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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하프마라톤경기 성황리 열려 1만명 가까운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 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9일 09시28분    조회: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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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심무계 보변강(心无界 步边疆)’ 성장컵 중국·길림 변경삼림마라톤계렬경기(화룡 경기)가 화룡인민체육운동중심 앞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길림성체육국 당조 성원이며 부국장인 곡영개, 길림체육학원당위 부서기 곽세강,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상관홍군이 이날 활동에 참석했다.

화룡하프마라톤경기 장면.  진연룡 기자


이번 경기는 남, 녀 하프마라톤(21.0975 킬로메터)과 건강달리기(5킬로메터) 두가지 종목으로 나뉘였으며 프로선수와 아마추어선수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온 약 만명의 선수가 신청, 참가했다.

오전 8시 30분, 경기 시작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선수들은 현장 관중들의 열띤 함성과 응원 속에서 힘차게 출발선을 넘어 종점을 향해 달렸다.

치렬한 경기 끝에 절강성 소흥시에서 온 장립강 선수가 1시간 9분 33초의 성적으로 남성조 우승을 따내고 황지붕 선수와 류송 선수가 각각 2등, 3등을 했다. 녀성조에서는 복건성 보전시(莆田市)에서 온 양준정 선수가 1시간 21분 52초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우묘묘 선수와 조영영 선수가 각각 2등, 3등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주최측에서 알심 들여 준비한 개막식 공연이 펼쳐졌다.  <잊지 못할 그날>, <두만강 찬가>, <달리는 청춘> 등 흥겨운 춤과 노래로 꾸며진 공연은 경기장 분위기를 후끈 달구었다.

이번 경기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경기+민속전시, 경기+온라인 생방송, 경기+전시판매’ 등 방식을 결부시켜 화룡시의 특색을 잘 보여주기 위해 힘썼다.

주최측의 초청에 따라 민족복장대오, 양걸춤대오, 운동애호자대오 등 특색을 갖춘 대오가 출발단계에서 선수들의 뒤를 따르며 응원을 이어갔고 근처 붉은태양광장에는 13개 전시구역이 마련되여 군중들에게 여러 종류의 전통음식과 농산물, 특산품, 무형문화재들을 료해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라톤 참가자들도 코스를 따라 달리다가 지정장소에서 ‘기념도장’ 5개를 찍으면 문화관광 기업들에서 준비한 작은 기념품을 받거나 연선을 따라 준비된 보급역에서 음식, 음료수 등을 맛보면서 즐겁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화룡시는 2012년 이래 이미 7회에 달하는 하프마라톤경기를 성공적으로 펼침으로써 중국륙상협회로부터 ‘마라톤 금메달경기’, ‘특색경기’ 등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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