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마추어 축구경기에서 반칙으로 골절상을 입혔다면 책임을 져야 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18일 12시09분    조회:26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북경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는 한 아마추어 축구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반칙동작으로 부상을 당했다. 이에 그는 상대 선수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경기에서 반칙으로 인한 부상,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할가?

사고 당시 원고 김씨가 공격자로서 드리블을 하려고 할 때 피고가 발을 내밀어 공을 빼았는 바람에 원고의 중심이 불안정하여 땅에 넘어졌다. 경기 후 병원을 찾은 김씨는 오른쪽 세번째 손바닥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고 자비로 수술을 받았다.

원고 김씨는 자신이 손을 다친 것은 상대방이 반칙동작을 해 자기 발을 밟는 바람에 자신이 넘어지면서 다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법원에 피고인을 상대로 의료비, 로동지연비, 영양비, 장애보상금 등 경제적 손실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측 대리인인 전녀사는 피고가 공을 막다가 오른발로 원고의 오른발을 밟았으며 당시 원고는 힘을 쓰는 상태였고 오른발이 밟힌 뒤 힘을 거두어들이지 못해 관성으로 앞으로 넘어졌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원고가 다친 것은 피고가 축구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피고인 양씨는 축구경기 자체가 위험하고 자신도 축구로 골절상을 입은 적이 있다면서 부상을 입었다고 해서 상대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그가 한 것은 정규적인 수비동작으로 악의적인 반칙이 아니였으므로 어떠한 책임도 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원고의 부상은 누가 책임져야 할가?

법원은 축구경기는 일정한 위험이 있는 문화체육활동이므로 이 사건에 자발적 위험감수 조항을 적용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민법전 제1176조(자발적 위험감수 조항 규정이라고도 함)에 따르면 일정한 위험이 따르는 문화스포츠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다른 참가자의 행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경우 피해자는 다른 참가자에게 침해책임을 요구할 수 없으며 다만 기타 참가자가 손해의 발생에 대하여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에는 례외로 한다고 규정했다.

법원은 경기영상을 분석해 원고의 부상이 피고의 공차단행위로 인한 것이지만 피고 의 행위는 축구통제권을 다투기 위한 것이지 원고의 신체를 겨냥한 것은 아니였다고 판단했다. 또 체육규칙 위반이나 반칙은 법률상 고의나 중대과실에 해당하지 않는다.

축구경기 고유의 위험, 당사자의 기술수준, 피고의 동작의도와 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법원은 피고가 원고의 넘어진 부상에 대하여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다고 인정하였고 피고의 배상책임을 요구하는 원고의 소송청구에 대하여 법원은 지지하지 않았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06
  •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앱에서 다양한 훙바오 혜택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불법분자들은 기회를 틈타 사람들의 경계를 늦추는 심리를 리용해 사기행각을 벌이고 돈을 사취하기도 한다. ‘오행 홍바오(五行红包)’라는 앱은 국가와 협력하여 ‘훙바오’ 보조금을 발급한다고 속이고 ‘금목수화토’ 다...
  • 2025-01-26
  • 기자가 교육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교육부는 일전에 <새 시대 중소학교 체육교사대오 건설 강화 약간의 조치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로 략칭)를 인쇄발부했다. 이 <통지>에는 ‘체육교사의 학력은 체육전공이여야 한다’, ‘체육교사는 다른 과목 교사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 2025-01-26
  •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올해 첫 한파날씨가 찾아왔고 따라서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은 급격한 기온 하락, 눈비날씨, 강풍날씨가 출현하게 된다. 이번 한파의 영향이 설날까지 지속될가? 설련휴 날씨는 어떨가? 이왕과 다르게 2035년 뱀띠해 설은 첫번째 ‘유네스코’ 설날로 명절관광이 휴가출행의 트랜드가 될 것이다. 화북...
  • 2025-01-26
  • 설이 다가오면서 즐거운 휴가외에도 설날전에 2월의 월급을 미리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설레일 것이다. 주의: 이런 사람들 월급 미리 받을 수 있어 월급 지급일이 1일부터 4일인 사람들의 월급은 미리 지급받을 수 있다! <로임지급잠정규정> 제7조항에 따르면 로임은 용인단위와 근로자가 약속한 날자에 지급해야 하고...
  • 2025-01-26
  •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료녕을 찾아 기층 간부, 군중을 위문했다. 사진은 22일 오후 습근평이 호로도시 수중현 명수만족향 축가구에서 고찰할 때 촌민들과 친절하게 교류하며 새해 축복을 전하는 모습이다.신화사 기자 적건람 촬영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
  • 2025-01-26
  • 음력설운수가 시작됨에 따라 지역간 류동 인구가 증가하여 감기 등 상기도질환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 이때 어떻게 자신의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 예방을 잘해야 할가? 중의가 추천하는 생강대추콩국 생강 3~5쪼각, 대추 5개, 콩 한줌, 약 30~50g을 준비한다.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콩은 물에 깨끗이 씻어서 냄비에 넣고 생...
  • 2025-01-24
  • 24일 중국황금협회에서 확인한 데 따르면 2024년 우리 나라의 황금소비량은 985.31톤으로 전년대비 9.58% 감소했다고 한다. 그중 금장신구는 532.02톤으로 동기대비 24.69% 감소했고 금괴와 금주화는 373.13톤으로 동기대비 24.54% 성장했다. 중국황금협회는 2024년 전체적 황금, 보석 소비가 부진하고 재고회전률이 감소하...
  • 2025-01-24
  • 설이 다가오면서 연안의 사과는 출고와 판매의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스마트물류센터에서는 사과에 ‘상자당 고유코드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정리해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사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층가공작업장에서는 사과를 진일보로 가공해 그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고원과 산골짜기에서 농민들...
  • 2025-01-24
  • 북경 1월 23일발 신화통신: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정협 전국위원회 주석 왕호녕은 23일 전국 종교단체 책임자 봄맞이좌담회에 참석해 종교계 인사들과 함께 설 명절을 경축하고 중공중앙과 습근평 총서기를 대표해 전국 종교계 인사와 광범한 신도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왕호녕은 각 전국종교단체의 2024년 사업...
  • 2025-01-24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