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중복의 유래와 풍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4일 16시09분    조회:19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신기덕

중복은 ‘삼복’의 두번째 복인데 하지후 네번째 경일부터 시작하여 립추후 첫번째 경일까지다. 중복의 일수는 매년 하지 절기 후 세번째 경일이 나타나는 날자에 따라 10일 또는 20일 동안으로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다. 

삼복은 매년 양력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나타난다. 하지 이후에는 낮이 점점 짧아지고 밤이 점점 길어지지만 하루중 낮이 여전히 밤보다 길며 지면은 매일 발산하는 열량보다 흡수하는 열량이 더 많고 지면 근처의 온도도 나날이 높아진다. 삼복 기간에 날씨가 가장 덥다. 따라서 일년중 가장 더운 날은 하지에 나타나지 않고 하지 이후의 ‘삼복’에 나타난다.

고대에는 ‘간지기일법(干支记日法)’이 류행하였는데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에 어울리는 60개의 서로 다른 이름으로 날자를 기록하고 재활용하였다. 경(庆)자가 있는 날을 경일(庆日)이라고 한다. 경일의 경자는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의 10가지 천간중에서 7번째 글자이며 경일은 10일마다 반복된다. 경일이 나타나는 아침과 저녁은 중복의 길이에 영향을 미치므로 어떤 해는 복날이 30일이고 어떤 해는 40일이다. 

삼복은 음력으로 6월과 7월 사이에 드는 속절로서 일명 ‘3경일’이라고도 한다. 삼복은 ‘매복(每伏)’과 ‘월복(越伏)’으로 나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이처럼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이라고 하는데 속설에 매복이 들면 시절이 평탄하다고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립추 뒤 첫 경일이 말복이기 때문에 말복은 흔히 달을 건너뛰여 월복하게 된다. 말하자면 음력 6월에 들어야 하는 말복이 음력 7월에 드는 것이다. 이렇게 달을 건너뛰여 들면 월복이라 한다. 만일 월복이 되면 말복은 중복 뒤 20일 만에 오게 되므로 삼복은 소서와 처서 사이에 들게 된다. 속설에 월복이 들면 여름이 길고 무더위가 심하여 여름 나기가 힘들다 한다. 

중복의 무더위를 쓴 정효(程晓)의 복일시(伏日诗)를 간단히 살펴보자. “평소의 삼복 때에는 언제나 한길에 지나가는 수레가 없었다. 문을 닫고 더위를 피해 누웠으니 드나들며 서로 찾는 일이 없었다.”

초복에서 이미 개장국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복날에 중국에서는 양고기를 삶고 염소고기를 구워먹었으나 조선에서는 양이나 염소가 귀하므로 대신 ‘개’를 잡아 장국을 끓여먹었다. 또한 개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생각해낸 것이 소고기로 흡사 개장처럼 끓이는 ‘육개장’이였다. 

지금은 삼복철에 많은 사람들이 개고기보다는 삼계탕을 찾아먹는다. 삼계탕은 햇병아리를 잡아 인삼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고은 것으로서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98
  • 2024중국아태지성 솔병향술컵 전국청소년축구초청경기(장춘역)가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장춘올림픽체육중심과 장춘파크운동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경기는 장춘시 축구사업 발전을 추동하고 청소년 축구수준을 제고하며 장춘시 청소년 훈련체계 건설을 완벽히 하고 축구 발전 중점도시 건설과 체육강시 건설에 조력...
  • 2024-06-13
  • 5일, 주중 외국사절단이 산동성 곡부에 위치한 공자묘와 공부(孔府)를 방문했다. /신화넷“천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유교 풍습에서 중화문화의 심오함을, 구불구불 이어진 해안선에서 해양경제 발전의 활력을 엿볼 수 있었다.” 록색경제의 혁신이 끊이지 않는 산동성을 최근 외국인방문단이 찾았다.5일부터 8일까지 아르...
  • 2024-06-13
  • 청도홍사팀과의 경기 한 장면.6월 16일 15:00시에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광주팀과 2024시즌 제14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현재 6승3무4패로 21점을 기록한 광주팀은 현재 갑급리그 16개 팀중 평균년령이 가장 어린 팀으로 충격력이 강하고 전술변화가 다양한 팀으로 지목받고 있...
  • 2024-06-13
  • 최근, 국가민족사무위원회가 전국 최초의 공동현대화 시범지역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훈춘시가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이 명단에 입선했다. 공동현대화 시범은 ‘여러 민족이 공동으로 사회주의 현대화로 나아가도록 추동하자’는 습근평 총서기의 결책과 포치를 깊이 있게 관철 실시하는 중요한 조치로서 시범사업을 통...
  • 2024-06-13
  •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연길공항은 운수리착륙 비행기 106대를 보장하였고 려객물동량은 연인수로 1만 4,754명이며 화물우편 물동량은 약 21.7톤으로 2023년 단오 련휴(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동기 대비 각각 2.9%, 6.7%, 35.5% 증가했으며 각각 2019년 단오 련휴의 92.2%, 99.9%, 71.0% 수준으로 회복했다.련휴 기간 집행항...
  • 2024-06-12
  • 최근, 연변조선족자치주규률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는 중앙 8항 규정과 그 시행규칙의 정신을 철저히 리행하고 규률이 앞으로도 엄격해질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지속적으로 방출하기 위해 4건의 전형적인 불법 선물수수 문제를 공개적으로 통보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연변주발전개혁위원회 전임 당조 성원이며...
  • 2024-06-12
  • 국방, 우정, 전신, 전자정보계통 전국산업공회조직인 중국국방우정전신공회와 길림성총공회가 거행한 2024년 국방우정전신산업‘로력모범장인 기업 조력행’활동을 계기로 빅데이터 응용,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 령역 6명 ‘로력모범 장인’ 전문가가 지난 주 3일간 우리 성에 와서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 2024-06-12
  • 일전, 연길시 건설국과 상무국, 시장감독관리국, 공안국, 소방구조대대는 련합검사조를 구성, 전 시 료식업소 가스안전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하여 잠재적인 위험을 제거했다.료식업소는 대중 밀집구역으로서 가스 사용 안전은 공공안전과 시민의 생명, 재산 안전에 직접 관련된다. 근년래 국내에서 발생한 몇건의 료...
  • 2024-06-12
  • 6월 10일 저녁, 화려한 등불이 휘황찬란한 연길시 청년광장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흥성흥성하였다. 멋진 드럼공연과 함께 2024년‘진달래 여름’광장군중활동 ―즐거운 연길무대가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가야금 연주 〈영천아리랑〉, 무용 〈물동이춤〉, 3인창 〈은인〉, 현대무 〈뉴 댄스〉 등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이 ...
  • 2024-06-12
  • 8일, 연변 문화관광 주제 맞춤형 뻐스 12대가 주정무중심에서 일사불란하게 출발해 길거리에 나서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변의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은 ‘연변문화관광 당신과 함께 연변을 려행한다’는 선전 설계리념을 제시...
  • 2024-06-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