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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 코트라 대련무역관장 “대련시는 다보스포럼 취지에 아주 부합하는 도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28일 10시51분    조회: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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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련 하계 다보스포럼이 6월 25일 대련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김종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대련무역관 관장은 료녕국제전파센터와의 인터뷰에서 "포럼을 통해 한중간 경제 협력이 심도있게 론의되고 관련 비즈니스 교류가 보다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이번 포럼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김관장의 눈에 비친 료녕성 대련시는 기회의 땅이다. 현대화된 해양도시, 중국 동북지역의 항운·물류·금융 중심지, 륙상과 해상의 '일대일로'가 교차하는 중요한 무역항… 김관장은 대련시의 다양한 우세를 라렬하며 "대련시는 전 세계 기업인이 모여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론의하는 다보스포럼의 취지에 아주 부합하는 도시"라고 평가했다.

 

대련시는 중한 량국 수교 이후 한국기업이 먼저 투자 진출한 도시 가운데 한곳이다. 료동반도 끝에 자리잡은 대련시는 한국과 바다를 사이두고 마주보는 이웃인 만큼 그동안 량국 경제 협력 및 인적·문화적 교류에서 중요 역할을 해왔다.

 

김관장에 따르면 현재 대련시에는 반도체, 기계전자, IT, 자동차부품, 섬유복장, 해운물류, 류통 등 분야의 약 200여개사 한국기업이 진출해있다. 그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중국의 '북향 개방'에 따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동북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대련을 무역 거점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련의 해양도시 인프라에 기반한 조선해양, 재생에너지, 환경, 수산물가공 등 분야에서 향후 량국간 비즈니스 협력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인 코트라는 무역, 투자의 전 분야에서 량국 기업간 다양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종복 관장이 이끌고 있는 코트라 대련무역관은 소비재, 환경, 조선해양,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에 력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료녕국제전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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