공포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런 페허를 방문하고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현상이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성행하고 있다.최근 모 ...
  • 1970-01-01
  • 유괴되였던 딸과 24년 만에 재상봉한 사연이 최근 세간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지난 17일, 산서성 진성시공안국 성구분국 3층 회의실에서는 24년 동안 유괴되였던 딸과 그 부모의 눈물겨운 상봉이 이루어졌다. 24년 만의 상봉이였지만 ‘저의 부모가 맞네요!’라며 첫눈에 부모를 알아본 딸의 한마...
  • 1970-01-01
  • 최근 북경에서 열린 제6회 전국 경찰견기능대회에는 전국 각 성(시, 자치구) 공안기관, 공안부 산하 직속단위 및 국가이민관리국 등 도합 38개 참가팀의 255명 경찰견 훈련사가 219마리의 경찰견과 함께 출전해 치렬한 경합을 펼쳤다. 최종 북경팀, 수도공항공안국팀, 산동팀이 단체 1, 2, 3위를 차지하고 절강팀의 황성 등...
  • 1970-01-01
  • 중의약 ‘생활화’하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중국중의과학원 서원병원 부원장인 묘청이 내놓은 관점이 주목받고 있다.묘청은 중의약 ‘생활화’의 관건은 대중의 건강수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중의약 ‘생활화’에 대한 개념은 일반화될 수 없으며 적용군체를 찾아야 하고 효능을 과장해서는...
  • 1970-01-01
  • 안도현 량강진은 대중의 급하고 어려운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정성을 다해 모든 민생실사를 해결하고 각종 민생공사를 착실히 틀어쥠으로써 민생복지를 부단히 끌어올리고 있다.량강진 북대음자촌내 간선도로 특히 촌사무실에서 촌 입구까지의 도로는 다년간의 강수, 대형 차량 운송 등 문제로 인해 파손이 비교적 심했다....
  • 1970-01-01
  • 장애인 재활 봉사와 보장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도현장애인련합회는 각 향(진), 가두와 련합해 보조기구 배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장애인에게 당과 정부의 따스함을 전했다.각 향(진), 가두 사회구역 장애인련합회 사업일군들은 장애인 가정에 대한 심층 방문, 전화 조사 등 방식을 통...
  • 1970-01-01
  • 23일, 돈화시병원은 중대한 의료혜민 조치의 하나로 로인병 전문가작업실을 설립했다. 이는 돈화시 로인병 환자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유명한 의사에게 병을 보이는’ 아름다운 희망이 현실로 되고 ‘집 앞’에서 3급갑등병원의 유명 교수의 고품질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날, 돈화시병원 당위 서기 왕...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