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으로 다민족 '민족문화체험&한마음 운동회' 함께 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24일 11시53분    조회:5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5월 18일 하북성 삼하시 연통학교는 다민족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으로 '2024년 민족문화체험 & 한마음 운동회' 행사를 개최했다.

图片

이날 알록달록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연통학교 여러민족 어린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사회 각계 애심인사 등 200여명이 연교 미래헬스클럽운동장에 모여 민족문화 체험 한마음 운동회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5년 9월에 설립된 연통학교는 현재 4살된 아이들의 신입반부터 초, 중, 고급 레벨 반급에 토픽반까지, 올해 새로 개설한 온라인반 등 100여명의 여러민족 학생들이 봄학기와 가을학기로 나뉘어 매주 조선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기별 이야기대회, 글짓기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민족언어 학습에 흥취를 키워주고 있고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의 노력으로 민족의 언어와 문화 전통을 배우고 있다.

매년 봄학기 마다 있는 민족문화체험 친자운동회 또한 우리 학생들의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수립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1부-민족문화체험과 2부-한마음운동회로 구성되였다.

김은경 교학부장의 우리말로 된 사회사로 래빈 소개를 해주면서 이번 행사에 물심량면으로 지원해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올렸다.

연통정음학교 전체 선생님과 학생들은 우렁찬 교가를 부르면서 행사를 시작했다. 학생들의 맑고 랑랑한 목소리는 행사장을 후끈하게 만들었고 행복감과 뿌듯함을 느끼게 했다.

올해 새로 부임한 전미선 부교장은 엄철 교장의 인솔하에 이번 행사를 마련한 계기와 지역 민족문화 발전에 대한 념원을 밝혔다.

항상 연통학교를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연교조선족녀성협회 회원 여러분들을 대표하여 김파 회장이 열정에 넘치는 축사를 했다.

이런 날엔 단체 체조가 빠질수 없다. 아롱다롱 민족복장 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리창화 선생님과 정승민 학생 리드하에 률동에 맞춰 멋진 단체 체조를 선보였다. 학교는 평소 수업이 끝나고 짬짬의 휴식시간을 리용해 학생들에게 교가와 률동체조 등을 배워줌으로써 우리말과 더 친해질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图片

이날 운동회에 아이들에게 경로의 문화를 보여 주고자 김운석 원장이 서구로인협회, 정미한복 강명숙 고문과 함께 어르신들 모시고 선물 증정의 의식을 가졌다. 5~8세 되는 친구들이 어르신에 대한 존경심과 인사성으로 단순히 "사랑합니다"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천인비빔밥(千人拌饭) 민족문화체험도 진행했다. 하얀 쌀밥에 5색 채소가 들어가면서 고루 영양 섭취하라는 선조들의 깊은 뜻이 담겨 있는 비빔밥을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비비였다. 학생들도 학부모님들도 이구동성으로 오늘 먹는 천인비빔밥이 맛이 최고라며 입을 모았다.

图片

图片

즐거운 점심식사과 함께 리창화 선생님 주도로 장기자랑 무대도 마련해 현장 분위기를 최고로 이끌었다. 힙합댄스, 라틴댄스, 재즈댄스 등 무용과 중국무술, 동요, 말잇기 등 다양한 절목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소 학생들이 과외시간을 통해 배운 댄스, 무용 등 천부적 기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였다.

이어 2부의 한마음운동회에서 100미터 달리기, 이어달리기, 캥거루뛰기, 공구르기, 바줄당기기 등 대결을 펼쳤다. 운동회의 클라이막스라면 역시나 바줄당기기였다. 경기는 학생조와 학부모조로 나뉘어서 진행하였고 선수들의 "하나-둘, 하나-둘" 구호소리와 관객의 "힘내라, 힘내라" 응원소리가 끊기지 않았다.

图片

图片

연통학교 엄철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민족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다민족 어린이들과 학보모가 한자리에 모여 중화민족공동체속에서의 조선족민족문화 체험을 하면서 도시에서 우리말을 사용하는 환경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날 운동회는 숙제에, 학원에 시달리는 요즘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한마음으로 즐기는 소중한 힐링의 시간이 되였다"고 말했다.

