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6월 2일, 료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최 주관한 료양시 조선족 제2회 문화민속축제가 태자하 강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광, 광휘, 홍광, 동광, 신광 등 조선족촌과 조선족학교, 료화, 경양 등 지역의 조선족들이 산뜻한 민족복장 차림으로 참가했다.
료양시위 통전부, 시민종위, 료양시위 사회사업부, 시귀국화교련합회, 구 관계부문 관계자와 민족, 회족, 몽골족, 시버족 련의회 회장, 시조선족련의회 회장단 성원들과 전임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리림 료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조선족련의회 사업에 대한 료양시위, 시정부 및 관계부문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문화민속축제가 만남의 장, 화합의 장, 민족단결의 장, 민족문화 전승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료양시위 통전부 관계자는 조선족련의회의 사업성과를 긍정하며 축제의 원만한 개최를 기원했다.
시조선족련의회 예술단의 손북춤 <민악을 연주하자>로 막을 연 문예공연에서는 부채춤, 독창, 장고춤, 집체무 등 각 단체에서 준비한 12개 정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만족련의회의 4인무 <행운>, 시버족련의회의 독춤 <나비>가 공연에 이채를 더해주었고 김성철 료양시조선족학교 교장의 독창 <잘사는 날이 올 거야>에 맞춰 참가자들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 22개 팀이 참가한 윷놀이 시합이 진행됐다. 치렬한 시합 끝에 홍광조선족팀이 1등을 따내 푸짐한 상품을 안아갔다.
점심시간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과 시조선족련의회에서 지원한 김치, 찰떡, 술 등 맛갈스런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조선족 참가자들은 귀가길에 오르며 음식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해 태자하풍경구 관리자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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