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 추구 안전우환 존재
걷기, 등산, 캠핑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최근 대중적인 추세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많은 초보자들이 맹목적으로 류행을 따르며 야외운동의 위험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실례로 절강성 대주시 석인협에서 친구 2명이 급류를 횡단하던 중 사망하고 해남성 보정 조라산 림구에서 25명이 걷기운동을 하던중 고립되는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야외운동은 과연 문턱이 필요 없을가? 어떻게 하면 야외운동의 건전한 발전을 규범화하여 대중들로 하여금 야외를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가? 아래 생생한 실례와 함께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답을 들어보도록 하자.
소셜미디어와 짧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야외’, ‘걷기’와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많은 블로그들이 걷기 사진과 경로를 공유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한 멋진 사진에 매료되여 맹목적으로 따라하지만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서는 홀시하고 있다.
얼마 전 북경시 외곽의 한 계곡에서 야외애호가 안선생은 등산을 하던중 길을 잃어 구조를 기다리던 일가족을 만났다. 안선생은 “부모가 아이 셋을 데리고 반팔만 입고 등산지팽이도 없이 가져온 물도 바닥난 데다 뢰우까지 겹쳐 체온을 잃기 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안선생은 “이 가족은 등산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았고 경로를 잘 알지 못했으며 어떤 장비도 없었다. 원래 왔던 길을 빨리 되돌아가는 방법을 알지 못해 구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올 5월 1일부터 6월 중순까지 북경 소방부문은 도합 73건의 산악구조 신고를 접수했다. 그중 문두구구, 해전구, 회유구 등 걷기 및 등산 인기 지역에서 가장 많은 구조 신고가 접수되였다. 신고 원인은 대부분의 유람객이 방향을 잃고 구조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걷기와 등산 운동을 2년째 견지하고 있는 안선생은 “야외에서의 걷기나 등산은 체력만 좋으면 되는 게 아니라 준비가 안돼있고 경험이 부족하기에 위험이 따른다.”고 소개했다.
안선생은 야외운동을 떠나기 전 미리 궤적을 알아보고 거리, 등산 고도 등 기본 데이터를 파악하며 물, 음식, 약품, 복장, 헤드라이트(头灯) 등 장비를 충분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야외운동은 또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원의 안내가 필요하다. 야외운동 중급 자격증을 소지한 목야는 운남의 베테랑 야외운동 코치이다. 목야는 “야외운동의 관건은 야외운동을 즐기는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출발장소까지 데려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북경체육대학교 스포츠레저및관광학원의 왕법도 교수는 산간지대 야외운동이 점점 더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에 대한 욕구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인정했다. 이외 야외장소의 접근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선택성은 점점 더 많아졌으며 야외운동이 소부분의 인원에서 대중적으로 나아갈 때 참여자의 야외 위험의식, 야외 지식과 기술도 따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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