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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중축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일 09시09분    조회: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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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펼쳐진 유네스코 제46회 세계유산대회에서 우리 나라가 신청한 ‘북경 중축선-중국 리상적 도성 질서의 걸작’이 세계유산명록에 등재되였다. 이로써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나라의 문화유산은 총 59개로 늘면서 세계 제2위로 올라섰다. 그중 15개 세계자연유산과 4개의 문화 및 자연 유산이 포함되는데 세계자연유산의 수는 계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북경 중축선’은 북경 옛성 중심에 위치해있으며 13세기에 건설이 시작되여 16세기에 본격 형성되였다. 이는 전반 고성의 건축과 유적, 그 분포 기획 등 내용을 포함한 조합체이며 총길이가 7.8킬로메터에 달하는 세계 최장 도시 중축선이다.

‘북경 중축선’ 조합체의 총면적은 589헥타르로 총 15군데의 유산으로 형성되였다. 북쪽의 종고루로부터 시작해 남쪽으로 가면서 만녕교, 경산, 고궁, 단문, 천안문, 외금수교, 천안문광장 및 건축군, 정양문, 중축선 남측 도로를 거쳐 가장 남쪽의 영정문까지 포함한다. 그리고 태묘와 사직단, 천단과 선농단이 각각 중축선의 동서 량쪽에 분포되여있다.

이 유산 요소들은 고대 황궁의 건축, 고대 황족 제사건축, 고대 도시관리 시설, 국가례의와 공공건축, 중축선 도로의 유적 등 부동한 류형의 력사 유적을 포함하면서 전후 기복, 좌우 균형 대칭되는 경관운률과 아름다운 질서를 구현했으며 중국 전통 옛 도시 중축선의 발전 및 그 성숙단계의 전형적 걸작으로 불린다.

‘북경 중축선’은 중국에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전통 도성의 중축선 건축군이며 2000여년에 걸쳐 중국 도성 건설에 영향을 준 리상적 도성 질서의 견증이다. ‘북경 중축선’은 시종 도시 발전에 영향을 준, 중국의 전통적 ‘택중(择中)’ 관념을 장기간의 실천으로 도시 건설에 반영한 특수한 견증이며 중화문명이 고양하는 ‘중’, ‘화’라는 철학적 리념을 구현하고 있다. 이 건축군의 경관은 중국 전통도시 기획중 례의와 질서에 대한 강조를 집중적으로 구현했고 다원화 공간조직은 국가 례의문화와 전통적 도시관리 방식에 유력한 물질적 견증을 제공했다.

‘북경 중축선’은 또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지는 우리 나라의 중요한 력사적 사건과도 련결되여 중요한 견증적 의의가 있다. ‘북경 중축선’은 건축되여서부터 지금까지 력사적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도시의 발전에 영향을 줬고 전통적 기획리념의 생명력을 구현했으며 세계 도시 기획사, 건설사에 심원한 영향을 끼쳤고 옛성 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여준 중국의 대표적 유산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북경 중축선’의 완전성과 진실성, 보호 관리 상태, 사회적 정치적 중심으로서 중국 사회에서 발휘하는 역할 등을 인정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전통도시 계획 리론과 ‘중’, ‘화’의 철학이 구현돼 세계 도시 계획사에 중요한 공헌을 한 점, 중국이 북경 옛 도시 보존을 위해 기울인 노력 등도 함께 평가했다.

세계유산명록 등재 성공의 배후에는 우리 나라 정부와 인민이 문화유산 보호와 전승을 견지하고 생태환경을 보호하며 아름다운 중국을 건설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깃들어있다. 우리 나라는 선후하여 100여가지 문물 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해 ‘북경 중축선’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중축선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으며 옛성의 생활상과 현대 생활방식의 융합을 이뤄냈다.

한편 문화및관광부 부부장이며 국가문물국 국장인 리군은 세계유산대회에서 “세계유산명록 등재 성공은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중국은 ‘세계문화및자연유산 보호공약’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문물건축 보호 및 보수, 자연재해의 영향, 사회구역 주민들의 참여, 과학적인 관광 발전, 유산의 전시 및 해석 등 면에서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 ‘북경 중축선’이 적절한 보호와 전승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앙텔레비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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