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이기형 감독 첫 승 신고식... 승리 가뭄 해갈한 연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일 14시08분    조회:1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기형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부임 3경기만에 승리를 쏘아 올렸다.

연변팀 역시 간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9경기 무승 수렁에서 탈출하며 달콤한 승리의 맛을 봤다.

무승행진을 거듭하며 승리에 대한 갈증이 나날이 커지던 와중에 이날의 승리는 또 기나긴 ‘무더위’를 겪었던 팬들의 ‘갈증’도 시원하게 해소시켜줬다. 

신임 감독이 사령탑을 잡은 후 차츰 변화를 보이던 연변팀은 이날 비록 원정경기였지만 움츠러들거나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끝내고는 홈팀인 석가장공부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연변팀이 슈팅 5회(유효 슈팅 1회)를 기록했던 반면에 석가장공부팀은 슈팅 2회에 유효 슈팅은 아예 없었던 점을 미루어 봐도 경기의 흐름을 조금은 읽을 수 있다. 후반전에 들어 석가장공부팀이 유효슈팅 1회를 겨우 만들어내긴 했지만 연변팀도 슈팅 5회에 유효 슈팅 1회를 추가했고 나아가 그 1회를 선제꼴로 련결하며 상대팀을 제압했다.

특히 이날 연변팀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들이 보여준 정신력의 승리였던 셈이다. 통상 연변팀이 선제꼴을 넣는 경기면 팬들은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선제꼴을 넣고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우스개소리를 하군 한다. 그 만큼 선제꼴을 넣고도 체력적, 집중력 부족으로 동점꼴을 허용하는 경기를 많이 겪었다는 자조 섞인‘아쉬움’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날 연변팀은 후반 48분에 해결사로 나선 이보의 선제꼴을 후반 추가 시간 6분까지 악착같이 지켜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나온 득점 우세를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유지했다. 40여분간 혼신을 다한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전반 경기를 살펴보면 중간중간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만 전반적으로 연변팀은 새 감독 체제에서 수비가 단단해지는 듯 하다. 

더욱 단단해지는 연변팀을 기대하게 하는 한편, 이날의 원정승은 연변팀에게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승리이다. 다음 경기(9월 8일)에 홈으로 돌아오는 연변팀은 리그 우승은 물론, 슈퍼리그 진출까지 점치는 강팀 대련영박과 맞붙는다. 상당히 까탈스럽고 부담스러운 강팀을 안방으로 불러들이기 전에 연변팀은 원정에서 ‘승리 가뭄’ 해갈을 했으니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기형 감독 역시 3경기째 ‘지지 않는 축구’를 보여주며 부진에 빠졌던 연변팀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느낌이다. 강팀에 강한 연변팀이 이기형 감독이 입히는 팀 색갈에 맞춰 어떤 홈장전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눈길이 쏠린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43
  • 8월 30일, 길림석유화학 년간 220만톤 왁스유 수소첨가 분렬장치가 순조롭게 중교를 실현하고 정식으로 생산 시험운행단계에 들어갔다.이 장치는 길림석유화학정유화학공업 전환승격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생산에 교부한 공예장치로서 길림석유화학 전환승격프로젝트가 전면적으로 중교와 생산준비단계에 들어섰음을 표지한...
  • 2024-09-04
  • 안대를 했는데 발이 날쌔고, 공을 바람처럼 드리블하고, 눈을 꼭 감고도 파도를 헤치며 날듯이 헤염친다...빠리패럴림픽에서 시력장애 선수들의 경기는 퍽 감동을 안겨준다. 맹인 축구,  맹인 륙상경기, 맹인 수영 등 패럴림픽 경기 종목에서 이들이 전력을 다해 분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시각장애인 선수는 어떻게...
  • 2024-09-04
  • 올해 수출입은행 길림성분행은 정책성  주요 직책을 두드러지게 내세우고 대외무역, 제조업 령역을 위한 일련의 사업방안을 출범시켜 길림성의 진흥과 발전을 위하여 전면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7월말까지 수출입은행 길림성분행은 루계로 124.27억원의 대부금을 방출하여 성내의 중점 산업 및 기업을 힘껏 지지...
  • 2024-09-04
  • 올해 들어 길림시는 ‘1개 중심, 4개 기지’의 발전목표를 세우고 전력으로 중대한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그중 407개의 5,000만원 이상 프로젝트가운데서 180개가 년말전으로 준공되여 조업을 개시하게 된다.사진은 최근에 시험운행을 거쳐 정식 생산에 들어간 길림화학섬유 년간 2만톤 생산 고급 와류방적 프...
  • 2024-09-04
  • 9월 1일, 룡정 삼합송이버섯의 지명도를 한층 더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룡정의 송이버섯 브랜드를 키워가는 데 취지를 둔 2024‘흠정컵’룡정 송이버섯채집 문화계렬활동이 룡정시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에서 가동되였다.  삼합진은 룡정시의 송이버섯 주요산지로서 경내의 천불지산은 국무원에 의해...
  • 2024-09-04
  •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연변력사문화진렬 전람의식 거행연변 여러 민족 인민 의좋고 서로 도우며 함께 분진하는 력사 화폭 생동하게 전시 전 주 여러 민족 간부군중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유력하고 효과적으로 인도 리군 호가복 참석 및 현판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2돐 경축에 즈음하...
  • 2024-09-04
  • 9월 3일, 연길시당위와 시정부에서 조직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2주년을 경축하는 대형 무인기 공연과 불꽃놀이가 연변주무중심 남쪽광장과 부르하통하 강변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19시 30분, 8,000대에 가까운 무인기는 ‘중화를 사랑하네', ‘화하의 거룡이 우주에 솟아오르네', ‘장백산 사시의...
  • 2024-09-04
  • 8월 30일, 2024년 ‘축지컵’ 전국 시랑송경연대회가 연길 현장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전국 2,000여명의 시랑송 애호가들이 참가 및 관람했다.이번 대회는 시랑송으로 새 중국 창건 75돐을 경축하며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언어예술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며 랑송의 예술매력을 발휘하여 당의 위대한 공적을 ...
  • 2024-09-03
  • 최근, 연길시 2024년 사업편제 공개초빙 취업전 양성반 수료식이 연길시당위 당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연길시의 사업단위들에서 새로 유치한 82명의 청년인재들이 순조롭게 수료했다.수료식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문예합동공연을 조직했다. 우수한 젊은 인재들은 주동적이고 적극적이며 다재다능하였는데 노래와 춤, 멋진...
  • 2024-09-03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