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안의 세 구간으로부터 본 미산호 정비(현대화를 목표 삼아 개혁 재심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8일 14시59분    조회:1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산호는 과거에 여러 곳에서 관리하거나 관리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은 협동정비와 통일적인 관리로 바뀌여 호수의 수질이 맑아졌고 연안의 여러 지역 주민들간의 관계도 더 밀접해졌다.

“미산호의 ‘수중 숲’입니다. 물이 얼마나 맑습니까!” 산동 제녕시생태환경국 미산현 분국 국장 범연강은 휴대전화에 담긴 동영상을 클릭해 보여줬다.

산동성과 강소성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미산호는 남양호, 독산호, 소양호와 함께 남사호(南四湖)를 구성하고 있다. 그중 미산호의 면적이 가장 넓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남사호를 미산호라고 불렀다. 강소, 안휘, 산동, 하남 4개 성과 관련되여있고 접경지역이 많아 무턱대고 다 관리하려 하거나 아무것도 관리하려 하지 않는 현상이 존재해 한때 오염이 심각하고 분쟁이 빈번했다.

치수는 워낙 쉬운 일이 아닌데 하물며 다지역간의 치수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미산호 연안을 거닐다보면 연안의 세 구간의 관리기제 개혁으로 인한 변화와 미산호 주변의 여러 지역에서 합동기제를 형성해 미산호를 공동으로 정비한 노력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 구간은 항하(港河) 연안에 있다.

항하는 산동성 미산현과 강소성 패현의 접경지대에 위치해있는 하천으로 미산호의 주요지류의 하나이다. 미산현과 패현은 접경지대 하천 및 호수 련합정비기제를 구축하여 미산호 관리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경계선이 불분명하고 기준이 일치하지 않은 등 문제의 해결책을 찾았다.

오늘날의 항하 연안은 물이 맑고 언덕은 푸르며 초목이 무성하다. 항하의 북쪽 기슭은 미산현 서평진 륙영촌으로 강을 따라 촌민들의 집이 있으며 맞은편 기슭의 패현 대둔가두이 강가에는 공장건물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과거에는 두 지역의 생산페수와 생활오수를 직접 항하로 배출했는데 이제는 관망을 통해 오수처리장으로 배출시킨다. 최근 몇년간 두 지역은 여러차례의 합동집법을 통해 접경지대의 ‘산란오(散乱污)’기업을 정비함으로써 미산호의 부담을 원천적으로 경감시켰다.

변화는 항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20년이래 미산호지역 현역협동발전좌담회가 여러차례 소집되였다. 호수연안 성 관련 현, 시, 구는 미산호 생태보호를 목표로 련합기제를 모색, 구축했다.

기준이 다른 문제도 해결되였다. 생태환경부가 주도하고 4개 성이 참여한 미산호 정비와 관련된 수질오염물질종합배출기준을 올해 4월에 통일적으로 실시하여 행정구획의 제한을 타파하고 상류와 하류, 좌우 량안의 보호에 관한 통일기준을 마련했다.

한 구간은 위하촌에 있다.

미산호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 존재하는 어민배치문제에 대하여 4개 성은 효률적으로 협동하고 적극적으로 탐색하여 생산, 생활과 생태발전을 고루 돌볼 수 있도록 했다.

미산현 고루향 위하촌의 물길 량쪽에 70여척의 주거용 배가 배렬되여있는데 한척의 배가 곧 한집안이다. 배마다 호수가와 련결되여있는 두개의 도관이 있는데 은색은 수도관으로 배안의 식수를 제공하고 검은색은 오수관으로 배에서의 생활오수를 수집한다.

마을사람들은 과거에 호수에서 먹고 살았기 때문에 생활오수는 곧장 호수로 흘러들어갔다. 최근 몇년 동안 모두들 어로를 금지하고 호수를 복원하는 호소에 호응하여 마을은 ‘어가수가(渔家水街)’ 특색관광을 발전시키기 시작했으며 치수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

생활오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에 제녕시 생태환경국 미산현 분국, 고류향 정부는 련합하여 주거용 배를 위해 오염물질배출시설을 설치하고 호수가에 가까운 곳에 오수처리소를 건설했다.

다른 한 구간은 패현 양둔진에 위치한 미산호 서안 제방에 있다.

미산호 서안 제방에 서서 호수를 멀리 바라보니 호수물이 맑고 백로가 너울거렸다. 이 수역은 일찌기 강소성과 산동성의 경계에 있는 양식지였는데 미산호를 집중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두 지역이 협동하여 함께 다스리고 보호했다.

