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광서쫭족자치구 방성항시에 가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19일 04시06분    조회:22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산과 바다와 변경의 도시

광서쫭족자치구 방성항시에 가본다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신문업협회 소수민족지역신문업분회가 주최하고 《광서민족보》에서 주관하고 광서쫭족자치구 방성항시(防城港市) 민족종교위원회와 광서남녕약미(跃美)상무유한회사에서 협조한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 확고히 수립·언론매체 방성항에서의 만남’ 및 2023년도 중국 소수민족 지역 신문업 우수사례 공모 교류 활동이 광서쫭족자치구 방성항시에서 펼쳐졌다. 

동이 트는 방성항시. 섬을 잇는 대교가 멀리 뻗어있다.

전국 각지 소수민족 지역의 신문사, 융합매체쎈터 등 32개 언론사의 근 100여명의 언론인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 기간 언론인들은 방성항시의 방성구, 항구구, 동흥시에서 조국의 남쪽 변강에 자리잡은 방성항시가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한 최신 성과와 실천을 현지에서 감수하면서 필과 렌즈로 이 도시의 민족풍토와 변경특색, 력사 문화의 깊이를 기록했다. 

방성항, 어떤 도시인가?

인터넷에서는 광서쫭족자치구의 지구급 도시인 방성항시를 남방의 ‘산해관(山海关)’이라 부른다. 그것은 방성항시는 1958년도에 개봉된 영화 《영웅호담》의 배경지인 십만대산이 가로지르고 있고 남쪽에는 북부만 해안선이 있으며 윁남과 변경을 마주하고 있어 통상구세관이 있기 때문이다. 

화물선적으로 분망한 방성항 일각

방성항시는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게 아시안(东盟)국가와 린접한 도시로 륙지 변경선 길이는 101키로메터, 해안선의 길이는 538키로메터이며 륙지면적은 6,242평방키로메터이다. 소속 관할지역으로는 상사현, 동흥시, 항구구, 방성구이며 상주인구는 105만명이다. 

쫭족, 요족, 징족 등 37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방성항시는 또한 우리 나라의 유일한 해양민족인 징족의 집거지이기도 하다. 2024년 1월에 ‘전국민족단결진보시범구’로 평의된 방성항시는 지금 한창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길에서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나량고진(那良镇)에서 여러 민족 대중들이 "3.3"명절을 함께 경축하고 있다.

방성항의 어제와 오늘

지난 세기 60년대에 항미구국전쟁을 하는 윁남에 군사원조를 보내는 해상 비밀 운송 항선의 주요한 출발 항구로 건설된 방성항은 1993년에 지구급 도시인 방성항시로 설립되였다. 방성항은 어제날의 ‘변강의 전쟁준비 항구’로부터 오늘날에는 ‘억톤급 항구’로 탈바꿈했다.

7월 10일 오전, 취재팀은 항구구에 위치한 ‘북항고리(北港故里)’ 력사문화쎈터를 찾아 방성항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고 여러 민족이 함께 단결분투하며 발전해온 휘황한 로정을 돌아보았다.

방성항 선적장

내몽골자치구 훌룬부이르시 융합매체쎈터 당위 부서기 수두비리그는 이렇게 자신의 감수를 전했다. “이곳을 참관하면서 나는 훌룬부이르시 만주리의 ‘홍색국제비밀교통선’을 련상하게 되였다. 두 곳의 홍색유적지는 하나는 남쪽에, 하나는 북쪽에 서로 멀리 떨어져있으나 우리 후세대를 감화시키면서 우리가 력사를 이어나가고 전진하는 원동력으로 되고 있다.”

이 몇년 사이, 방성항시는 현대화 항구도시를 건설한다는 발전 목표를 둘러싸고 항구와 변경지역의 산업벨트 건설을 힘있게 추진하면서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2023년 방성항시 경제사회 발전은 중대한 돌파를 이룩했다. 방성항시의 21개 항목의 경제지표는 자치구 전역의 3위에 올라섰으며 GDP 총량은 1,035.61억원을 실현하면서 처음으로 1,000억원 관문을 넘었다.

