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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족융합 축제의 성연... 전통민속축제의 한마당'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3일 10시49분    조회: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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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녕시 제3회 소수민족운동회 및 삼차구진조선족진 제7회 문화스포츠축제 개최

채색기 휘날리고 고동치는 사물놀이 북, 징소리 힘찬 악주속에 각 대표팀의 검열식이 진행된다. 길거리 량켠에 빼곡히 들어앉은 전시매대에 북적이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푸른 잔디운동장을 둘러싼 계단에는 빼곡히 들어앉은 관중들로 장관을 이룬다....

지난 8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사흘간 동녕시 제3회 소수민족운동회 및 삼차구조선족진제7회 문화스포츠축제가 동녕시 삼차구진 푸른잔디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 동녕시위 통전부 주춘광 부장, 양화유 부시장, 량국강 부시장, 량설 부시장, 시정협 리영범 및 시 민위 김경삼 국장을 비롯한 정계 인사들과 삼차구조선족진 한춘휘 진장을 비롯한 동녕시 산하 진, 촌 및 단위들에서 용약 참가, 2만여명 인파가 몰리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선양, 전통민속문화 고양, 치렬한 스포츠경기로 각 민족간의 교류, 융합, 건강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열리였다. 

3일에 걸쳐 열린 이번 소수민족운동회 및 문화체육축제에는 축구, 롱구, 씨름, 바줄 당기기 등 전통체육항목과 '석류꽃이 핀 아름다운 룡강, 단합분투하는 새 시대 ' 대형문예공연, 민족음식문화축제 등 일련의 문화행사가 포함되였다. 

장엄한 국기게양식에 이어 삼차구촌과 포자연촌의 다채로운 집체무공연은 중화민족융합 성연의 문예성황을 이루었다. 삼차구촌의 무용수들은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우아한 춤사위로 조선족들의 건강하고 락관적이며 분발 노력하는 정신풍모를 보여주었다. 포자연촌의 무용은 지방특색이 짙고 발걸음이 정연하였으며 춤사위가 유연하고 아름다워 현장에서 박수소리와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문화스포츠축제현장에서 기대하던 축구경기가 시작되자 여러 민족의 축구선수들이 산뜻하고 멋진 유니폼을 입고 힘찬 발걸음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량 팀 선수들은 치렬한 공방전을 펼치며 멋진 축구 향연을 선사하였다. 이번 경기는 축구기술만 겨루는 것이 아니라 각 민족간의 교류와 융합을 추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였다는 평가이다. 

20일 저녁 개최된 삼차구진제7회 문화스포츠축제 야외공연에서 조춘연 등 미아리 무도팀의 "붉은 태양 변강 비추네" 의 활기찬 무용으로 서막을 열어놓았으며, 삼차구촌과 동녕시문화관, 로인협회, 동성촌, 동녕조중 등 단체, 단위, 개인들에서 다양한 전통문예공연의 진수를 선보여 관중들의 우뢰같은 박수를 받아안았다. 

최근년간 동녕시 삼차구진은 ‘특색 있는 민족문화명진(特色民族文化名镇)'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분발, 정진하고 개척, 혁신하면서 문화시설 건설과 민족문화에 대한 전승을 강화하였다. 또 민족특색을 가진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여러 방면에 착수하여 대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문화와 경제의 협 발전을 실현함으로서 선후로 여러가지 영예를 따안았다.

이번 대중적이고 취미성이 강한 지역 민족스포츠경기와 문화활동으로 동녕시의 여러 민족 인민들에게 중화문화의 다원일체(多元一体)의 독특한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했으며 여러 민족 대중들이 단합분투하고 번영발전하는 정신풍모를 보여주었다.

/김동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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