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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교육 일선에서 36년간 삼척교단 고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4일 09시22분    조회: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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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 장안중학교 왕계지 교원은 농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학업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학습, 생활 모든 면에서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아끼면서 사랑으로 그들의 미래를 밝게 비춰주었다."


“30여년간 지켜온 교단을 떠나기가 아쉬웠고 아이들을 못 본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가능하다면 힘이 닿을 때까지 인재를 양성하는 장정길을 꾸준히 걷고 싶습니다.”

36년간 향촌교육 일선에서 분투하며 인재양성사업에 청춘을 바친 도문시장안중학교 왕계지 교원, 현재 정년퇴직 나이가 지났음에도 그녀는 여전히 향촌의 삼척교단을 고수하고 있다.

농촌에서 나고 자라다 보니 농촌아이들의 어려움과 간절함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왕계지 교원은 농촌의 어려운 환경이 아이들의 학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고저 학습, 생활 모든 면에서 학생들을 자기의 자식처럼 아끼면서 사랑으로 향촌아이들의 미래를 밝게 비춰주었다.

도문시장안중학교 왕계지 교원이 학새들에게 문제를 설명해주고 있다. (도문시교육국 사진 제공)


몇해 전, 그가 담임을 맡은 학급의 한 학생은 워낙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데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까지 질병으로 앓아눕게 되면서 학습과 생활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왕계지 교원은 백방으로 수소문하면서 이 학생을 도울 방법을 찾았다. 그는 백성열선에 편지도 써보고 라지오 매체에 사연을 보내 도움도 청해보았으며 직접 나서서 기부금도 모금했다. 후에 이 사연을 접한 여러 애심단체에서 기부금을 보내오면서 이 학생의 가정은 급한 위기를 넘겼고 학생도 안정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였다. 그녀는 가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혹여 학생이 학습에 영향을 받을가 걱정되여 그와 자주 교류하면서 마음을 다독여주는 한편 학업에 열중해 성공으로 도움을 받은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용기를 북돋아주군 했다. 그녀의 인도와 격려하에 이 학생은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우수한 성적으로 중학교를 졸업했다. 담임사업을 맡은 16년 동안 이러한 일들은 수도 없이 많았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책값을 대신 지불하고 자기의 주머니를 털어 그들에게 옷과 학용품을 사주고 휴식시간을 줄여가며 성적이 뒤처진 학생들을 지도해준 일은 부지기수이다.

“한명의 학생도 포기할 수 없다.” 이는 왕계지 교원이 30여년간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면서 꾸준히 견지해온 신념이다. 농촌학생들은 학습기초가 박약하고 과외학습 여건도 마땅치 않다 보니 향촌학교의 수학교수는 품이 많이 들었지만 그녀는 그 어느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학생들의 수학을 끝까지 틀어쥐였다. 아침자습 시간을 리용해 수학 개념을 공고히 하고 간혹 여유 수업시간이 있으면 제꺽 수학을 가르쳤으며 휴식시간에도 쉽게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학생들이 모르는 수학문제를 지도해주군 했다. 성적이 차한 학생들에게는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고 시간이 날 때마다 교실을 찾아 개별지도를 해주었다. 전염병 예방 퇴치 시기에는 매일 네댓시간씩 컴퓨터 앞을 지키면서 학생들이 물어보는 문제를 해답해주었다. 지금도 방학 때면 인터넷으로 수학에 흥취가 있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습을 지도해주고 있다. 왕계지 교원의 한결같은 노력하에 그가 가르친 학년은 향촌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여러차례 전 시에서 1, 2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36년간 교육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왕계지 교원은 현재 교육리념을 혁신하고 교육교수 능력을 부단히 제고하면서 향촌학생들에게 알맞는 교육교수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동시에 주동적으로 청년교원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부족점을 지도해주면서 청년교원들에게 자기의 경험을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청년교원들과 교류를 강화하면서 청년교원 양성사업에도 알심을 쏟고 있다. 왕계지 교원은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선후하여 도문시 우수교원, 우수담임, 우수교원 기준병, 우수당원, 로력모범, 연변주 우수교원, 길림성사덕기준병, 연변주 가장 아름다운 교원 및 황대년식 좋은 교원 등 묵직한 영예들을 받아안았다.

“향촌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뒤에서 힘써 밀어주고 그들이 새시대의 중임을 떠멜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옳바르게 인도하렵니다.”

36년간 그래왔듯이 왕계지 교원은 지금도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으로 향촌 아이들의 미래에 꾸준히 동력을 주입하고 있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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