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섬서 한중시 천한습지공원, 자연의 아름다움을 도시에 융합시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17일 09시55분    조회:26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강변 시민들의 행복원


2023년 4월 30일에 찍은 천한습지공원 경치 /신화넷

아침해살이 강물에 비칠 때 왕감은 샤타를 눌러 ‘따오기가 춤추는 한강’의 순간을 렌즈에 담았다.

섬서 한중시 천한습지공원의 초목이 아직 이슬을 머금고 있을 때 왕감 등 촬영애호가들은 이미 카메라를 삼각가에 고정해놓았다. “황새, 백로, 천둥오리는 이미 렌즈의 단골로 되였다.” 왕감은 이렇게 말했다. “며칠전, 펠리컨(卷羽鹈鹕)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풍경은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 그러나 십여년전, 이곳은 도시의 모래채집구간이였다. 도시발전과 생태보호를 총괄계획하여 한강이 도시를 가로 지나는 한중시는 ‘1강2안’(一江两岸) 도시전망계획 구상을 제기했다. 지금은 황량했던 모래사장이 공원으로 변하고 강이 풍경으로 변하여 한폭의 록색화폭이 서서히 펼쳐지고 있다.

2023년 7월, 습근평 총서기는 한강습지공원에 와서 고찰할 때 이곳을 시민들의 ‘행복원’이라고 칭찬하고 나서 “생태공원건설은 자연에 순응하고 습지생태체계의 전반적 보호와 체계적 복원을 강화하며 생태보호를 추진하는 것과 생산, 생활을 상호 융합시키는 것을 촉진함으로써 힘써 환경이 아름답고 친환경적이며 탄소배출이 적고 살기 좋고 관광하기 좋은 생태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총서기의 중요 연설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 시달하여 우리는 자연의 도리로 습지를 보호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도시에 융합되게 했다.” 한중시1강2안개발관리위원회 판공실 주임 담보군이 말했다.

“저 풀밭을 보세요, 무슨 비결이 있을가요?” 담보군이 비탈을 가리키며 기자에게 물었다. 그곳에는 푸른 풀이 ‘록색주단’을 이루고 작은 꽃들이 사이사이를 장식하고 있었다.

“이 풀밭은 사실 한강의 제방 물맞이 언덕입니다.” 지하 반메터 되는 곳에 철사바구니와 돌로 경질(硬质)구역을 만들어 수분도 보존할 수도 있고 견고하기도 하다고 담보군은 소개했다.

강을 따라 앞으로 가보면 기슭의 자연적으로 형성된 와지에 얕게 고여있는 물에서 취어초가 자라고 있고 자주붓꽃(鸢尾)이 미풍에 나붓기고 있다.

“이렇게 자연에 인공을 더해 만든 ‘비물화원’은 공원에 82곳이 있어요.” 담보군은 말했다. 비물과 지표수는 해면 시설로 층층이 려과되고 정화되여 다시 한강에 흘러든다. 최근 10년, 한강 한중구간의 수질은 계속 우량함을 유지하고 있다.

올 3월말, 71메터 길이의 말단 어도(鱼道)가 완공되여 물이 통했다. 이로써 전체 길이가 2.3키로메터에 달하는 공원의 어류회유(溯游)통로가 전반 관통되였다. 어류는 물을 거슬로올라가 번식할 수 있게 되였고 습지공원의 먹이사슬과 먹이망이 한층 더 복원되였다.

구불구불한 어도를 따라 올라가면 ‘급류-완류’, ‘심담-여울’이 엇바뀌여 분포되여있고 거기에 피여있는 푸른잎의 노란 꽃들은 생기로 넘친다. “지금 이미 잉어들이 떼를 지어 어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담보군은 말했다.

모래와 돌은 강의 록색섬으로 되였고 개벌은 친수하천으로 개방되였으며 완만한 비탈은 꽃으로 점철된 잔디밭으로 변했다.

지금 천한습지공원은 약 145.6만평방메터의 록지를 복원했는데 자연수역이 6만평방키로메터, 생태섬이 219개 있다. 이곳에서는 314종의 식물, 30여종의 어류, 90종의 조류가 생장하고 있으며 3갈래의 서행보도가 그 사이를 가로질러 물이 록색 속에 있고 사람이 그림 속에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천한습지공원은 생태보너스(红利)를 방출하며 한중시가 전력으로 생태도시를 건설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체계적으로 도시 수계, 수역, 기슭과 습지 등을 복원하고 있다. 2023년 중심도시구역은 51.69만평방메터의 록지가 더해졌다. 배수홍수방지와 비물오수분류 등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도시의 ‘모세혈관’이 원활해져 도시생태기능이 보완되고 있다. 남수북조 중간선공정 수원지보호를 강화하여 ‘한갈래 맑은 물이 영원히 북상’하도록 확보하고 있다.

