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화 《김철》 촬영 종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8일 14시36분    조회:4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린이 동기부여를 소재로 한 영화 《김철》의 촬영종료식이 25일 연길시백산호텔에서 열렸다. 창작인원,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2년부터 시나리오가 점차 영화로 변화되는 전 과정을 돌이켜 보았다.

영화 《김철》은 연길사람인 김성봉이 감독을 맡은 첫 작품이다. 영화는 2022년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갔고 2024년 7월 14일에 촬영을 시작했으며 40여일에 거쳐 촬영을 마무리했다.

영화 《김철》은 고향, 전원, 동년, 성장, 가정, 교육을 둘러싸고 1983년 연길의 그 여름에 발생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김성봉 감독

영화 《김철》은 김성봉 감독의 어린 시절 기억에서 비롯됐고 연길시에서 촬영됐다. 도시에서 온 상민은 몸이 허약하고 잔병도 많았지만 김철은 그와 정반대였다. 김철은 늘 상민이를 데리고 자연을 즐기고 놀이도 하며 서로 친해졌다. 다만 김철에게 부족한 것을 마침 상민이 가지고 있었다. 김철의 어머니는 그가 태여난지 한달도 되지 않아 그를 떠났고 아버지는 허송세월을 보내며 김철에게 무관심했다. 바보 아버지때문에 김철 역시 ‘작은 바보’라는 게 당시 마을에서 공통된 인식으로 되였다. 상민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김철 어머니의 행방을 알게 되고 집에 있는 사진첩에서도 김철 어머니의 사진을 찾게 된다. 상민은 김철을 데리고 엄마를 찾아나서게 되는데 두 아이는 차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먼 길을 떠난다. 하지만 현실은 잔혹했다. 김철의 어머니는 이미 다른 사람에게 시집갔고 김철은 여전히 ‘엄마가 없는’ 아이로 남게 된다. 방학간 마을에서 운동회가 열렸는데 상민의 지지와 외할아버지의 도움으로 김철은 처음으로 씨름대회에 참가했다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온 마을 사람들의 인정과 존중을 받게 된다.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갈 무렵, 두 아이는 마을밖에서 이웃 마을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김철은 상민을 보호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반격하면서 마음속의 분노와 내키지 않는 감정을 마구 쏟아낸다... 수년 뒤 상민은 이 기억을 회상하면서 “나는 여태 친구가 많았지만 김철에게는 친구가 나 하나뿐이였다.”고 말한다.

투자자 류언문

이 영화의 투자자인 류언문(劉彦文)도 연변 출신으로 현재 하북동방학원 리사장으로 있다. 고향에 대한 애틋한 마음, 끈끈한 팀워크와 온 힘을 다 바친 노력, 연길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영화 《김철》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류언문은 향후에도 연변의 향토에 초점을 맞추고 고향의 변천을 반영한 시리즈 작품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캐스팅에서 제작진은 일반인 아역 배우를 엄선하여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자연스러운 연기를 만들어냈다. 조선족 전문 배우와 유명한 초빙 배우들이 합류해 현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주요 창작팀은 수십년간 영화 제작에 종사해온 전문 영화인으로 무어졌다. 또한 영화를 위해 특별히 조선족 마을 정경까지 설계하고 만든 것은 일반 영화제작에서 흔치 않은 일로서 영화의 질감을 위해 견고한 토대를 제공했다.

이외 부분적 제작 관련 사업인원과 스태프들은 하북동방학원의 재학생들이 맡았는데 이번 촬영은 대학생들에게도 소중한 실천경험과 잊지 못할 촬영경험을 남겨주었다.

배우들 

/김파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38
  • 장백조선족자치현문련, 현민간예술가협회, 현작가협회의 공동 주최로 마련된 리학원선생 새책 작품 송독랑송회의가 8월30일오전 현새시대문명실천활동중심에서 진행되였다. 리학원 작가 금년에 86세고령의 리학원(한족)선생은 장백조선족자치현의 저명한 작가이다. 그는 선후로 중소학교 교원, 중학교 교장, 현교원연수학교...
  • 2022-09-03
  •   연길시제1기종업원 '백명 김치대회'1등 수상자 송옥순과 그의 가족들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돐 경축 계렬행사로 연길시총공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련합공회위원회에서 주관한 연길시 제1기종업원 ‘백명김치대회’가 연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에...
  • 2022-09-02
  • 9월 1일 오전, ‘통상구 건설 성과를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것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경축활동 헌례’ 영상 관람이 훈춘시에서 있었다. 주와 훈춘시의 당정 지도자 해관, 변방검사 등 부문의 관련 인원 200여명이 영상을 통해 훈춘 권하 국제통상구 련동검사청사의 전면 준공과 첫 로씨야 청정에너지원 화물렬차...
  • 2022-09-02
  •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사회체육관리중심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중로년축구촉진회에서 주관, 연변체육복권관리중심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협조한 2022년 “중국체육복권컵” 연변중로년축구(50대, 60대)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7호, 8호구장...
  • 2022-09-02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는 경사스런 날에 연변축구팬들이 오랜만에 수준급 축구경기를 선물받았다. 9월 2일 오후 3시, 연변룡정팀이 슈퍼리그 강팀 장춘아태U21축구팀과 친선경기를 가지였는데 최종 김성준의 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장춘아태U21팀을 제압했다. 연변룡정팀은 올시즌 을급리그 총결승경기에 진출하...
  • 2022-09-02
  •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9월 1일 오전,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조글로와 백천문화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주년’ 및 ‘조선언어문자의 날’ 지정 8주년 기념시화전이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조선언어문화...
  • 2022-09-02
  • 9월 1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경축‘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연변명곡 특별음악회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 주문학예술계련합회,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아름다운 노래소리와 운률로 연변을 노래하고 연...
  • 2022-09-02
  • 9월1일, 마서호(马瑞濠)선생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이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수여식에는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아시아경제발전협회 부회장이며 향항서화투자집단 리사회 마서호 주석, 연변대학 김웅교장, 장옥홍 부교장, 주위홍 부교장 및 아시아경제발전협회 관련 지도자들과 기업가들이 참가했다.   김...
  • 2022-09-02
  • 로씨와 장씨는 원래 친한 친구사이였다. 장씨가 돈이 급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로씨는 자신의 개인관계를 통해 다른 친구인 왕씨로부터 10만원을 빌렸고 자신의 명의로 왕씨와 차입계약을 맺었으며 왕씨는 계좌이체방식으로 장씨에게 돈을 지급했다. 최근 장춘시 구태구인민법원은 로씨가 왕씨의 원금 10만원과 리자를...
  • 2022-09-02
  • 개봉식에서 참가자들이 미니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헌례작품으로 촬영 제작한 미니영화 《아~아름다운 연길강》 개봉식이 9월 1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영화 극본작가이며 감독인 손룡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길강(연집강)부근에서 생활하고 ...
  • 2022-09-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