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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체육운동학교팀, 챔피언스 리그서 순항!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5일 13시11분    조회: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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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 또 하나의 축구팀이 올 시즌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联赛)에 참가중이다. 이미 치러진 영구경기구 R조 경기에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제1라운드에 3:1로 산서상우팀을 제압하고 제2라운드에 연태예상과 2:2로 빅으며 순항을 하고 있다.

제1라운드 경기에서의 연변체육운동학교팀

제1라운드 경기는 2일 오후 4시 영구경기구 홍해탄체육중심에서 시작됐다. 53분경 연변팀의 17세 어린 선수 9번 송헌우가 상대 꼴키퍼와의 1:1 상황에서 가볍게 첫꼴을 뽑아냈고 56분경 20번 제우양이 보충슛을 성공시키며 추가꼴을 뽑아냈다. 64분경 산서팀이 한꼴 만회했지만 83분경 32번 정철호가 쐐기꼴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제2라운드 경기 장면

어제(4일) 있은 제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6분경 27번 김성이 선제꼴을 넣고 50분경 19번 김성준이 패널티킥을 성사시키며 앞서갔지만 63분경과 74분경 련속 두꼴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 1무로 조1위를 달리고 있는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오는 6일 영구초월팀과 제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조별 단순환 경기가 끝난 후 영구경기구 R조와 S조에서 각각 1, 2위권에 든 네팀이 또 한번 단순환 경기를 거쳐 최종 1, 2위가 9월부터 펼쳐지는 전국 총결승에 참가하게 된다.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영구경기구에서 2위권에 들어 전국 총결승에 진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4일 펼쳐진 경기에는 료녕장백호축구팬협회의 골수팬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나어린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료녕장백호축구팬협회 회장 류양은, "첫 경기부터 응원하려 했는데 출근날이라 다들 시간을 내지 못했다. 우리는 눈앞의 성적에만 연연하지 않는다. 우리의 응원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연변이라는 작은 곳에 자기만의 축구팀이 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고 그런 마음으로 늘 축구팀과 동행할 것이다. 선수나 감독진에게, 전국 어데 가나 연변축구팬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집에 온듯한 따뜻함을 주고 싶다. 팀이 있어야 우리의 아이들도 희망을 가지고 축구의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사진 영상 출처: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위챗 계정, 료녕장백호축구팬협회

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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