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길림장백산삼공집단 신원목업유한회사 종업원 장영충은 아침운동중 강가에서 자살하려는 녀자애를 발견하고 제때에 구조해 한차례 비극의 발생을 막았다.
5월 21일 아침 5시경 장영충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륙정산대교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앞에서 한 녀자애가 다리의 란간에 걸터앉아 울고 있는 것이 보였다. 녀자애의 두 발은 이미 란간 밖으로 드리워져 있어 아주 위험한 상황이였다. 다년간 안전생산관리사업에 종사한 장영충은 즉각 위험상황을 감지했고 조심스레 녀자애한테 다가갔다. 녀자애가 뛰여내리려 할 때 장영충은 달려가서 녀자애의 허리를 잡았다. 간신히 란간 안쪽으로 이동시켰지만 녀자애는 울며불며 몸부림쳤고 정서파동이 컸다. 장영충은 좋은 말로 잘 타이르며 녀자애의 정서를 눅잦혀준 뒤 가족의 전화번호를 물었고 가족들이 온 후에야 조용히 자리를 떴다.
사후에 장영충은 "당시 녀자애가 아주 위험해 보였습니다. 즉각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후과는 상상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녀자애가 일시적인 충동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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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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