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째 필드꼴 없어
프랑스가 벨지끄를 꺾고 8강 티켓을 거머쥐였다.
프랑스는 2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지끄와의 16강전에서 후반 40분 벨지끄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자책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필드꼴 하나 없이 16강에 올랐다. 물론 팀의 주득점 원인 음바페가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고는 해도, 경기력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였다. 결국 당연해보였던 조 1위가 아닌,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프랑스는 이날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프랑스는 4—3—1—2 전형, 벨지끄는 4—3—3 전형을 선택했다.
프랑스는 전반 시작부터 벨지끄를 강하게 몰아쳤다. 하지만 꼴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전반 34분 쿤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튀랑이 헤딩으로 련결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39분에는 추아메니의 중거리슛이 꼴대를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프랑스는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하지만 벨지끄의 꼴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벨지끄가 후반 26분 로멜루 루카쿠의 슈팅으로 프랑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결국 후반 40분에 깨졌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뽈을 잡은 랑달 콜로 무아니의 슈팅이 앞에서 수비하던 베르통언의 무릎을 맞고 굴절, 그대로 꼴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급해진 벨지끄는 라인을 끌어올려 프랑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끝까지 꼴은 터지지 않았고, 그렇게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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