해질녘, 시민 리창순은 손자를 데리고 약속한 듯 이곳에 나왔다. 그는 오랜 친구와 함께 신체단련을 했고 어린 손자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소년으로 변했다. 멀지 않은 곳의 롱구장, 탁구장에서는 치렬한 각축이 벌어지고 있었다.

“한강변은 행복원입니다.” 리창순은 입을 벌리고 웃었다. “이런 생활이야말로 편안함 그 자체이죠.”

/인민넷


编辑:박명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15
  • 6월 7일,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로인협회는 중국 인민의 전통명절인 단오절을 맞으며 민주분회 10명의 녀성회원들을 조직하여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중국인민무장경찰부대 백산지대 장백대대를 찾아 위문하고 쭝즈(粽子)를 싸주어 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은 조선족로인들이 전사들과 함께 쭝즈를 만드는 장면이...
  • 2024-06-11
  • 제20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오덕문화절 및 오덕된장술축제 개막제20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오덕문화절 및 오덕된장술축제(이하 된장문화절축제)가 6월 9일 오전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에 위치한 오덕된장술유한회사 원료기지인 천하제일 민들레 생태 된장마을에서 펼쳐졌다.6월 9일부터 9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 2024-06-11
  • 제20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오덕문화절 및 오덕된장술축제행사의 일환인 토템시비림(원융원) 제막식이 6월10일 오전, 연길시공항경제개발구내에 자리잡고 있는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에서 있었다.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울안에 조성된 300평방메터 면적의 토템시비림(원융원)에는 토템시의 창시자인 남영전시인이 19...
  • 2024-06-11
  • 길림시조선족무형문화재 공연의 한장면새중국 창건 75주년을 경축하고 길림시 여러 민족 대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며  경사스럽고 화목한 명절문화분위기를 적극 조성하기 위하여 길림성문화관광청과 길림시인민정부가 주관하고 길림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길림시민족사무위원회가 주최하며 길림...
  • 2024-06-11
  • 길림시에서 개최된 룡주시합의 한장면6월 10일, '갑진룡등 성세중화(甲辰龙腾 盛世中华)' 2024년 단오절 길림시 국제룡주 초청경기가 길림시 선영구 림강유원지아래 송화강수역에서 개최되였다.출발을 알리는 신호가 울리고 전고가 울리자 룡주들이 현을 떠난 화살처럼 출발점을 뛰쳐나가고 노를 젓는 사람들은 노를...
  • 2024-06-11
  • 시조 〈매돌〉로 금상을 수상한 김설연(가운데) 교원.연변교사시조문학회의 주최로 해마다 한번씩 진행되는 연변교사시조문학상 시상식이 7회째 이어지면서 6월 8일 오전 도문시 금강산식당에서 제7회 시상식이 개최되였다. 연변교사시조문학회 허송절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말 고유의 민족시가형태의 문학쟝르인 시조...
  • 2024-06-10
  • ◇ 신기덕매년 음력 5월 5일은 단오절이다. 단오절은 우리 나라와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는 전통 명절의 하나이다. ‘단’은 ‘시작’, ‘초기’라는 뜻이고 ‘오(午)’는 옛날에 ‘오(五)’와 통했는데 단오는 5월이 시작된 지 5일째 되는 날이라는 뜻이다. 2006년 5월 20일, 단오절은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최초의 국가 무...
  • 2024-06-09
  • 송화강이 넘실대며 흐르는 풍요로운 고장의 동시장거리에 랭면옥을 차렸더니 그 맛에 반한 천하 식객들이 백년세월 끊기지 않고 찾아오니 실로 경이롭지 않을 수가 없다. 산과 강을 끼고 있는 길림시는 예나 지금이나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의 주요 집거지중의 하나, 이곳에 1920년에 문을 연, 104년 긴긴 세월이 흐...
  • 2024-06-08
  • 백기 (白旗)송화강대교 건설현장에서 료해한 데 의하면 7월 말이면 국도G229 서란시 백기 (白旗)송화강대교 건설이 주체공사를 마칠 전망이다.  이 대교가 건설되면 서란시에서 장춘시까지 근 50키로메터의 로정을 단축하게 된다. 백기 송화강대교는 동쪽은 백기진 소가촌에서 시작돼 서쪽으로 송...
  • 2024-06-08
  •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는 〈다국간 전자상거래 수출을 확대, 해외창고 건설을 추진할 데 관한 의견〉을 조속히 출범하도록 추동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우리 나라의 다국간 전자상거래 무역 규모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다국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5,776억원으로 지난 동기보다 9.6% 증가, 그중 수출은 4...
  • 2024-06-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