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가 18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그루지야와의 F조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선제꼴은 튀르키예의 몫이였다. 전반 2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르디 카지오글루가 투입한 크로스를 그루지야 수비수가 머리로 밀어내자 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풀백 메르트 뮐뒤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막힌 오른발 대포알 슛으로 꼴 그물을 흔들었다.
그루지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꼴을 꽂았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튀르키예는 후반 20분 아르다 귈레르의 왼발 중거리포로 승기를 잡았다.
그루지야는 후반 추가시간 막판 코너킥 기회에서 꼴키퍼까지 꼴대를 비우고 공격에 나섰지만 무위로 그쳤고 곧바로 역습에 나선 튀르키예는 케렘 아크튀르코글루가 텅 빈 그루지야 꼴대로 쇄도한 뒤 쐐기꼴을 꽂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통틀어 36개의 슛이 나왔는데 이는 지금까지 치러진 이번 대회 조별리그 ‘한 경기 최다 슛’ 기록이다.
대 유로 대회 ‘한 경기 최다 슛 기록’은 유로 2020에서 튀르키예와 스위스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나온 42개이다. 당시 튀르키예가 19개, 스위스가 23개의 슛을 시도했고 튀르키예가 1대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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