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유럽 ‘소도시 몰입형 관광’ 선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9일 17시32분    조회:2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화란 관광국 홍보대사이자 양뿔촌의 촌장인 브리엘라가 양뿔촌의 한 운하 강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3년 12월 3일 찍음) /신화넷

자료사진

올여름 유럽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중 숨겨진 관광지에서 한적하고 몰입감 있는 려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는 크로아찌아는 중국인 관광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크로아찌아 관광청 기업전파부 주임 크리스티나 마믹은 8월 21일 기준 크로아찌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9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전했다.

크로아찌아 남부의 주요 관광지인 두브로브니크, 수도 자그레브, 두번째로 큰 도시인 스플리트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마믹은 관광객 수가 아직 코로나19 대류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이 같은 증가세는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피력했다.

알바니아 역시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알바니아 관광청에 따르면 올 1월—7월 1만 3,000명의 중국인이 알바니아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6% 늘어난 수치이다.

속도감 있는 관광이 선호됐던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몰입감 높은 관광이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더 환영받고 있으며 선호 관광지 역시 달라졌다.

‘화란의 베니스’로 불리는 양뿔촌(羊角村)은 고요한 수로를 끼고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데 많은 중국인이 이곳에 장기간 머물며 문화적인 몰입을 경험하고 있다. 뫼즈(默兹) 강변의 아름다운 작은 마을이자 색소폰의 탄생지인 벨지끄의 디낭(迪南)도 마찬가지다.

화란 관광국 홍보대사이자 양뿔촌의 촌장인 브리엘라는 중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자유려행을 선택해 관광지에 더 오래 동안 머무르며 현지 문화를 깊이 체험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유럽 국가들은 이 같은 시장 성장에 대응해 써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낭은 중국어 표지판을 마련하고 중국 인기 려행 플래트홈에서 존재감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디낭 중국거리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의 주인은 최근 수년간 디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체스꼬의 경우 올해 중국인 관광객수가 125.7% 늘었다. 북경—쁘라하 직항편 운항 재개가 어느 정도 적극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이다.

체스꼬 관광국 국장 프란티섹 리스뮐러는 체스꼬 관광이 코로나 19 대류행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스꼬 관광국은 중국 인플루언서(网红博主)들을 초청해 현지 문화와 명소를 더 많은 이들에게 선보였다고 부연했다.

핀란드의 헬싱키공항 역시 중국어 표지판을 제공하고 알리페이(支付宝) 등 결제 수단을 도입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써비스 강화에 나섰다.

핀란드에서 20개의 공항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는 핀란드 공항공사 피나비아의 매체담당자 넬리 코스키마키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항공사들과 항공편 증편을 론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간 관심 받지 못했던 리트바도 새로운 려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도 윌뉴스는 중세시대를 그대로 간직한 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관광업체는 중국어 써비스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신화넷


编辑:박명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41
  • 일전, 동북사범대학교 음악학 정월음악청에서 ‘피아노 연주가 리홍희 피아노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열렸다.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리홍희는 2010년 중앙음악대학교 부속 중학교에 입학하여 유장진과 뢰원배 교수를 스승으로 모셨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뉴잉글랜드음악학원에서 피아노 학사 학위...
  • 2024-09-19
  • 초가을의 화전시는 눈길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이다.록음이 우거지고 시내물이 흐르며 뭇산들은 한폭의 수채화와도 같고 드넓은 논에는 황금파도가 넘실거린다.마을안은 도로가 깨끗하고 농가 정원은 화초와 나무가 어우러져 있다.최근 년간 화전시는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 건설' 행동을 실시하여 농촌 주거...
  • 2024-09-19
  • 연변룡정팀과 료녕철인과의 경기 한 장면.5승9무9패로 24점을 기록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9월 21일 오후 3시에 할빈국제전시체육중심체육장에서 5승8무10패, 23점을 기록한 흑룡강빙성팀(이하 흑룡강팀)과 이번 시즌 마지막 동북더비를 펼치게 된다. 나란히 11,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어찌보면 난...
  • 2024-09-19
  • 서란시 평안, 금마 등 동부 향진의 적지 않은 농가들이 올해에도 풍년을 맞이하여 때를 놓치지 않고 벼수확을 시작하고 있다.평안진 신발촌 손로락벼재배전문합작사의 논밭에서는 황금 물결이 출렁이고 기계소리가 우르릉거리는데 수확기가 논판을 오가면서 알이 꽉 찬 벼이삭을 수확하고 작두질한 짚과 가지런한 벼그루터기...
  • 2024-09-19
  • 길림성 인삼감정증서 전면 개정길림성에서 검사검측기구 인정 증서를 취득한 모든 인삼감정기구는 9월부터 성시장감독관리청의 지도하에 전부 신판 인삼감정증서를 가동하였다.  감정 데이터는 국가 사물 인터넷 표식 관리 써비스 플래트홈에 통일적으로 업로드하여 감정 증서의 추적이 가능하다. 길림성에는 지금...
  • 2024-09-18
  • 9월 15일 민족문화의 고양과 비전을 취지로 한 ‘룡두레' 학당이 룡정에서 문을 열었다.‘룡두레 독서회'의 주최로 열린 학당 개학식에는‘룡두레' 독서회 사무실에서 펼쳐졌다. 이번 강습반의 강좌를 맡게 될 다섯 명의 강사진과 20여명의 청강생들이 개강식에 참석했다.  ‘룡두레' 독서회 김혁...
  • 2024-09-18
  •  9월 15일 오전,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천년애성풍경구광장에서는 천년애성풍경구의 주최로 마련된 ‘우리의 명절-추석’축제 광장무시합 시상식이 성대히 펼쳐졌다.수상자들2등상을 받아안은 현조선족로인협회가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이번 광장무시합은 장백천년애성풍경구에서 곧 다가오는 중화인민공화...
  • 2024-09-18
  • 길림성생태환경청은 오염예방퇴치공략전을 지속적으로 깊이있게 추진하고 푸른 하늘 보위전을 대폭 전개한 결과 지난 8월, 전 성 공기질 평균 우량일수 비중이 100%에 달했다. 1월부터 8월까지 전 성 평균 우량일수의 비률은 90.6%로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9% 포인트 상승한 셈이며 환경공기질 상황은 시종 전국 제1선을 유...
  • 2024-09-18
  • 공연에 참가한 협회 회원들추석명절을 앞두고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는 전국 중점 문물보호단위인 길림기계국 옛터에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조직한 무형문화유산 전시활동에 참가하였다.녀성협회 리옥란 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근년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지도와 전폭적인 지지아래 무형문화유산 전승활동을...
  • 2024-09-18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