방성항시의 활기찬 야경

민족단결의 도시

징족은 우리 나라 소수민족 가운데서 인구가 비교적 적은 민족의 하나로 주요하게 방성항 동흥시 강평진의 만미(澫尾), 산심(山心), 무두(巫头) 세 섬에 살고 있다. 징족은 자신의 언어와 문자와 고유한 풍속을 갖고 있다. 징족의 합축제(哈节), 징족의 독현금(独弦琴) 예술은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의 대표적 목록에 들었다.

11일, 취재팀은 징족마을과 징족박물관을 참관하면서 징족의 력사, 문화, 민속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고 독현금 연주도 감상했다. 

징족마을에서 관계자의 소개를 듣고 있는 취재팀.

방성항시 강평고진(江平古镇)은 력사의 모습이 비교적 완벽하게 보존된 옛 거리다. 지역 특색이 다분한 건물들과 징족 복장을 파는 가게며, 낫과 곡괭이 등을 파는 철공소 사이로 한가하게 거리를 거닐고 있는 현지 주민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바쁜 도시생활에 찌든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복파(伏波)문화공원, 이곳은 동한시기 반란을 진압하고저 이곳에 주둔하고 있던 복파장군 마원을 기념하여 조성한 공원이다. 운남성 덕굉자치주 융합매체쎈터 편집부 부주임 양국평은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빠져들었다며 이렇게 말한다. “이 공원을 거닐면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해양문화의 명도시를 구축하며 도시 품격을 향상시키려는 방성항시의 굳은 의지를 보아낼 수 있다.”

징족축제에서 전통어로작업을 재현하고 있는 징족 녀성들.

생태와 관광의 도시

2017년 4월 습근평 총서기는 광서를 고찰할 때 진귀식물을 보호하는 것은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내용으로 반드시 과학을 존중하고 책임을 시달하여 홍수림(红树林)을 잘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성항시 강산진 석각촌에 있는 석각홍수림보호구는 북륜하구(北仑河口)국가급자연보호구의 중요한 부분으로 중국 대륙 해안선에서 면적이 가장 큰 홍수림이다. 한여름의 해빛이 바다가에 끝없이 펼쳐진 홍수림을 빨갛게 물들인다. 홍수림 사이로 길게 뻗은 나무 잔도를 따라 거니는 취재팀 기자들은 경치에 취해 저도 몰래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남긴다. 

홍수림 사이로 길게 뻗은 나무 잔도를 따라 거니는 취재팀.

운남성 시쐉반나주 융합매체쎈터 총편집 암온향은 “이 드넓은 홍수림은 시쐉반나의 열대우림처럼 현지 환경과 생태에 많은 좋은 점들을 가져다주며 인류가 자연과 공생하며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엄지를 내들었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방성항시는 “산에 오르고 바다에 나가며 변경을 건너 이웃나라로 가는” 관광구조를 형성했다. 

복파공원 휴식터에서 방성항시 시민들과 교류하고 있는 취재팀.

