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열정과 따스함이 있는 연길,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18일 15시42분    조회:25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경관광객 숙박 어려움에 공원가두 도움의 손길 내밀어

“연길 사람들이 이렇게 친절할 줄 몰랐습니다. 접대는 물론, 짐도 들어주고 휠체어도 밀어주고 식사 문제까지 도와주어 너무 감사합니다.”

이는 7월 15일 오전, 연길시 공원가두 원법사회구역자택양로봉사중심에서 하루밤을 묵은 장애인 관광객 왕조귀가 감격에 겨워 하는 말이다.

료해에 따르면 중경에서 14일 오후 연길로 관광을 온 왕조귀 일행은 9명 중 7명이 장애인이였다. 평소에도 관광을 즐기는 그들은 연길이 좋다는 것을 입소문으로 듣고 이번 행을 하게 되였는데 숙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였다. 동행한 일행 대부분이 장애인이여서 평소 이동시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기에 무장애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휠체어 충전이 편리한 곳에 거주해야 했다.

모두 머물 곳을 찾았지만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다. 왕조귀는 “전에 다른 도시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 현지 경찰이 도와주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연길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에 가서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했다.

파출소 민경은 즉시 상황을 공원가두 책임자에게 알렸고 가두 책임자도 차질없이 숙소를 배치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어 민경은 왕조귀 일행을 원법사회구역자택양로봉사중심으로 안내했다.

원법사회구역자택양로봉사중심에는 여러 개 침대가 있는데다 바로 옆에 민선식당까지 있어 숙박과 식사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왕조귀는 “가두와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이 너무 친절합니다. 저희들이 도착한 후 모두 나와서 짐을 옮겨주고 휠체어를 밀어주었습니다. 방도 깔끔했고 저녁상도 푸짐하게 차려주었습니다.”라고 고마워마지 않았다.

사업일군들은 미리 침대를 정리하고 이불과 담요를 준비했다. 또한 입구에 널판자를 깔아 휠체어 출입에 편리하게 했다. 모두가 중경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는 식당에서는 특별히 마라샹궈, 궁보계정 등 매운 료리를 준비했다. 사업일군들은 전동휠체어 충전까지 도와주고 밤에 편히 잠든 것을 확인하고서야 안심하고 자리를 떴다.

15일, 왕귀조 일행은 숙소문제를 해결해주고 살뜰히 안치시켜준 가두와 사회구역 사업일군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밤새 너무 페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합니다. 환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이는 저의 련락처입니다. 연길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수시로 련락주세요.”공원가두 사업일군은 거듭 당부했다.

왕조귀는 기자들에게 연길에 이틀간 더 머물면서 모아산, 중국조선족민속원 등을 둘러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열정과 따뜻함이 우리가 연길에 대한 첫인상입니다.  이번 려행은 틀림없이 아주 즐거울 거라는 예감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사진 손양 孙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91
  • 우리 나라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의 수입은 18조 3,900억원으로 2.3% 증가했다. 특히 양력설과 음력설을 앞둔 12월에는  수입소비재가 1,600억원을 넘어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월 11일, 긴 기적 소리와 함께 1,000개의 컨테이너에 칠레산 체리를 실은 국제 화물선이 광주 남사항에 천천히 정박했다. 이...
  • 2025-01-19
  • 1월에 들어 동북 대지가 은빛으로 뒤덮인 가운데 길림성 농촌에서 적지 않은 농민들은 한창 현대화 온실하우스에서 바삐 돌아치고 있다. 레이자전등에서 ‘투광 솜이불’에 이르기까지, 사물인터넷 기술 응용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장비가 보태지고 있는 가운데 한가한 겨울을 보내던 농민들이 점점 더 많이 과일, 남새 온실...
  • 2025-01-19
  • 지난해 길림성 각 통상구의 리용객과 운송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길림성출입경변방총검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길림통상구의 루적 출입경 인원은 연인원 174만명, 교통 운송수단은 9만4,000 대(연대수)로 전년 대비 각각 86%와 62% 증가했다.이중 외국인은 2023년보다 81% 늘어난 77만5,000명에 달했다. 크로스보더...
  • 2025-01-19
  • 철학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2025년 새해에 야마구치 슈가 저술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을 읽게 되였다.철학이라는 무거운 의미를 말하는 책은 처음 접하는지라 솔직히 독서를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그러나 작가가 우리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례시로 ...
  • 2025-01-18
  • 신화조사| 년말에 이런 새로운 속임수들을 경계해야최근, 한 배우의 유괴사건이 주목을 받으면서 사기 예방에 경종을 울렸다. 료해에 따르면 년말일수록 사기군들은 년말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군중들의 외출, 쇼핑, 교제 등 다양한 기회를 리용해 속임수를 꾸미고 있는데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낡은 병에 ...
  • 2025-01-17
  • ○김화빈(길림양정우간부학원 교수연구부 부주임) 74년전의 1950년 12월 24일은 항미원조전쟁중 가장 참혹한 전투인 장진호전투가 승리한 날이다. 장진호전투는 력사상 가장 잔혹하고 처절한 전투로 기억된다. 이 전투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은 렬악한 환경에서 강철의 의지와 용감무쌍한 투쟁정신으로 굶주림과 추위를 극...
  • 2025-01-17
  • 최근년간, 통화시 휘남현 루가조선족향은 림하경제의 발전을 추진함에 있어서 오미자 재배대상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현지의 경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루가조선족향은 풍부한 림지자원과 적합한 자연환경으로 림하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우월한 조건을 구비했다. 오미자 재배대상의 도입은 루가조...
  • 2025-01-17
  • 16일, 연변주당위 선전부와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군중예술관에서 협조한 새해맞이 ‘민예·민속·민풍’ 제3회 전 주 우수 민간문화단체와 민간문화예술인 전시공연 및 표창대회가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열렸다. 연변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대회에 참가하고 수상자들...
  • 2025-01-17
  • 대중의 정신 문화 생활을 풍부히 하고 짙은 설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변가무단은 일전 <천상의 성연·고전에 경의를> 영화음악 특별 음악회를 창작, 편성했다. 음악회는 영화·드라마 곡목을 혁신적으로 편곡, 연주해 영화·드라마 명작에 경의를 표하고 음력설기간 연변 문화 관광 시장을 풍부히 하게 된다. 음...
  • 2025-01-17
  • 1월 16일, 제15회 길림(장춘)동계농업박람회가 정식으로 개막했다. 동시에 장춘농업박람원이 주최하고 길림성농업산업화선도기업협회가 협력한 2025년 길림풍미 설맞이 식품 전시 행사도 장춘 농업박람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전시회의 전시면적은 20만평방메터에 달하고 시설농업전시구역, 관광농업전시구역, 농업과학기술성...
  • 2025-01-17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