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축지컵' 전국시랑송경연대회 연길에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5일 10시14분    조회:2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월 30일, 시대의 화장을 찬송하는 '축지컵' 전국시랑송경연대회가 연길에서 펼쳐졌다. 전국 각지 2000여명 시랑송 애호가들이 온라인 생방송으로 대회를 함께 했다.

대회는 격앙된 랑송으로 새 중국 창건 75돐을 경축하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했다. 대회는 언어예술 인재를 발굴, 양성하며 랑송의 예술매력을 발휘해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선전하는 것을 취지로 했으며 연변군중예술관이 주관, 연변향음시랑송문화예술교류중심이 주최, 청도축지식품과학기술유한회사가 협찬했다.

대회는 '공동체를 구축, 중국꿈을 실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예선 후 오프라인 현장 결선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승전에는 북경, 상해, 천진, 할빈, 심천, 광주, 무한, 대련 등 20여개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 중 한족과 조선족 외에도 만족, 이족, 회족도 있었는데 106명 예선경기 선수들 가운데서 가장 두각을 나타난 23명 선수들이 치렬한 각축을 벌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민족복장을 입고 활기찬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표연을 진행했다. 저마다 랑송시 작품의 사상내용, 언어속도, 감정표현, 무대풍격 등 공연 형식을 결합하여 현장 공연을 펼쳤는데 저마다 고향애, 민족애, 조국애에 대한 진솔한 감정을 토로했다.

"두팔을 불끈 걷어올리고 땀동이 쏟아보자/ 부드러운 이 흙을 흥건하게 적셔보자/ 그렇다/ 조국은 이 한줌의 흙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무한시에서 온 조선족 참가자 천소연은 류창한 조선말로 시 '한줌의 흙'을 랑송하였는데 때로는 구성지고 때로는 은은하며 때로는 격앙된 정감을 표연해내 청중과 심사위원들의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대회에서 최종 천소연이 조선어 대상을, 길림시에서 온 양아혜가 한어 대상을 획득하였다. 그외 대회는 금상 2명(중국어와 조선어 각 1명), 은상 3명, 동상 6명, 우수상 11명을 선정하였으며 수상선수에게 각각 2000원, 1000원 등 부동한 액수의 상금과 트로피, 상품, 상장을 수여하였다.

연변은 전국적으로도 시랑송의 분위기가 짙다. 이번 대회는 랑송가들의 모임일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군중들에게 랑송예술의 매력을 한층 느끼게 하였고 광범한 간부와 군중들의 애국열정을 불러일으켰으며 민족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증강시켰다. 다음 단계에서 연변향음시랑송문화예술교류중심은 지속적으로 랑송의 아름다움을 전승, 발전시키고 결선 진출자들의 작품을 향상시켜 새 중국 창건 75주년을 경축하는 '향음중국송' 영상시 전시방영을 개최하게 된다.

/류설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7
  •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5주년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해변 도시 청도에서는 지난 9월 28일, 화려한 민족문화예술의 향연을 만끽하는 대축제가 열렸다.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친목회가 주최하고 청도조선족교육문화원과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가 주관한 제2회 중국 조선족 민간문화예술단체 련합공연이 성양구 후전...
  • 1970-01-01
  • 오곡백과 무르익는 수확의 계절에 할빈시에 거주하는 조선족로인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춤과 노래로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5주년에 뜻깊은 선물을 선사했다.9월 26일 오후 할빈시도리구에 위치한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6층 대강당은 명절의 분위기로 휩싸였다. 할빈시 각지에서 달려온 무용복장 차림의 조선족로인들로 300명...
  • 1970-01-01
  • 9월 23일 오후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료녕성 심양시 하얏트호텔에서 2024년 '한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중국 동북3성과 한국간의 교류와 우호협력을 위해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최희덕총령사를 비롯한 심양한국총령사관 관계자와 동북3성 지방정부 관계자, 심양주재 각국 총령사관 ...
  • 1970-01-01
  •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 백영관장(왼쪽 첫번째) 1000명 비빔밥 만들기 첫 밥주걱을 뜨고 있다. 추석과 국경절을 즐겁게 맞이하는 목단강시제2회조선족민속무형문화 전시행사 및 향촌문화음악축제 행사가 9월 15일 목단강시 서안구 해남조선족향 중흥촌에서 하루종일 성황리에 개최되였다.이번 행사는 '행복 흑룡강...
  • 1970-01-01
  • 지난 8월말, 상지시소수민족사업촉진회 김장성비서장의 안내로 전국소수민족특색촌, 전국레저(休闲)아름다운향촌, 전국문명촌으로 흑룡강성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상지시 어지조선족향 신흥촌을 찾았다. 상지시에서 떠나 할빈-목단강고속도로를 타고 근 100킬로미터를 달려서 신흥촌에 도착하니 상...
  • 1970-01-01
  • 전국애심녀성포럼 사랑, 나눔, 교류, 봉사 플랫폼으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사랑, 나눔, 교류, 봉사로 '녀성의 지혜와 힘으로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자'는 것을 취지로 하는 전국애심녀성포럼 제14회 워크숍(천진) 및 제13회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프로그램이 9월 6...
  • 1970-01-01
  • 17세의 소녀소년들이 졸업하여 갈라진후 50년후에 다시 만나는 모습은 어떠할까.할빈시 조선족제2중학교(조2중) 74기생들의 50년만의 감격스러운 만남이 랑만의 도시 할빈에서 연출되였다.정든 모교에서 단체사진으로 즐거운 만남의 순간을 기록했다.9월 6일부터 할빈조2중 74기 50주년 동창모임이 3박 4일간 진행되였다.1...
  • 1970-01-01
  • 오곡백과 무르익는 황금의 계절을 맞아 중국의 석유도시로 불리우는 대경시에서 일년에 한번씩 하는 대경시(신교)조선족문화친목회 2024년 배구운동대회가 지난 9월 7일 대경시실험중학교 제2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일년에 한번씩 각 지회에서 륜변으로 조직하는 관례에 따라 대경시아리랑분회에서 주관한 이번 운동회는...
  • 1970-01-01
  • "전설처럼 전해듣던 안중근의사의 충혼이 살아숨쉬는 할빈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8월 20일 점심 할빈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족식당인 함지박(老朴饭店)에서 만난 하용화 회장이 할빈인상에 대한 평가이다.미국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및 월드옥타 총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는 하룡화씨 일행은 이번에 부부 동반으...
  • 1970-01-01
  • 중국의 걸출한 무산계급음악가이며 '군가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정률성 탄생 110주년 기념행사가 유엔에서 선정한 음악도시로 불리우는 할빈에서 뜻깊고 성대하게 개최되였다.8월 9일 저녁 상서로운 저녁노을이 할빈시 군력구에 위치한 할빈콘서트홀의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와중에 저녁 7시반부터 음악회...
  • 1970-01-01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