방성항시에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국가급금화차자연보호구와 백리 십만대산이 있으며 전 시 삼림 피복률은 63%로 국가원림도시, 국가삼림도시, 중국 장수의 고향, 중국 백로의 고향과 중국옥계팔각(八角)의 고향으로 불리고 있다。/최승호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6월 19일 오후, 연길시로년대학 ‘7.1‘맞이음악회가 연길시 하남가두 활동중심에서 펼쳐졌다. 관현악합주, 독창, 바이올린과 플루트 2중주,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종목들이 잇따라 선보였는데 한시간 반에 걸친 공연은 다채로웠으며 현장 관중들에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시각적 향연을 선물했다.이번 공연은 연길시로년대학...
  • 2024-06-21
  • 지난해, 소비자 예모 등 9명은 유명가수 량정여(梁静茹)의 상해 콘서트 입장권을 699원, 999원, 1299원 등의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구매한 표가 ‘기둥표’이다보니 공연 관람에 심각한 영향을 주자 최근 상해 모연예회사를 법원에 고소하여 ‘1배 환불, 3배 배상’을 청구했다.20일, 상해시 민항구인민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 2024-06-21
  • 현재, 안도현에는 도합 200여개 행정촌(사회구역)이 있는데 장기간 많은 농촌 도로와 골목에‘이름이 없는’ 현상이 존재하여 백성들의 도로 검색과 택배 물류에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대비해 안도현민정국은 올들어 현대화 향촌지명 관리봉사체계를 힘써 구축하고 ‘향촌작명행동’을 착실하게 전개했다.송강진...
  • 2024-06-21
  • 장춘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길림성의 대외무역 수출입은 744.5억원을 실현하여 동기 대비 24% 성장했으며 성장속도는 전국 17.7% 포인트보다 높아 전국 제3위를 차지했다. 그중 수출액은 258.4억원으로 동기 대비 13.4% 늘어났고 수입액은 486억원으로 동기 대비 30.4% 늘어났다.료해에 따르면 올 들어...
  • 2024-06-21
  • 300개 인삼가공기업, 300여개 품종의 인삼제품,  2023년 총 생산액 115.6억원, 지난날 수림속 ‘백초의 왕’이 지금은 기둥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대중들 치부의 길을 닦아놓고 있다.현재, 연변조선족자치주에는 인삼가공기업 300여개, 인삼제품 300여종이 있는데 그 제품들은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등 국...
  • 2024-06-21
  • 6월 19일, 심수청년인축구구락부는 연변룡정팀 한광휘가 팀에 입단, 등번호 12번을 착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심수청년인축구구락부의 공식소식에 따르면 구락부는 한광휘선수 본인과 우호적인 협상을 거쳐 정식으로 구락부에 입단했다고 전했다.심수청년인는 지난해에 갓 을급리그에 승격하여 지금 을급리그 첫 시즌을 치르...
  • 2024-06-21
  • 최근, 꽃피는 계절이 되자 연길인민공원은 알록달록한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하여 향기 머금은 여름꽃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함박꽃이며 개나리꽃들이 울굿불긋 각양각색으로 피여난 꽃바다 속에서 연길공원은 사진을 남기면서 행복한 웃음을 짓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너도나도 맑은 하늘과 알록달록...
  • 2024-06-21
  • 최근, 훈춘시인민법원은 ‘장바구니 비워준다’를 미끼로 벌인 전신인터넷사기사건을 심리했다. 피고인 진모는 법정에서 죄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았으며 사건심리는 종결됐다.피고인 진모는 사기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을 부자로 포장한 내용들을 인터넷에 퍼뜨렸다. 대학생 하모는 진모가 발표한 ‘임의로 한사람을 선택...
  • 2024-06-21
  • 6월 19일 오전 9시, 연길시공안국과 연길시 신흥가두 ‘1구 1경 3장제’ 사회구역 경찰업무 관리모식 시범 가동식이 신흥가두 신흥광장에서 열렸다. 연길시공안국 대표, 신흥가두 대표, 민창사회구역 각 분야 경찰업무팀 대표, 10가구 련방대장 대표 및 일부 사회구역 주민대표가 행사에 참가했다.길림성과 연변주 공안기관...
  • 2024-06-21
  • 6월 17일, 연변주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일전에 광서쫭족자치구 래빈시에서 개최된 제2회 중의약 장요의약 약선대회에서 연변대표팀은 우수한 약선작품으로 단체 백금상과 특별공헌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선영천하래빈, 강양세계요도(膳迎天下来宾,康养世界瑶都)’를 주제로 하고 내용은 리론지식경기와 기능실제조...
  • 2024-06-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