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5월 28일, 료양시조선족학교는 학교 ‘홍석류농장’에서 제5회 벼모 옮기기 활동을 진행했다.
고급학년 학생들은 벼모 옮기기 체험을 하고 저급학년 학생들은 활동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선생님, 이런 간격을 두고 두 손가락으로 모를 살짝 꽂으면 되나요?""이렇게 꽂은 모가 자라 벼이삭이 생기나요?" 학생들은 논판에 푹푹 빠져 흙투성이가 되였지만 쉴 념을 하지 않고 땀을 훔치며 말없이 로동의 희열을 맛보았다.
"선생님, 저는 벼모가 자라 이삭이 많이 달린 그림을 그릴래요.""저는 모를 꽂고 있는 언니들을 그려요!" 학생들은 미술교사의 지도하에 그림을 그리며 벼모 옮기기 체험에 나선 언니, 오빠들을 응원했다.
한편 협업학교인 료양시제9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상호간 우정을 돈독히 했다.
료양시텔레비죤국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벼모가 자라면 벼알이 생기고 벼알이 바로 입쌀이라는 것을 잘 알았다.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로동지식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철 교장은 "학교는 5년 전부터 교정에 700여평방미터 부지를 개간했다. 그 때부터 한전벼를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수확이 좋아 올해는 400여평방미터를 더 늘려 벼모를 옮겼다. 벼모판에 게까지 기를 예정"이라며 "가을에는 학생들이 식당에서 게논밭 입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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