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게임 , 전통문화 열기 불러일으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2일 16시49분    조회: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릴 적 《서유기》를 읽으며 금빛으로 빛나는 여의봉을 들고 요괴를 물리치는 손오공이 되여보는 것은 많은 독자들의 꿈이였다. 이제 그 꿈이 중국의 첫 3A 게임인 <흑신화: 오공>으로 현실에 가까워졌다. 20일, ‘게임 사이언스’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투자한 <오공>이 정식 발매되였다.

이 게임은 출시 한시간 만인 오전 11시 전세계 동시 접속자가 100만명을 넘어 글로벌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우리 나라 최초의 3A 게임이다. 3A 게임이란 개발비용이 많이 들고 개발주기가 길며 제작수준이 우수한 게임을 말한다. 이전까지 이 시장은 주로 일본, 미국, 프랑스 등의 게임 회사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산서성 출신의 게임애호가 서지는 “프랑스에서는 <암살자>, 북유럽에서는 <전쟁의 신>, 일본에서는 <사무라이>였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중국 요소가 가득한 게임 속에서 영웅이 되여 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4년 전, <흑신화: 오공>의 첫 실기 영상이 전세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였다. 글로벌 게임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 중국 고전풍이 짙은 작품이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터넷상에는 다양한 악기로 게임의 테마곡을 연주하는 사람들, 게임의 배경이 된 장소들의 력사를 소개하는 사람들 그리고 《서유기》의 캐릭터 이야기를 깊이있게 분석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등 다시한번 중국 전통 문화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우리 나라는 세계 최대의 게임 시장으로, 2023년 매출이 3천억원을 넘어섰지만 주된 비중은 모바일 게임이 차지했다. 그러나 화면이 아름답고 제작이 뛰여난 국산 3A 게임을 경험하는 것은 중국 게임애호가들의 오랜 소망이였다.

세계적인 수준의 몰입감 넘치는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 게임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는 수년에 걸쳐 중국 각지의 력사적인 명소를 방문해 실사 스캔 기술을 사용하여 고대 건축물과 조각상 등의 모델을 게임에 구현하고 일련의 기술적 처리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게임 화면을 재현했다.

게임 미술 총감독 양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보물들을 가능한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에 그들은 건축물과 조각상 등의 콘텐츠를 창작하려 했지만 결국 현존하는 유물 자체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 게임애호가는 “세계적인 3A 게임 대작에서 처음으로 중국풍의 건축물과 조각상을 보니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댓글을 남겼다.

지난해 독일 쾰른 게임쇼에서 <흑신화: 오공>이 선보인 섬북지역의 전통곡예는 현장에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고 외국 게임애호가들은 게임과 무형문화유산의 완벽한 융합에 감탄하며 중국 문화에 대해 더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몇년간 점점 더 많은 게임, 영화, 음악 등 문화예능 제품이 전통 문화와 빠르게 융합되고 있다. 지난달 종료된 중국국제애니메이션게임박람회에서 한 매체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관련 마이크로블로그의 3800개 IP ‘슈퍼화제’에서 국산 애니메이션이 46%를 차지했으며 이 비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외경제무역대학의 중국어언어문학원 강사 한소는 “중화 우수 전통문화를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 애니메이션 등과 결부하는 것은 그들이 중국 문화를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문화 및 교육 분야 종사자로서 우리는 전통적인 보물들이 젊은이들의 흥미와 더 잘 결부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65
  • 무더운 여름, 어디서 시원하게 여름방학을 보낼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공공도서관은 더없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가오고 있다. 연변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려보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지로 변모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이하면서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들은...
  • 2024-08-08
  • 동북지역의 첫 민용수도물공장, 길림성의 첫 민용수도물공장은 약 100년의 력사를 갖고 있는데 그 유적은 길림시의 송강서로에 위치해있다. 현재는 길림성도시수도물공장유적박물관으로 탈바꿈해 사람들에게 북국 강성- 길림시의 근대 수도물사업의 발전의 력사를 보여주고 있다.길림성도시수도물공장유적박물관 도시수도공...
  • 2024-08-08
  • 여름방학이 되면서 여러 지역의 박물관들이 '입장권 구하기 힘든'의 상황이 또 나타났다. 더불어 박물관 문구 상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감숙성박물관에서 마라탕을 파는” 뉴스가 소셜 미디어 인기 화제 목록에 올랐다. 사실 이것은 먹을 수 있는 마라탕이 아니라, 마라탕을 원형으로 개발된 봉제 꽃다...
  • 2024-08-08
  • 3일,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도서관, 연변도서관학회와 각 현(시) 공공도서관에서 주관한 연변 제1회 ‘살아있는 도서관’ 책읽기대회 결승이 연변도서관에서 열렸다.‘독서로 물든 새시대, 책향기 그윽한 연변’ 전민열독 시범보급 시리즈활동중의 하나인 이번 대회...
  • 2024-08-05
  • ‘금용과 중국문화 세계로’ 연구토론회가 7월 26일 향항에서 펼쳐졌다. 문학, 력사,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금용 필치 아래 그려진 무협의 우주를 담론하고 금용 작품에 대한 선전으로 중국 전통문화를 전승할 데 관해 건언, 헌책했다.올해는 무협소설의 대가 금용 탄신 100돐이...
  • 2024-08-02
  • 7월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펼쳐진 유네스코 제46회 세계유산대회에서 우리 나라가 신청한 ‘북경 중축선-중국 리상적 도성 질서의 걸작’이 세계유산명록에 등재되였다. 이로써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나라의 문화유산은 총 59개로 늘면서 세계 제2위로 올라섰다. 그중 15개 세계자연유산과 4개의 문화 및 자연 유산...
  • 2024-08-02
  • 김철호의 시집 《누가 나의 하늘을 보려는가》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시집은 <서시>를 포함해 총 95수의 서정시를 수록했는데 자연, 생태, 인간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재가 포함된다. 전반 시집은 생명의 절대적 가치를 형상과 이미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시들은 원초적 생명력에 대해 노래하고 ...
  • 2024-08-02
  • 옹군우속, 옹정애민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7월 26일 훈춘시는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7돐 경축 문예공연을 펼치고 훈춘에 주둔한 부대 장병과 퇴역군인들에게 격정이 넘치고 분발 전진하는 군민단결의 쌍옹 문예향연을 선물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일부 현역군인들은 퇴역군인 대표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면서...
  • 2024-08-02
  • 7월 31일, 제13회 전국 소수민족 문학창작 준마상 평심결과가 발표되였다. 조선족으로는 정봉숙과 김영건이 입상했다.제13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준마상평심위원회는 7월 31일 오후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장편소설, 중편소설, 보고문학, 시가, 수필 분야에 도합 25개의 작품이 입선했고 번역상에 5개의 작...
  • 2024-08-02
  • 삼성퇴유적지는 수천년 전 고촉문화의 발전 수준을 대표하며 동기 장강류역문화를 보여주는 가장 풍부하고 면적이 가장 큰 도성유적이다. 지난 1년간 국가문물국의 지도하에 사천성문물고고연구원과 삼성퇴박물관은 기타 14개 단위와 손잡고 륙속 4000여점의 출토문물을 정리, 복구했다.한편 이번에 삼성퇴유적지에서 옥석...
  • 2024-07-2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