/강빈 길림성특파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2
  • 오랜 세월동안 전승되여온 된장과 김치 등 우리 민족 발효식품의 문화전승과 선양, 그리고 여러민족간 음식문화 교류를 취지로 한 제1회 대련발효식품문화축제가 제2회 대련시조선족전통된장축제 및 제6회 대련시 조선족전통김치축제와 더불어 지난29일 대련 금보신구 삼십리보가도에 위치한 시골집정원에서 성대히 개...
  • 2023-10-31
  • 광주조선족군중들의 건강증진 및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23년 광주조선족련합회 민속축제'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광주조선족련합회 주최하에 이틀간 광주화도구 전민건강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10월 21일, 아롱다롱 채색조형물결로 출렁이는 광주화도구 전민건강체육센터는 전통민족...
  • 2023-10-30
  • 높아진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10월,  음력9월9일인 중양절(重阳节) 즉 로인절을 맞이하여 도쿄샘물학교 샘물전통문화교육원 및 원더맘이벤트에서 주최한 일본조선족로인절 효도잔치가...
  • 2023-10-30
  • 연변대학경영자과정 총동문회 12기, 15기 회장단은 10월 21일, 연길시삼구일품회사와 연변도맥웅식품유한회사를 방문, 기업탐방으로 회원기업들의 성장을 모색했다.연변대학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해마다 기업탐방을 조직하고 있는데 이번 활동은 올들어 두번째로 조직되는 기업탐방이다.연변대학경영자과정 총동문회...
  • 2023-10-27
  • 요즘 연변이 왕훙(网红)도시로 널리 알려지면서 조선족전통음식점들이 중요한 '맛집'역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연변음식업 경영주를 위한 '운영컨설팅'교육이 일전에 연길에서 있었다.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에서 연변음식점 경영주들을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운영컨설팅'...
  • 2023-10-27
  • 10월 26일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이 할빈역에 모여 그날 울렸던 총소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동북3성 한인회 회장단이 안중근의사 동상에 헌화하고 묵념하고 있다.114년전인 1909년 10월 26일은 할빈역에서 안중근의사가 조선침략의 원흉 일본추밀원 원장 이토 히로부미를 격...
  • 2023-10-26
  • 할빈의 백년거리 중앙대가에 예쁜 가을락엽이 하나둘씩 떨어지는 금추의 계절에 오랜만에 문학인들을 위한 뜻깊은 모임이 열렸다. 송화강잡지사에서 주최한 문학상 시상식이 3년만에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문학도들에게 우리말과 글, 문학과 예술의 짙은 향연을 선물하였다.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 관장서리(오른...
  • 2023-10-23
  • 특강을 하고 있는 렴영운 주임국화꽃 향기가 풍기는 수확의 계절에 로인절(음력 9월 9일중양절)을 앞두고 할빈시 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 회원들이 의료지식 특강에 참가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명절을 지냈다.10월 22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6층 대강당에서 할빈의과대학 제4병원 정형외과 유명 전문가 렴영운 주임을 특별 초...
  • 2023-10-23
  • 남, 조선족, 1957년 7월생, 신체건강, 키 1.71 미터,오래전에 리혼하였지만 사업과 가사가 다망하여 지금까지 독신으로 있습니다.이전에는 주로 자영업, 골프장관리 (총경리), 건강산업 등에 종사하였지만 지금은 사업에서 성공하고 자립하여 혼자 살고 있습니다.여생은 오로지 동족 연분있는 조선족 녀성을 만나...
  • 2023-10-19
  • 지난 13일 할빈시도리구조선족학교(교장 신철산)에서는 중국소년선봉대건대(中国少年先锋队建队)73주년을 계기로 교내예술절 페막식과 '나눔의 샘터'조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예술절 페막식에서는 학급별로 노래하자 조국이여, 북경천안문을 사랑해요, 중국소년선봉대 대가 등 종목으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 2023-10-17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