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려행수기】 내가 가본 신강(3)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4일 11시46분    조회:21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리창렬

계속되는 려행지는 우룬구호수다(乌伦古湖). 이 호수는 신강 알타이지구 복해현(福海县)경내 준갈분지 북부에 위치해있다. 호수의 주요 수원은 알타이산에서 발원하는 우룬구하(乌伦古河) 이다. 이 호수는 신강에서 두번째로 큰 어업기지로서 년평균 산량은 3,000-4,500톤에 달한다.

우리는 뿌얼진<삼삼어장>(三三鱼庄)에서 우룬구호수의 백반개어(白班狗鱼,冷水鱼)를 맛보았다. 개어 가격은 218원∕㎏ 이고 육질이 연하고 맛이 생신하고 감미로웠다. 나는 배 작은 자신이 한스러웠다. 이 물고기와 나는 단 한번의 만남에 평생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17일 려행지는 화전옥(和田玉) 전매 상점이다. 소개에 따르면 우룸치에는 정부에서 지정한 옥 전매 상점이 5개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간곳은 옥보원옥석박물관(玉普源玉石博物馆)이다. 이곳은 원래 신강건설병퇀 제12사 주둔지였는데 후에 옥석박물관으로 되였고 지금은 옥석 전매 상점이 되였다.

자고로 유명한 화전옥은 곤륜산에서 난다. 옥의 원석을 산료(山料), 산수료(山水料), 자료(籽料)로 나눈다. 옥석 질량의 좋고 나쁨을 구분 하려면 내부구조와 유성(油性), 투명도를 보아야 한다.

내부구조는 주요하게 안무늬를 본다. 무늬가 가늘수록 좋다. 화전옥의 내부구조는 열손가락이 평면으로 교차한것 처럼 보인다. 이는 화전옥의 유일한 특징으로서 다른 옥과 구별되는 점이다.

유성은 기름이 아니다. 보기에는 옥석의 표면에 기름을 바른 것 같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기름이 아닌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각이다. 좋은 옥은 맑고 투명하다. 진실한 옥은 모두 약간의 흠집이 있다. 아무 흠집도 없는 옥은 인공옥일 뿐이다. 이 세상에서 많은 가짜물건이 진짜 물건 보다 더 좋아보이고 아름답다. 가장 아름다운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니고 직접 목격한 것이 가짜 일수도 있다는 사리를 다시 한번 감명깊게 느껴본다.

상점에 들어서자 해설원과 판매원들이 열정적이고 친근하게 접대한다. 강의 내용은 옥에 대한 기본지식과 구매선택시 주의점이고 그외 “사람이 옥을 3년만 길러주면 옥은 사람을 평생 길러준다. 옥을 사는 것은 소장가치(收藏增值)로 볼 때 가장 좋은 선택이다. 부가치는 황금이나 부동산보다 더 크다. 옥은 부귀의 상징이고 고귀한 품위를 나타낸다.”등 옥 문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난생 처음 이렇게 많은 옥원석과 정밀하게 조각한 각종 옥기(玉器)를 목격하였다. 맑고 투명하고 매끄럽고 부드럽고 정제하고 고운 옥을 볼 때마다 사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낀다. 그러나 가격표를 보고나면 겁에 질려 뒤걸음질하게 된다.

옥석상점에 이어 계속되는 려행지는 신강창길(昌吉)회족자치주 경내에 위치하고 우룸치에서 100키로메터 떨어진 천산천지(天山天池)다. 려행구 문어구부터 천지까지 800메터 밖에 안된다. 비탈 경사도 낮아 로인과 부녀들까지도 보행하기 매우 편리하다. 몸이 불편한 사람은 구간 셔틀뻐스를 리용할 수도 있다.

천산천지를 볼 때 첫째, 천산천지의 물은 지하수가 아니라 천산의 빙설이 녹아내린 것이다. 둘째, 천지의 면적과 물용량이 작아 우리 고장에서 흔히 보는 저수지의 규모에 불과하다. 셋째 , 천지수면의 해발고도가 2천메터도 안되고 주변의 산세도 웅장하고 기이하고 험악한 기세가 없다. 마지막으로 날씨가 온화하여 풍운이 돌변하고 기상이 무상한 긴장과 신비의 자극성이 없다.

