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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아이에 대해 학습 연구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7일 09시49분    조회: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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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의 소통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특히 학교를 쉬는 방학에는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상호 리해 부족으로 갈등과 모순을 초래하는 가정들이 많다. 이에 중국청소년연구중심 연구원이자 가정교육 선임 전문가이며 중국 가정교육학회 부회장인 손운효의 글을 참고로 소개한다.

지난날 자녀들이 부모를 료해하지 못하고 신비하게 생각했다면 지금은 부모가 아이를 리해하지 못해 신비로워한다.

부모가 아이에 대해 학습하는 전제가 아이를 료해하고 아이의 현대 행위에 대해 인정감을 가지기 위한 것이다. 아니면 부모는 아이에 대해 학습하려는 태도를 갖추기 어려우며 자칫 그릇된 교육방식으로 아이의 하려는 적극성을 타각하고 가족간의 관계도 망치게 된다.

한 매체가 보도한 데 의하면 요즘 아이들은 암호를 리용해 부모와 ‘지혜와 용기’를 겨룬다. 심양시에 사는 한 아버지는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동학들과 통화할 때 ‘23’, ‘VVG’, ‘상태신호 3’등 그가 알아들을 수도 없는 암호를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후에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보니 모두 자기들만의 암호였다.

아이들의 단체대화방에 들어가려고 온갖 시도를 해본 학부모들도 있다. 층층이 가로막고 일련의 질문이나 암호에 대답을 해야 해서 도무지 가입할 방법이 없었다. 부모들은 아이의 내심세계를 료해하려고 하는데 좋은 의사소통 경로가 없어 애를 먹고 아이들은 또 각종 저애를 설치해놓고 자기의 사생활과 성장공간을 보호하려 하면서 부모의 간섭을 극력 피면한다.

이런 상황이 왜 생기는 걸가? 먼저 부모들을 살펴보자. 부모는 지금의 아이 심리와 특점을 리해하지 못하고 아이가 이미 성장했음을 의식하지 못했으며 자신의 교육방식을 제때에 전변시키지 못했는데 정작 경계선을 그어놓고 멀리하는 아이의 행위를 마주하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반면에 아이들을 보면 그들은 부모의 속마음을 리해하지 못한 채 역반 행위로 어른이 되였음을 선언하려 한다. 또 아이와 시대발전의 절주를 따라가지 못하고 신생사물을 용납하지 않는 부모들도 있는데 이들은 늘 아이와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가로막혀있다고 생각한다.

부모들은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 곧 부모와 멀어지는 과정이며 그들이 드러내는 역반심도 일종의 성장이라는 것을 리해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성장특점을 리해해야만 아이에게 독립된 공간과 성장의 기회를 줄 수 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비록 늘 어른처럼 강한 척하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막연함과 취약함이 있다. 표면상에서 즐거워보인다고 하여 그들의 청춘의 번뇌를 홀시하면 안된다.

부모는 시대의 발걸음을 따라가야 한다. 아이에게서 새로운 사물에 대해 료해하고 학습해야 한다. 생활, 류행 등 면에서 될수록 아이에게 접근하려고 시도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서로의 리해를 깊게 하고 쌍방의 충돌을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다.

아이는 내용이 아주 풍부한 한권의 책과 같다. 부모들이 마음을 가다듬고 학습연구하면 아이의 모든 것에 대해 리해할 수 있고 아이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터득할 수 있다. 

중국부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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