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의 축구열, 연변 문화관광에 새 활력 불어넣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2일 10시47분    조회:12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여름날 저녁, 길림성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있는 아리랑축구공원은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몇몇 청소년들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땀을 휘뿌리며 달리고 패스하고 슛을 날리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비공식 경기지만 충분히 정채롭다.

북경에서 왔다는 장염운씨는 관중석에서 자신의 아이가 공을 차는 것을 보면서 “이번 여름방학에 특별히 아이를 데리고 여기 놀러 왔어요. 짙은 축구 분위기도 만긱할겸 여기 아이들과 축구 기술도 교류할 수 있잖아요.”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게 하기 위해 그녀는 이번 ‘축구 려행’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매현, 북연변’, 중국 ‘축구의 고향’으로 불리는 연변은 우리 나라에서 비교적 일찍 축구운동이 시작된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20세기 90년대의 연변오동팀에서 지금의 연변룡정팀에 이르기까지 연변축구는 왕성한 발전을 이룩하였고 축구를 관람하는 것과 축구운동을 즐기는 것이 당지인들의 생활 속에 깊이 융합되였다.

갑A시대 연변팀의 홈경기는 수만명의 관중들을 경기장으로 이끌었고 입장권을 사지 못한 팬들은 심지어 경기장 주변의 나무에 올라가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는데 이것이 바로 중국축구 력사상 유명한 ‘나무타기’(树挂)이다. 지금도 연변룡정팀이 매번 홈에서 경기를 할 때마다 팬들의 함성이 귀를 찢을 듯 뜨겁다.

2022년 9월 4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아리랑축구공원에서 시민들이 뽈을 차고 있다.

‘축구공 따라 연변 려행’이 많은 관광객들의 선택사항이 되였다. 근년래 연변은 ‘축구+관광’ 문장을 지속적으로 크게 써나가면서 ‘축구의 고향’ 문화 시즌 계렬활동을 깊이있게 전개하고 있다. 이런 관광 방식은 연변의 지명도를 높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지 경제의 발전도 견인했다.

지난 8월 3일,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축구팬 카니발이 룡정시의 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개막되여 많은 축구팬들이 참가했다. 행사장에서 축구팬들은 너도나도 사진을 찍거나 열띤 교류를 가지기도 했으며 또 선수들과도 기념촬영을 했다. 이와 동시에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을 참관하고 연변관광도 즐겼다.

해란강축구문화타운의 운동장에서는 질서있게 긴장감 넘치는 훈련를 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 이곳은 많은 유소년들을 위한 훈련기지이자 대회 기지이기도 하다. 올해 들어 여기서 선후로 300여차례의 축구 경기와 훈련을 개최했고 12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유치해 1억 2,000만원의 관광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스포츠 관광 문화 상업의 융합발전을 한층 더 촉진했다.

7월 12일, 2024년 ‘룡정해란강’컵 전국 청소년 축구요청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열렸다.

소개에 따르면 향후 해란강축구문화타운은 또 축구 문화관광 종합체 건설에 착안하여 축구풍정커피, 어린이놀이터, 특색민박, 축구원소 캠핑지 및 실외온천 등 부대 기반시설을 중점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우리는 축구운동의 활기찬 활력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연변 축구문화 IP, 축구도시의 새로운 명함장을 만들어 연변축구의 지명도와 영향력을 제고시키는 데 진력할 것입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 부주장 윤조휘의 말이다.

올해 연변의 각급 각류 축구경기와 특색 축구활동은 1,300회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관중과 참가인원은 연인수로 4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신화사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43
  • 연홍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이 주민들에게 옷을 입혀 주고 있다.10월 16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은 본격적으로 싸늘해진 날씨에 대비해 살뜰히 모은 재활용 옷들을 사회구역 사무청사 앞에 진렬하여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편리를 도모했다. 연홍사회구역에는 국가의 최저생활보조금으로 생활하는 주민들이 비교...
  • 2024-10-17
  • 10월 12일, 연길시공안국 당위는 전국과 성, 주 공안사업회의 정신을 깊이 관철하고 경찰들과 보조경찰들의 전문기능과 실전능력을 한층 더 제고하기 위해 100일간의 ‘가을철 대훈련’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사전 훈련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전시 공안기관은 2024년 ‘가을철 대훈련’ 가동식을 연길시공안국 청사...
  • 2024-10-17
  • 늦가을이 되면 훈춘시 삼도구(三道沟)의 아름다운 풍경은 많은 사진 애호가의 발길을 끈다. 맑은 시내물은 바위 사이로 졸졸 흘려 내리고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시내가는 자연의 조화와 편안함이 가득하다.촬영가 류백령(刘佰玲)은 최근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카메라에 담긴  흐르는 시냇물과 붉은 단풍나무 숲은...
  • 2024-10-17
  • -유일하게 농경문화를 내용으로 하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백종절은 조선족 농민들이 오곡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음력 7월 15일에 거행하는 전통 명절이다. 주로 기풍제, 농부장원 표창 및 호미씻기극, 씨름, 농악 등 전통 오락활동이 포함되며 제사와 가무 경기가 한데 어우러진 종합적인 민속 축제이다. ‘중국조선족 백...
  • 2024-10-17
  • 광서평과하료국정팀과 연변룡정팀의 경기 한 장면.지난 6월 8일 저녁, 홈장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을 3:2로 이긴 후 무려 14라운드 내내 무승의 늪에 빠져 강급권에서 허덕이는 청도홍사팀(이하 청도팀)이 10월 19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연변팀과 제28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3라운드를...
  • 2024-10-17
  • ‘위국수변’프로젝트로 밀강촌에 온 주박문 “매일매일 충실합니다”“기층에 내려가고 농촌에 내려가고 조국과 인민이 가장 수요하는 곳에 내려 가자!”는 구호는 주박문을 비롯한 젊은 대학생들의 피가 끓어 넘치게 했다.보람찬 청춘의 꿈을 변경지역에 심고 변강농촌의 진흥을 위해 봉사하는 ...
  • 2024-10-16
  • 11일부터 13일까지 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국에서 주최한 ‘홍기 운전 • 연변 관광’ 가장 아름다운 변경 관광 차대는 G331 국도를 따라 연변의 아름다운 가을을 느껴보았다.문화관광 시장의 내함을 풍부히 하고  종합적이면서도 립체적인 문화관광 홍보를 위해 새중국 창건 75주년의 경축 분위기속에...
  • 2024-10-16
  • 위성신호가 없는 턴넬에서 무인 설비가 자체 내비게이션으로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중국항천과학공업그룹 제2원 산하 제2부 소속 항천과학공업가상기술유한책임회사가 자주적 지식재산권을 가진 턴넬에서의  무인응급구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연구, 제작했다.턴넬에서의 응급구조는 왕왕 도로구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
  • 2024-10-16
  •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의 주최로 2024년AIPPI(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 세계지식재산권대회가 19일-22일 항주국제박람쎈터에서 개최된다. 중국무역촉진회의 관련 전문 소식발표회에 따르면  AIPPI 성립 127년래 중국에서 세계지식재산권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 2024-10-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