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이 오는 7월 14일, 홈에서 무석오구와 갑급리그 제17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상대는 15위로 강등권에 처해 있는 팀이다. 하지만 지금의 연변팀 앞에 약팀은 없다. 이번에는 또 어떤 결과가 우리를 기다릴가?

이번 경기는 참 재미가 있다. 무석오구는 지금까지 2승 4무 10패, 승점 10점으로 15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 즉 15라운드까지 무석오구는 1승 4무 10패를 거두었는데 그 유일한 승리의 상대가 바로 연변팀이였고 당시 무석오구의 사령탑이 바로 이반 감독이였다. 그리고 불과 4개월도 안되여 이반 감독이 연변팀을 이끌고 무석오구와 대결하게 되는 것이다. 솔직히 무석오구는 지난해부터 장시기동안 강등권에 있었지만 연변팀에게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게다가 지금은 우리가 내리막길을 가고 있고 상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석오구는 여름철 이적시장에서 9명의 선수를 영입하여 실력을 보강했고 제16라운드에서는 원정에서 석가장공부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해냈다. 가뜩이나 곤경에 처해 있는 연변팀 앞에 굶주린 '늑대'가 나타난 격이다.

연변팀으로서는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명하다. 적어도 추락은 막아야 한다. 연변팀은 최근 다섯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점수나 순위도 강등권에 가까워지고 있고 팬들의 인내심도 소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 홈경기에서의 0:5 대패가 준 타격이 지극히 크고 연변팀이 지금까지 내준 꼴이 31개로 꼴찌팀 강서려산 외 두번째로 많다는 점도 심히 우려스럽다. 이제는 진짜 한껨의 승리가 절박한데 결과가 어떠할지는 '글쎄'다.

광범한 연변축구팬들에게 편리를 주고저 연변라지오TV방송국에서는 조선어종합채널과 연변방송APP를 통해 연변룡정팀의 올 시즌 갑급리그 홈, 원정 경기를 전부 생중계하게 된다. 여러분들이 텔레비죤으로 생중계를 관람하거나 아래 큐알 코드를 스캔한 후 연변방송APP를 다운로드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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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또 아래 큐알코드를 스캔하고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시간: 7월 14일 일요일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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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