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중축선 세계무형문화유산의 구성 요소중 하나인 선농단에서 8일 《북경 중축선 보호와 전승 관건단어(한영대조)》 출간식이 있었다. 이 책은 총 95개의 키워드를 수록하고 있으며 력사문화적 가치, 력사문화적 요소, 세계유산에 대한 지식을 수록했다.
각 키워드는 국제조직문건, 국가 법률법규, 학술연구결과 등 자료에 근거해 편찬, 해석되였다. 력사문화적 가치 분야에는 북경 도시 중축선, 전통 중축선, 천인합일 등 20개의 키워드가 포함되여있고 력사문화적 요소에는 명·청 시대 북경성, 사중 성곽, 바둑판 형태의 도로망 등 52개의 키워드가 수록되여있다. 세계유산 지식 분야에는 문화유산, 세계유산, <세계유산협약> 등 23개의 키워드가 포함되여있다.
이 책에는 또 중축선의 발전 과정을 년대기 형식으로 정리한 부록이 포함되여있다. 이 년대기는 1267년 원나라 대도가 건설되여 전통 중축선의 위치가 확정된 시점부터 2023년 정양교 유적과 중축선 남쪽 구간의 도로 유적이 각각 북경시 문화유산 보호단위로 지정된 시점까지 50여 개의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출간기념회에서 고궁박물원 연구원이며 고궁학연구소 소장인 왕군은 ‘건극수유’, ‘윤집궐중’, ‘황건유극’ 세가지 키워드에 대해 해석했다. 그중 ‘건극수유’는 고궁 태화전에 걸려있는 편액에서 유래, 각각 군왕이 국가의 질서를 확립하고 교화를 추진하는 책임을 말한다. ‘윤집궐중’은 중화전에 걸려있는 편액에서 유래, 천자가 중도를 지키며 국가를 통치하는 책임을 가리킨다. ‘황건유극’은 보화전에 걸려있는 편액에서 유래, 군왕이 중정지도를 지키며 나라를 다스리는 책임을 의미한다. 이 세가지 키워드는 모두 국가 통치에서 ‘중(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북경력사문화명성보호위원회판공실과 북경 도시계획설계연구원이 공동으로 편찬했으며 외국어교육및연구 출판사에서 번역 및 출판했다.
중국신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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