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80대 로인들, 뜻깊은 고중 졸업 60돐 동창모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3일 22시49분    조회:16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월 8일, 10명의 80대 고령 백발로인들이 고중 졸업 60돐을 맞아 뜻깊은 동창회를 가졌다.

60년전인 1964년, 원 연길현5중(현재 연길시조양천제1중학교 고중부) 3학년 3반의 43명 학생이 부픈 가슴에 희망을 한가득 안고 교정을 나섰다. 

이 학교는 1935년에 조양천협화농림학교라는 이름으로 창설되였고 이어 조양천근민중학교, 룡정현조양천제1중학교 등 13번이나 명칭을 고친후 오늘날의 연길시조양천제1중학교로 되였다. 이 학교에는 그들의 자랑거리도 많고 추억도 많았다.

동창들의 회억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배양한 근 2만여명 학우들속에는 장군에 혁명렬사 등 무수한 모범인물들이 나왔다. 

1957년 8월 28일, 1학년 3반 김봉숙학생(14살)이 등교길에서 물에 빠진 소학생을 구하다가 순직하였는데 학교에서는 이 어린 영웅을 기리는 마음으로 <김봉숙 중대>라는 기발을 이어왔는가 하면 중국공정원 원사이며 북경대학 부교장으로 발탁된 박세룡도 이 학교의 졸업생이다.

덕,지,체,미,로가 겸비한 인재양성에 모를 박은 이 학교는 널뛰기, 그네뛰기 등 민족 전통운동에서도 전국적인 우수한 성적을 수두룩히 따내 학교의 영예실은 그야 말로 상장과 상패로 가득하다.

원 연길현5중(현재 연길시조양천제1중학교 고중부) 일각

졸업 60돐을 맞은 백발 로인들은 그동안 모교가 따낸 영예에 무한한 긍지감을 느끼며 그제날 헐망한 교사에서 어렵게 공부하던 일이며 그 시절 스승님들의 피타는 노력을 되새기며 배움과 사랑, 희망으로 들끓던 학창시절을 회억하였으며 한편으로 오늘날 현대화한 교육환경과 교육시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날에 대한 회억과 함께 백발로인들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연길시 공룡락원이며 중국조선족민속원의 인파에 휩쓸려 기념사진도 남겼으며 소영진의 새 농촌마을에 모여 연변의 천지개벽의 발전변화를 목청껏 노래도 하면서 가슴벅찬 회포로 시골에서 밤이 가는 줄 몰랐다.

연변의학원을 졸업하고 의료분야에서 명성을 떨치던 고명숙은 멀리 상해에서 달려와 동창모임에 참석하여 짬짬이 건강상식 보급에 여념이 없었고 룡정고중당지부 서기로 활약하던 조승정은 소중한 연변교육의 력사를 알심들여 소개하였다.

동창회는 한차례의 좋은 정보공유 모임으로 되기도 했다. 백발로인들은 새시대의 본보기 로인으로 사회에 대한 기여를 비기며 건강히 살자고 약속하면서 65돐 동창모임도 기약하였다.         

/길림신문 박철원특약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45
  • 최근 장춘시 구태구에서 가을철 투자유치 프로젝트 집중 계약체결 행사를 개최하게 되는데 총 투자가 217억원에 달하는 15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중 총투자가 20억원에 달하는 통용 공항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장춘시 국민경제와 사회 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전망 목표 강요》에서는...
  • 2022-09-27
  • 지난 주 길림성은 기온이 낮고 강수가 비교적 많았으며 비바람이 교차하였는데 이번 주는 기온이 뚜렷이 높고 강수가 적으며 해볕이 좋고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전 성 평균기온은 15℃ 내외로 평년에 비해 뚜렷하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내 각지의 최고 기온은 보통 22℃에서 27℃에 이를 것이며 마...
  • 2022-09-27
  • 1952년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구(1955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로 바뀜.)가 건립되면서 조선족들은 문화예술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자주적인 권리를 인정받고 행사하게 되였다. 연변 지역은 중국 내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밀집하여 생활하는 지역으로서 당연하게 조선족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때문에 중국 각지에...
  • 2022-09-27
  • 연변조선족자치주공급판매합작사에서는 혜농서비스센터(역참)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농업 서비스 수준을 부단히 향상시키고 있다. ‘3농'봉사와 농촌진흥 전략에서 공급판매합작사의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길림성과 연변의 경제안전성장대회 정신을 더욱 관철하기 위해 주공급판매합작사에서는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 2022-09-26
  • 길림성외사써비스쎈터에서는 통지를 발부해 19일부터 비자 업무는 오프라인으로 정상 재개하는바 사전 예약이 필요 없다고 했다. ‘사전에 전화하거나 온라인으로 업무 예약을 취소’하는 관련 통지에 의하면 방문자는 규정에 따라 큐알코드 스캔 후 관련 요구 사항에 부합되면 정상적으로 번호를 불러 업무를 진행할 수 있...
  • 2022-09-26
  • 8월 한도 이상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147.35억원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 성상무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 성 소비시장의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8월 전 성 한도 이상 소비품 소매총액은 14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으며 증가속도는 7월보다 5.3%포인트 증가하였다. 1월부터 8월까지 우리 성의 한도 ...
  • 2022-09-26
  • 20일이란 시간을 들여 《로년생활 교육선집》(老年生活教育选本)과 《로년 정신생활 건강가이드》(老年人精神生活健康指南)를 다 읽었다. 참으로 배운 것도 많고 느낀 점도 적지 않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장장 4년 동안 나는 땅땅한 교육 교수 리론책만 읽은 적이 있다.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교육 리론을 한책 한책 ...
  • 2022-09-25
  • 안정 성장 백일 공략—화룡편 |  연변주당위 선전부 김기덕 부장이 직접 인솔하여 화룡시‘안정 성장 백일 난관공략 행동’사업을 집중 조사연구하다  최근 년간 화룡시는 국가 전략에 립각하고 기존의 우세에 의탁하여 산업배치를 최적화하고 대상과 산업 발전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안정 성...
  • 2022-09-25
  • 특등상 수상자 박은지 학생(왼쪽). 9월 24일 오전, 연변인민출판사가 주관하고 《청년생활(중학생판)》편집부에서 주최한 ‘청춘컵’전국 조선족 중학생 웅변 경연대회 시상식이 연변인민출판사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청년생활》 편집부 부주필 리령은 경과 보고에서 “지난해 편집부에서는 다양한...
  • 2022-09-25
  • ◇신기덕 추분은 보통 양력으로 9월 23일 경에 든다. 이날은 지구의 대부분 지역에서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이 12시간이다. 추분이 지나면 태양의 직사위치가 점점 남쪽으로 이동하기에 지구의 북반구는 밤이 낮보다 점점 길어지고 남반구는 낮이 밤보다 점점 길어진다. 추분은 춘분처럼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때이지만 춘...
  • 2022-09-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