패현 하장판공실 주임 왕뢰는 두장의 대비도를 내놓았다. 한장은 예전의 큰제방인데 호수면이 각이한 모양의 격자로 갈라져있는바 이는 당시 어민들이 물고기를 기르던 울타리이고 다른 한장은 지금 호수복원을 완성한 호수면으로서 상쾌하고 탁 트였다.

2020년 10월, 산동성 제녕시는 강소성 서주시에 서한을 보내 미산호 양어장 퇴양사업을 동시에 전개할 것을 요청했으며 미산호 보호강도를 높이기 위해 두 지역은 협동적으로 추진하고 질서있게 완성해 퇴출된 수역을 각각 산동 남사호 성급 보호구와 강소성 생태보호레드라인지역에 편입시켜 련속적이고 장기적인 관리보호를 실시했다. 패현 현위서기 정광주는 “퇴출된 수역은 모두 미산호의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모두 미산호에게 돌려주고 자연에게 돌려주었다.”라고 말했다.

(본사기자 후림량, 요설청 취재집필 참여)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874
  •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애국위생운동위원회,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민정부 등 14개 부문이 련합으로 제정한 <건강향촌건설을 추진할 데 관한 지도의견>이 3일 공포되였다. <지도의견>에서는 건강향촌건설의 목표와 임무를 명확하게 제기하고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아름다운 향촌을 건설하고 향촌의 전면적 진...
  • 2024-09-04
  • 고고도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 새벽부터 5일 낮 사이에 길림성에는 한차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동시에 바람도 비교적 강하여 기온이 떨어지게 된다. 4일부터 5일까지 길림성의 최고기온은 일반적으로 22~25℃이다. 앞으로 며칠 동안 길림성 각지의 최고기온은 대부분 26℃ 이하일 것이며 최저기온은 동부지역...
  • 2024-09-04
  • 습근평 국가주석이 3일 오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아프리카협력론단 북경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중국에 대한 국빈방문을 진행하고저 중국을 찾은 짐바브웨 음낭가과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짐바브웨 량국은 두터운 전통 친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년간 우리의 공동한 인솔하에 량...
  • 2024-09-04
  • 기자가 9월 3일 중국과학원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제2진 100개 세계지질유산명록이 일전에 공포되였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우다페름기 식생화석산지, 자공다산포 공룡화석군유적지, 계림 카르스트 등 3곳이 세계지질유산에 선정되였다고 한다. 지질유산은 지구 46억년의 진화 력사를 충실히 기록한 재생 불가능한 귀중한 자...
  • 2024-09-04
  • 가을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식물이 노랗게 변하면서 주위 환경에 쓸쓸한 기운이 가득하다. 처서에는 3후가 있는데 1후가 되면 ‘천지의 표정이 엄숙해진다(天地始肃)’고 표현한다. 이때 사람들은 약간의 피곤함과 답답함, 심지어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은 매우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
  • 2024-09-04
  • 초가을 아침, 북경시 동성구 경산가두의 한 사합원에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를 따라 들어가니 연극을 하는 사람, 거문고를 련습하는 사람, 치파오를 만드는 사람이 있었을뿐더러 문화시장도 있었다. ‘골목사진작가’ 곽춘광은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를 들고 아름다운 시간을 기록했다. ‘미후사시’사합...
  • 2024-09-02
  • 북경 8월 31일발 신화통신: 9월 1일 출판되는 제17기 《구시》잡지는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습근평의 중요문장 <덕, 지, 체, 미, 로를 겸비한 사회주의 건설자와 후계자를 적극 양성해야 한다>를 발표한다. 문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어떤 인재를 양성하는가 하는 것은 교육의 선...
  • 2024-09-02
  • 북경 8월 30일발 신화통신: 8월 27일, 국가주석 습근평이 아프리카 50개국 학자들에게 회답편지를 보내 그들이 고수준의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공동리익을 수호하는 데 계속 지적 지원을 제공하라고 격려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얼마전에 중국공산당은 당중앙 제20기 제3차...
  • 2024-09-02
  • 야외에서 갑자기 뢰우를 만나면 어떻게 번개를 피할 수 있을가? 뢰우가 내리는 날 차에 앉아있으면 안전할가? 야외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경찰에 신고한 후 어떻게 정확하게 구조를 기다려야 할가? 지식포인트1: 야외에서 갑자기 뢰우를 만나면 어떻게 번개를 피할 수 있을가? 야외에서, 특히 산꼭대기나 해발고가 높은 지...
  • 2024-09-02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