(다음기 계속)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룡정시공안국 동성용진파출소는 ‘경찰과 지방의 통합’ 및 ‘경찰과 인민의 통합’ 사업방침에 따라 실천에서부터 출발하여 군중들을 위해 긴급한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경찰과 대중 사이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최근 동성용진파출소는 외지 관광객 2명이 캠핑 후 호텔로 돌아가는 길을 잃었다는 관광지...
  • 2024-05-22
  • 5월 21일, 길림성공안청은 장춘시공안국, 국가관망그룹 동북지사, 길림성 가스전 및 송유관 안전보호련석회의 성원단위들과 공동으로 ‘호위―2024’ 길림성 및 장춘시 국가석유가스관선 안전수호 실전훈련을 개최했다.알아본 데 따르면 ‘경찰과 지방의 융합, 정부와 기업의 공동건설’을 리념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경찰...
  • 2024-05-22
  • 윷놀이 행사 개막 현장5월 21일, 유난히 화창한 날씨를 맞아 길림시조선족로년협회 윷놀이 행사가 아름다운 길림시 송화강변 우라공원에서  개최되였다.오전 8시, 이번 행사의 조직을 책임진 길림시조선족협회 황정애 부회장의 지휘하에 윷놀이 선수들과 회원 일동이 협회 회가를 힘차게 불러 사기를 돋우었다.행사장에...
  • 2024-05-22
  • 장백산아래 고한산구에 위치한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이도강 일대는 5월 초순이면 인삼 재배가 가장 적합한 계절이다.사진은 파출소 경찰들이 인삼농들을 도와 인삼밭에서 일하는 장면이다.이 시기를 리용해 장백현 룡강변경파출소의 경찰들은 5.1절 황금련휴 기간과 토요일, 일요일 등 휴식일을 마다하고 경찰들을 동...
  • 2024-05-22
  • 연길시인대 시찰조 사업일군들이 농촌에 내려가 현장을 돌아보고 있는 모습 일전, 연길시인대 시찰조에서는 전 시 농촌 거주환경 건설 상황에 대한 시찰을 진행했다. 시찰조 일행은 조양천진 광석촌에 내려가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결합부에서 건축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상황과 태흥촌에서 농촌 거주환경을 다스리는 상...
  • 2024-05-21
  • 성관광지주그룹유한책임회사 15개 문화관광프로젝트 중점적으로 실시키로 G331국도는〈전국생태관광발전계획(2016∼2025년)〉에서 제기한 25개 국가생태풍경도로 중 하나인 동북변경풍경도로이다. 일전, 길림성당위와 정부는 G331연변(沿边)개방 관광대통로 건설을 추진할 데 대해 ‘10가지 행동’실시방안을 제정했다...
  • 2024-05-21
  • 최근, 왕청현공안국 경제범죄수사대대는 경제범죄 단속 및 예방 선전일 계렬활동을 전개하고 ‘온라인+오프라인’의 여러가지 방식을 리용하여 동시에 선전함으로써 현지에서 량호한 시장경제 질서를 조성하는 데 조력했다.경찰이 앞장서 널리 선전하기 위해 준비했다왕청현공안국 경제범죄수사대대는 삼림공안의 업무핵심...
  • 2024-05-21
  •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에서 막을 연 가운데 그에 부응해 연길시 신화서점에서도 다양한 계렬 행사들이 펼쳐졌다.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오프라인에서의 12개 분전시장 가운데 하나인 연길신화서점에서는 5월 17일, 소설가이며 연변독서대사인 김혁 선생을 청해 독서를 테마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독서가 답이다’...
  • 2024-05-21
  •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에서 만나 책의 향기를 함께 누리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 전국 각지의 600여개 출판발행단위에서 40여만종의 출판물을 전시해 독자들에게 정채로운 문화향연을 선물했다.한 아이가 3D 도서를 감상...
  • 2024-05-21
  • 운남옥곤과의 경기 한 장면.원정에서 강팀 운남옥곤에 1:5로 참패를 당한 연변룡정(이하 연변팀)팀이 25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2024시즌 제11라운드 경기를 강서려산팀과 펼치게 된다. 지난해 꼴찌로 을급리그에 강급되였다가 다른 팀들의 해산으로 갑급리그 참가자격을 보류한 강서려산이 올해에...
  • 2024-05-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