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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승부... 내용은 량호, 결과는 글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14일 21시18분    조회: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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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저녁 있은 2024 중국축구협회 갑급리그 제17라운드 무석오구와의 홈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은 많이 개선됐으나 이반 감독의 첫승은 여전히 찾아오지 않았다.

연변팀은 442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꼴문은 여전히 19번 동가림이 지켰고 3번 왕붕, 15번 서계조, 20번 김태연, 2번 현지건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18번 루룽카이저와 24번 리호걸, 17번 리세빈 23번 왕성쾌가 중원을 지키고 최전방에는 10번 이보와 9번 로난이 꼴사냥에 나섰다.



초반부터 두팀은 별다른 시탐전이 없이 예리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14분경 23번 왕성쾌의 중거리슛이 높이 떴다.

17분경 무석오구가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동가림이 막아냈다.

25분경 이보의 슛을 상대 꼴키퍼가 쳐낸 후 로난이 공을 뒤로 넘겨주었고 왕성쾌가 헤딩으로 때렸지만 꼴문을 벗어났다.

27분과 33분경 무석오구의 련속 두번의 강슛이 우리 수비수에 맞아 나갔다.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이어갔다.

52분경 첫꼴이 터졌지만 우리의 선제꼴이 아니였다.

무석오구는 우리 박스 측면에서 문전에 공을 올렸고 20번 외적선수가 헤딩으로 선제꼴을 넣었다.

점수는 0:1.

한꼴 앞선 후 기세를 올리던 무석오구는 57분경 강슛을 때렸지만 우리 수비수에 맞아 나갔고 보충슛도 높이 떴다.

65분경 연변팀은 일거에 3명 선수를 교체했다. 2번 현지건 대신 26번 허문광이, 17번 리세빈 대신 37번 양경범이, 20번 김태연 대신 14번 리룡이 투입됐다.

71분경 연변팀이 동점꼴을 뽑아냈다. 전방에서의 패스련결을 통해 공은 박스내의 로난에게까지 전해졌고 로난이 쇄도해들어간 양경범에게 가볍게 밀어주는 순간 상대 수비수가 양경범을 넘어뜨렸다. 주심은 패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보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점수는 1:1.

79분경 연변팀은 23번 왕성쾌 대신 8번 손군을 투입했다.

그뒤 연변팀은 끝까지 역전꼴을 뽑아내기 위한 의지를 불태웠고 부지런히 상대방을 몰아부쳤지만 결정타는 없었다. 결국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이보가 마지막 순간에 때린 지극히 위협적인 슈팅까지 꼴대를 넘어가면서 연변팀은 1:1 무승부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 경기는 솔직히  보완된 점이 많이 보였다. 투지나 단결된 모습은 역시 우리가 익숙히 알던 그 연변팀이였다. 경기전 선발 선수들이 둥그렇게 모여서서 화이팅을 웨친 후 매 선수마다 서로 손바닥을 부딪히며 힘을 실어주던 모습은 과히 이번 경기에 대한 선수들의 열망을 보아낼 수 있었다. 경기내내 우리 선수들은 몸을 던지며 최선을 다했다. 수비에서도 예전에 비해 시종 촘촘한 밀도를 유지하며 많이 뛰고 많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족점도 분명 많이 있었다. 공 통제는 많이 했으나 패스나 돌파, 공 통제가 정교하지 못하여 공격의 타이밍을 떨어뜨리고 효률을 떨어뜨리는 점은 여전히 연변팀이 많이 갈고닦아야 할 부분이다. 다행히 티키타카를 통해 패널티킥을 만들어내고 동점꼴을 뽑아냈다는 점은 많이 고무적이다. 그리고 무석오구가 강등권의 팀이지만 결코 약팀이 아니고 최근 들어 강력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오늘 무승부는 너무 받아들이지 못할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반 감독과 선수들이 보다 더 정교한 플레이를 위해 더 갈고닦기를 부탁드린다.

오는 7월 20일 연변룡정팀은 홈에서 남경도시와 제18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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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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