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격파하고 조 1위로 16강행
오스트리아가 26일(북경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화란을 3대2로 제압하고 당당히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말 그대로 이변이였다. 오스트리아는 이날 전반 6분 만에 화란 도니얼 말런의 자책꼴로 앞섰다. 일격을 맞은 화란은 말런이 전반 23분 결정적인 일대일 챤스를 잡았으나 그의 왼발 슛은 꼴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혼란스러웠던 전반 45분이 끝났으나 후반은 더 요동쳤다.
전반까지 유효 슛 0개였던 화란은 후반 2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코디 각포가 절묘한 감아차기 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후반 14분 로마노 슈미트의 다이빙 헤딩 득점으로 도 앞섰다. 16분 뒤 화란은 그동안 침묵한 멤피스 데파이의 박스 안에서의 슛으로 재차 꼴망을 흔들었다.
란타전을 마무리한 건 오스트리아였다. 후반 35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절묘한 스루패스가 화란의 뒤공간을 뚫었다. 마르셀 자비처는 박스 안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해 화란의 추격을 잠재웠다.
같은 날 프랑스는 폴란드와 1대1로 비겼다. 결국 D조 최종 1위는 오스트리아(승점 6), 2위는 프랑스(승점 5), 3위는 화란(승점 4)이 됐다. D조 최종전 기준, 화란은 조 3위중 성적이 가장 높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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