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심무계 보변강(心无界 步边疆)’ 성장컵 중국·길림 변경삼림마라톤계렬경기(화룡 경기)가 화룡인민체육운동중심 앞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길림성체육국 당조 성원이며 부국장인 곡영개, 길림체육학원당위 부서기 곽세강,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상관홍군이 이날 활동에 참석했다.
이번 경기는 남, 녀 하프마라톤(21.0975 킬로메터)과 건강달리기(5킬로메터) 두가지 종목으로 나뉘였으며 프로선수와 아마추어선수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온 약 만명의 선수가 신청, 참가했다.
오전 8시 30분, 경기 시작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선수들은 현장 관중들의 열띤 함성과 응원 속에서 힘차게 출발선을 넘어 종점을 향해 달렸다.
치렬한 경기 끝에 절강성 소흥시에서 온 장립강 선수가 1시간 9분 33초의 성적으로 남성조 우승을 따내고 황지붕 선수와 류송 선수가 각각 2등, 3등을 했다. 녀성조에서는 복건성 보전시(莆田市)에서 온 양준정 선수가 1시간 21분 52초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우묘묘 선수와 조영영 선수가 각각 2등, 3등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주최측에서 알심 들여 준비한 개막식 공연이 펼쳐졌다. <잊지 못할 그날>, <두만강 찬가>, <달리는 청춘> 등 흥겨운 춤과 노래로 꾸며진 공연은 경기장 분위기를 후끈 달구었다.
이번 경기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경기+민속전시, 경기+온라인 생방송, 경기+전시판매’ 등 방식을 결부시켜 화룡시의 특색을 잘 보여주기 위해 힘썼다.
주최측의 초청에 따라 민족복장대오, 양걸춤대오, 운동애호자대오 등 특색을 갖춘 대오가 출발단계에서 선수들의 뒤를 따르며 응원을 이어갔고 근처 붉은태양광장에는 13개 전시구역이 마련되여 군중들에게 여러 종류의 전통음식과 농산물, 특산품, 무형문화재들을 료해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라톤 참가자들도 코스를 따라 달리다가 지정장소에서 ‘기념도장’ 5개를 찍으면 문화관광 기업들에서 준비한 작은 기념품을 받거나 연선을 따라 준비된 보급역에서 음식, 음료수 등을 맛보면서 즐겁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화룡시는 2012년 이래 이미 7회에 달하는 하프마라톤경기를 성공적으로 펼침으로써 중국륙상협회로부터 ‘마라톤 금메달경기’, ‘특색경기’ 등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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