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매력 연변에서 가장 ‘핫’한 민족풍 만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2일 16시01분    조회: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문화의 힘은 날이갈수록 문화관광 발전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음식을 먹으며 전통춤을 추었다.”

북경에서 온 관광객 곽요는 연길의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의 하루를 이렇게 묘사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단순히 류행을 따라 사진을 찍으러 왔지만 “막걸리와 떡을 맛보고, 장고춤도 추면서 체험식 문화려행을 경험하니 조선족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였다.”고 말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이자 최대의 조선족 집거지인 길림성 연변에 위치해있다. 려행사진 촬영이 인기를 끌면서 연변에서는 ‘조선족 문화+지역 특색+체험식 장면화’ 관광 모식을 발전시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민족문화를 체험하러 오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청기와에 하얀 벽, 건뜻 들린 처마가 돋보이는 전통가옥들이 정연하게 늘어서있고 항아리, 초롱, 돌담 등 특색 있는 민족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여있다. 구불구불한 오솔길이 뜨락과 뜨락을 련결하며 집집이 석공, 어부, 농부 등 서로 다른 조선족 가정의 생활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면적이 10헥타르도 되지 않는 이 공원은 많은 젊은이들이 사진을 찍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그들은 조선족 복장을 입고 정교한 화장을 한 후 사진작가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 계정에 올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알고 또 이곳을 찾아오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국조선족민속원 운영 총감독 주보곤의 소개에 따르면 여름방학기간 일평균 방문객 수는 2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는 민속원 밖의 거리를 가리키며 “최근 몇년간 이곳에 수백개의 려행사진 촬영스튜디오가 생겼으며 메이크업과 사진 스타일이 계속 발전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였다.”고 덧붙였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멀지 않은 연길의 ‘희운겸’민속려행사진관에는 메이크업을 하러 온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밀려들었다. 가게 사장 로자옥은 “조선족 의상의 특징은 흰 깃에 단추가 없고 우아한 것입니다.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과정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조선족의 미와 례의범절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불어 조선족 문화를 좋아하게 됩니다. 올해는 규모를 확장해 특산품 가게와 특색 있는 민박집도 열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려행사진 촬영은 많은 관광객들이 연변을 알게 되는 첫걸음이다. 주보곤에 따르면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그네타기, 활쏘기, 투호 등 몰입형 체험 활동을 비롯해 가야금과 장고춤 같은 소통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조선족 전통 수공예품과 조선족 특색 음식의 제작 과정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민속원내에 있는 중국 조선족 떡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조선족 떡 제작 기술 5대 전승인 림성남은 관광객들에게 떡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는 불린 쌀을 찌고, 그것을 찧어 만든 떡 반죽에 팥, 호두 등 소를 넣어 정성스럽게 다양한 모양으로 빚었다. 복주머니, 진달래꽃, 조선족 전통복장 등 다양한 모양으로 빚은 떡들이 너무 생동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를 체험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다고 한다.

림성남은 “떡은 조선족 일상생활의 주요 음식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전통 명절과 경사스러운 날에 빠질 수 없는 특색 음식이다. 요즘에는 젊은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국풍, 귀여운 동물, 생일케익 등의 모양으로도 떡을 만들고 있다. 전통적인 요소를 담은 현대적인 음식으로 조선족 음식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4년 상반기,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약 164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는 연변이 민속 관광을 크게 발전시키고 있는 과정에 이룬 성과를 설명한다. 최근 몇년간 연변은 다양한 민속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전통문화 시장, 미식 평가, 캠핑 축제 등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이 풍부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연길 수상시장의 아침 장터를 둘러보고 조선족 민속마을에서 김치를 담그는 활동은 많은 사람들의 ‘려행 리스트’에 올라있다.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부국장 우명량은 “문화의 힘은 날이 갈수록 문화관광업 발전의 핵심 요소로 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조선족 전통문화를 보호, 계승하고 관광 기반시설을 보완하면서 관광객들이 연변의 특색 있는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화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7
  • 18일 섬서력사박물관 진한관에서 펼쳐진 2024 국제박물관일 중국주회장 활동에서 중국박물관협회 비서장 리금광이 ‘제5패 전국박물관 국가1급 박물관 등급평가 확정명단’을 발표했다.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23개의 박물관이 국가1급 박물관으로 확정된 가운데 길림성에서는 길림시박물관(길림시운석박물관)과...
  • 2024-05-31
  • "연길시문화관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섰다."우리 도시가 관광도시로 인기를 누리면서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는 가운데 연길시문화관은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따라서...
  • 2024-05-31
  • 30일, 중국문련 부주석이며 중국민간문예가협회 주석, 국가공원예술및설계중심 예술 총감독인 반로생 일행이 민속문화와 민간수공예의 전승, 보호, 개발 등의 사업 정황과 관련하여 우리 주를 방문했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조사연구에 동행했다.반로생 일행은 먼저 중국조선족민속원에 도착하여 ...
  • 2024-05-31
  • 25일, 연길시정부에서 주관하고 연길시상무국에서 주최한 2024년 연길시커피문화절 개막식이 연길시백리성쇼핑중심에서 열렸다.커피절 계렬활동의 첫 행사로 펼쳐진 2024 중국커피시합 연길구역시합에는 전국 각지의 커피 애호가와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상해, 장춘 등지에서 온 30명 참가자가 제한된 시간내 부동한 특색의...
  • 2024-05-27
  • 그의 이야기는 실제로 백년 전의 전설 같은 이야기라고 했다. ‘한퉁소’는 연변퉁소의 제1인자 한신권(韩信权)의 ‘퉁소’의 하늘 같은 지대한 영향력을 이르는 말이다. 한신권은 지난 세기 30년대 부친을 따라 강을 건너 훈춘의 밀강지역에 정착한 이주민이다.그때 한신권은 잔등에 괴나리보짐을 얹고 어깨에 큰북 하나,...
  • 2024-05-27
  • 일찍 2000년대초에 벌써 향촌건설에 예술을 입히려는 예술가들이 나타났다. 거암이 산서성 화순현 허촌에서 발기한 ‘허촌계획’과 좌정이 안휘성 이현 벽산촌에서 발기한 ‘벽산계획’이 그 일례인데 리념과 방식 면에서 모두 특정 예술가가 주도한 예술의 선명한 특징이 보였다.그 후 생태문명전환 및 향촌진흥전략 정책...
  • 2024-05-24
  • 리은실이 두번째 수필집 《인간은 만남으로 자란다》(연변인민출판사)를 펴냈다.수필집은 연변작가협회 2022년도 계획출판도서시리즈중 하나로, 리은실이 2019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창작한 수필작품 40여편을 묶었다. 수필집을 통해 우리는 “부모님과 형제자매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면서 절실한 체험과 폭넓은 독서를...
  • 2024-05-24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