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공 점유률 60%’... 점유률 가져오고 실속 내준 연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8일 13시17분    조회:30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 했던가. 새 감독과 선수가 서로 적응하고 알아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너그럽게 받아들이기엔 홈장에서 5꼴이나 허락한 참패가 너무 뼈아프다.

경기 내용도 결과도 모조리 내준 채 연변팀은 ‘마귀홈장’이라 일컬어지는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소주동오팀(이하 소주팀)에 0대5로 참패했다. 5경기 무승이자 이반 감독이 부임한 후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시즌이 딱 절반을 돌았고, 리그 후반전을 홈에서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4련속 홈경기의 시작이다. 더불어 이젠 무언가를 보여줄 때가 된 이반 감독에 대한 기대로 이번 제16라운드는 이래저래 이목이 집중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의 대부분 시간에 연변팀은 상대팀의 날카로운 공격에 압도당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수비선이 흔들리고 무너지며 우리 팀 문전을 수차례 혼란에 빠뜨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동가림의 선방이 빛을 발한 것이였다.

후반전에 들어서 교체 카드를 여러번 꺼내들며 변화를 꾀하려 했지만 효과가 미미했고 연변팀의 수비는 여전히 많은 허점을 보이며 상대팀에 파고 들 틈을 무한히 제공해주었다. 수비도 안되고 공격도 안되는 이저저도 아닌 상황이 반복적으로 연출되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 연변팀은 몰리다 몰리다 결국 만회꼴은 커녕 다섯꼴이나 허용하며 비참하게 무너졌던 것이다.

경기후 기술통계표를 살펴보면 연변팀은 공 점유률을 60%나 가져가고 패스는 409회에 달했다. 반면 소주동오는 40%의 공 점유률에 우리 팀보다 퍽 적은 278회 패스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은 9회로 연변팀의 3회보다 훨씬 높았다. 공 점유률이 높다고 이기는 건 아니”라는 축구의 정석을 재해석하는 경기였고 소주동오팀은 그야말로 간결하고도 효률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한 셈이다.

경기후 소식공개회에서 이반 감독은 “오늘 경기의 패배는 모두 감독의 책임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그동안 조정을 통해 전술상 변화를 주었는데 선수들이 접수하기 힘들어한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 팀은 전반적으로 전투력이 부족했고 평소 훈련했던 내용들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허심탄회하게 전술적 실수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겨도 우리팀, 져도 우리 팀”이라는 팬들이지만 그래도 홈에서 0대5 참패는 받아들이기가 힘들다는 반응이다. 한편으론 “연변팀의 실력차이를 인정해야 된다.”, “우리는 잔류가 목표인 팀이다.”라는 목소리를 내면서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보여달라.”, “기술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발전된 연변팀을 원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반 감독은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료해하고 총화한 후 개선할 것”이라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줄기 빛이 되여 줄 그 시간이 하루빨리 연변팀에 찾아오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팀’이기 때문에 또 한번 기대를 걸어본다. 다음 경기(14일) 역시 홈이여서 또 한번 기대하게 되는 리유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00
  • 동북3성 주민 한국출입에 편리 제공오점근 심양한국비자신청쎈터장개소 1주년을 맞은 심양한국비자신청쎈터가 관광려행, 중국조선족 방문, 방문취업, 류학연수와 기타 비자 신청을 포함해 총 15만 2,860건, 일평균 620건의 비자신청을 접수, 처리하는 기꺼운 성과를 이룩했다고 13일 비자쎈터측이 전해왔다.9월 11일, 심양한...
  • 2024-09-13
  • 국가전력망 길림성전력유한회사 건설분회사 공산당원자원봉사대는 두개 명절 봉사활동의 전개를 인도로 정치본색을 확고히 수립하고 전력건설의 장려한 장을 쓰고 있다.새중국 창립 75돐에 경의를 표하며 추석을 맞이하고 에너지 보장의 ‘국지대자(国之大者)’를 마음에 품으며 중앙기업이 인민을 위하는 정서를 굳건히 지...
  • 2024-09-13
  • 장춘 가을 주택장식축제가 장춘국제컨벤션쎈터 7호관에서 진행중에 있다.9월 13일, 장춘 가을 주택장식축제가 장춘국제컨벤션쎈터 7호관에서 개막되여 9월 16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진다.전시회에서 가정 장식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아 왔다.이번 전시회는 주로 소매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시 품목은 모든 가구...
  • 2024-09-13
  • 9월 9일, <연길 로병사의 집>에서는 90대 고령의 두 녀전사가 서로 “아직 살아있구만!”하면서 부둥켜안고 눈물흘리는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올해 91세 동갑인 로병사 김성실(金星实)과 정금순(郑今顺)은 70여년이 지나 뜻밖에 상봉하게 되였다.김성실과 정금순은 1951년 10월에 동북군구 후근위생부 연길간호사...
  • 2024-09-13
  • 11일, 룡정시사회보험사업관리국은 20기 3차 전원회의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락착하고 대중의 획득감, 행복감, 안전감을 제고하기 위해 '령거리 인증으로 작은 행복 지키기'를 주제로 한 '사회보험봉사 만가구 진입'활동을 깊이 있게 전개했다. 이날 룡정시사회보험사업관리국은 로투구진을 찾아 양로보...
  • 2024-09-12
  • 11일, 중국과 필리핀이 남해 문제 량자 협의체(BCM) 단장 회동을 가졌다. /외교부사이트2024년 9월 11일, 외교부 부부장 진효동과 필리핀 외교부 부부장 라자로가 북경에서  중국—필리핀 남해 문제 량자협의체(BCM) 단장 회동을 가졌다.량측은 중국과 필리핀의 해양 관련 문제 특히는 선빈초(仙宾礁)  ...
  • 2024-09-12
  • 우리 성 7만 800그루 고목 등록최근, 길림성림업초원국에 따르면 현재 우리 성에는 도합 7만 800그루의 고목이 등록되여 있는데 그중 1급 고목이 249그루, 2급 고목이 1,389그루, 3급 고목이 4만 7,056그루, 등급을 가리지 않은 고목군이 2만 2,106그루이다. 그 외에 명목이 3그루 있다. 수령이 가장 긴 고목은 왕청림업유한...
  • 2024-09-12
  • 11일, 자연자원부에 따르면 9월 6일,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이 등기를 완성했는데 이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앙정부가 소유권을 직접 행사하는 국가공원이 자연자원 관리권 확인 등기를 완성했음을 표징한다.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길림성과 흑룡강성 두 성의 접경지역인 로아령 남부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야생 동...
  • 2024-09-12
  • 최근 몇년 동안 ‘복고풍’이 문화관광 업계에 널리 퍼졌고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고진’(古镇)을 찾아 관광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통화시도 이러한 열풍을 바짝 따르고 있다.2023년에 통화시는 10억원을 투자하여 부지 면적 4만 4,500평방메터의 문화관광 마을을 건설했다. 통화에는 유구한 력사와 눈부신 문화가 있...
  • 2024-09-12
  • 화웨이기술유한회사는 10일 광동성 심수시에서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인 '메이트 XT'를 발표했다.발표식에서 화웨이기술유한회사 상무리사, 종단BG리사장인 여승동은 트리폴드폰의 성공적인 개발은 힌지(铰链)와 디스플레이의 혁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정밀 힌...
  • 2024-09-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