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형문화유산 체계적 발굴 보존 잰걸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7일 08시52분    조회:2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무형문화유산이 지역경제, 관광산업, 문화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우리 주는 줄곧 무형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전문 조사단을 구성해 무형문화유산 발굴 및 조사 작업을 심층적으로 진행, 조사팀은 현지 방문, 주민 인터뷰, 문헌 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가치와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발굴된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영상 및 사진 자료를 제작해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관리하고 있다.


◆체계적인 무형문화유산 발굴, 보존에 집중

현재까지 우리 주는 전통음악, 전통무용, 전통미술, 곡예, 민속 등 10개 분야의 무형문화유산 300여개를 발굴, 정리했고 이를 통해 우리 주 무형문화유산 자원의 총량, 분포 현황, 멸종 위기 상황 및 각 분야 무형문화유산의 자원 수량, 가치, 특색, 전승 및 발전 상황을 기본적으로 파악했다.

지역특색에 근거해 우리 주는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을 중점적으로 발굴, 조사, 평가, 신청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4단계의 무형문화유산 명록 체계를 구축하고 급별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우리 주는 국가급 19개, 성급 90개, 주급 141개 등 총 250여개의 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중국조선족농악무는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면서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무용류 대표종목이 되였다. 국가급 대표 전승인은 7명, 성급 대표 전승인은 75명, 주급 대표전승인은 183명이며 전승인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 전승인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책 및 법규에 대한 리해를 높이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 활용을 위해 전승기지와 전시장을 지정해 무형문화유산 체험 및 학습 기회를 늘이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 주에 전승기지 37개와 전시장 22개가 지정되여있으며 이중 성급 전승기지는 6개이다. 이외 ‘상모춤의 고향-왕청’, ‘퉁소의 고향-훈춘’, ‘장고춤의 고향-도문’, ‘가야금의 고향-룡정’ 등 특색 문화향진을 구축했고 중국조선족무형문화유산전람관, 안도장백산무형문화유산전시중심, 왕청중국조선족농악무전시관, 화룡조선족삼로인전시공연관 등 무형문화유산 전시관을 건설했을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유산 마을, 거리, 사회구역, 공방 등을 지정했다.

◆플랫폼을 구축하고 브랜드 활성화 추진

‘한개 도시, 한개 브랜드’ 축제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를 활성화시켜 지역 경제 발전과 문화 번영을 도모하고 있다.

연길조선족단오민속문화관광축제, 두만강문화관광축제, 화룡진달래문화관광축제, 안도조선족민속문화축제, 룡정조선족백종절 등은 이미 브랜드 축제로 자리를 굳혔다.

해마다 단오, 추석,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등 명절 및 기념일 기간이면 다양하고 풍부한 활동이 펼쳐지는데 조선족전통혼례 전시, 조선족환갑례 등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형문화유산 체험 기회를 선사하면서 민족문화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 중소학교와 사회구역에 조선족 상모춤, 가야금예술, 조선족 해금예술, 판소리, 만족전지 등 무형문화유산 전승기지를 설립하고 다양한 전수활동을 전개하며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회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3차례의 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가 개최되였고 도문시에서 최대 규모의 장고춤 공연이 있었으며 왕청현에서 ‘천인 상모춤’, 연길시에서 ‘아박무’, 룡정시에서 가야금 천인 연주 공연이 세계 기네스 북 도전에 성공했다.

◆연변 무형문화유산, 전국 무대로 진출

지난 2008년부터 우리 주는 전국 소수민족 무형문화유산 종목 전시공연, 상해엑스포, ‘뿌리와 혼-중국 무형문화유산 향항, 오문, 대만 전시공연’, 성도 국제 무형문화유산 축제, 제남 중국 무형문화유산 박람회, 전국 곡예주간 등 일련의 대규모 무형문화유산 행사에 참가하며 연변의 무형문화유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은 북경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상해 세계박람회 등 중요 행사에 참여해 농악무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렸고 광동위성과 중앙텔레비죤방송국의 프로에 출연해 중화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문화교류를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

정기적으로 무형문화유산을 내용으로 하는 도서도 출판했다.

《중국조선족풍속》, 《중국조선족농악무》, 《중국조선족아리랑》, 《중국조선족 민속무용과 민속놀이》, 《중국조선족추석》, 《중국조선족장고춤》, 《중국조선족 전통혼례》, 《중국조선족 전통복식》등 무형문화유산 도서들이 출판되면서 꾸준한 리론 연구가 이어졌다.

현재 우리 주는 국가급 조선족(연변) 문화생태보호구역 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신연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7
  • 우리 주의 장백산관동문화원 견학기지, 장백산력사문화원 견학관광기지, 연길모아산(공룡)문화관광구, 향촌진흥 농업문화관광 견학기지, 돈화시 홍석향 중성조선족생태촌이 길림성 견학관광기지로 선정되였다. 일전에 공개된 길림성 두번째 견학관광기지 평의 결과에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되였다.장백산관동문화원은 안도현...
  • 1970-01-01
  • 광주 남녕으로 가 ‘2024 중국문학 성전·준마상의 밤’ 시상식에 참가한 우리 주 김영건, 정복숙 작가가 준마상 영예를 안고 18일 저녁에 귀향했다.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공항으로 나가 맞이했다. 김기덕은 김영건, 정봉숙 작가의 수상을 열렬히 축하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준마상은 전국소...
  • 1970-01-01
  • 17일, 연변군중예술관에서 기획한 제7회 무형문화유산 민족무용양성반 교육과정이 막을 내리면서 졸업회보공연을 가졌다.이번 양성반은 학습내용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기과목인 굿거리장단 조합과 타령장단 조합, 표연조합(양산도), 손북춤, 조선족 부채춤 조합, 조선족 사물놀이 등을 개설했고 동시에 ...
  • 1970-01-01
  • 14일, ‘2024년 중국문학의 성연— 준마상의 밤’행사가 광서 남녕에서 펼쳐 진가운데 이번 기 수상자인 정봉숙과 김영건이 시상식에 참가했다. 정봉숙은 허련순의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을 한어로 번역해 제13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준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지난 5일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의 창작 및 번...
  • 1970-01-01
  • "자개를 켜켜이 쌓고 오리고 끊어내 비로서 만들어지는 라전칠기, 최창선의 오랜 인내와 그보다 더 유유한 세월의 흔적이 오색 자개를 통해 빛을 발하고 있었다."작은 칠기 한점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짧게는 수십년, 길게는 수천년. 그렇게 칠기는 긴긴 세월을 용케 버티며 우리에게로 다가오고...
  • 1970-01-01
  •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기자절이다. 기자절이 고고성을 울려서부터 처음에는 자부심이나 사명감보다 명절이 생겼다는 즐거움에 동료 기자들과 파티에 열중했다. 헌데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마음이 무거워지고 즐거움보다 내가 진정한 기자의 삶을 살아왔는지를 고민할 때가 많다. 올해로 25번째 기자절을 맞...
  • 1970-01-01
  • "황춘매는 남다른 촉각으로 시대의 변화를 포착하고 늘 앞장서서 에어로빅으로부터 다이어트댄스, 케이팝댄스, 요가, 밸리댄스, 민족무용 등 류행을 선도했다."무용을 삶의 중심에 두고 인생을 빚어온 연변댄스협회 회장 황춘매(48세), 그는 연변에서도 비교적 일찍 학원을 꾸려 에어로빅, 댄스, 민족무용을 보급...
  • 1970-01-01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