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사상 첫 유로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잉글랜드는 10일(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르트에서 열린 화란과의 준결승전에서 2대1 역전승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꾸렸다. 케인이 최전방에 섰고 좌우에 벨링엄-포든이 자리했다. 좌우 윙백으로 부카요 사카와 키어런 트리피어가 포진했고 중원은 라이스와 코비 마이누가 구성했다. 스리백은 마크 게히-존 스톤스-카일 워커가 이뤘다. 꼴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가 꼈다.
화란은 4-3-3으로 맞섰다. 코디 학포-멤피스 더파이-도니얼 말런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타이아니 라인데르스-사비 시몬스-예르디 쇼우턴이 자리했다. 포백은 나단 아케-버질 판 다이크-스테판 더 프라이-덴젬 둠프리스가 이뤘다. 꼴문은 베르트 페르브루헨이 지켰다.
화란이 이른 시간 선제꼴을 넣었다. 전반 7분 시몬스가 라이스의 뽈을 중원에서 뺏었다. 드리블 후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다. 그대로 잉글랜드의 꼴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도 반격했다. 17분 동점꼴을 만들어냈다. 케인이 문전에서 슛하는 도중 둠프리스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섰다. 페르브루헨이 방향을 읽었지만 케인의 킥이 더 좋았다. 1-1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잉글랜드가 화란를 밀어붙였다. 23분 포든이 특유의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들어갔다. 오른발 슛이 그대로 꼴라인을 넘는 듯했다. 페널티킥을 내준 둠프리스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둠프리스는 영웅이 될 기회를 놓쳤다.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했다.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잉글랜드도 좋은 기회를 놓쳤다. 32분 포든이 아크 오른쪽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화란 꼴대 왼쪽 모서리를 맞고 나왔다. 34분에는 사카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땅뽈 크로스를 슛으로 련결했다. 그대로 득점이 됐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 승부는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량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승부는 막판에서야 결정이 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후반 36분 케인과 포든을 빼고 올리 왓킨슨과 콜 팔머를 동시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90분 안에 승부를 내겠다는 선택이였다. 1-1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결국 45분 결정이 났다. 왓킨스가 팔머의 패스를 받아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다. 그대로 득점으로 련결이 되며 잉글랜드가 웃었다. 잉글랜드는 남은 시간 화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또다시 극장승을 거머쥐였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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