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도주한 채무자에 대한 강제집행 성사시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4일 10시52분    조회:17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기자의 법률도우미](1)

길림인우&한국 법무법인 재유

한국 도주한 채무자에 대한 강제집행 성사시켜

편집자의 말

한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2024년 7월 기준 통계수치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중인 중국인이 97만 5,983명이다. 그중에서 재한조선족이 63만 8,252명으로서 전체 외국인(261만 6,007명)중 차지하는 비중이 24.40%에 달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는 중국조선족 인구수의 근 3분의 1에 달한다. 이 방대한 군체의 법률적인 애로사항 역시 간과할 수 없는 큰 문제라고 사료되여 본지는 유수의 재한국 변호사사무소 법률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쳐 재한조선족들이 한국에서 봉착한 법률문제를 해결해드리려는 취지에서 [유기자의 법률도우미] 코너를 증설했다. 법률 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은 본 코너 담당 유기자(13604447151, 위챗 동일)와 련락하여 자문하기 바란다.

중국에서 돈을 꾸고 몇 년이 지나도록 갚지 않은채 중국에 있는 재산을 전부 가만히 처분하고 외국에 도주하면 돈을 빌려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가? 만약 외국에 채무자 명의의 재산이 있다면 중국에 거주중인 채권자는 빌려준 돈을 돌려받을 방법이 있을가?

최근, 중국 길림인우(仁祐)변호사사무소(정홍광 중국변호사)와 한국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최필재 한국변호사)의 협력이 중국 공민의 해외에서의 권익보호를 위한 의미있는 사례를 이끌어내 당사자의 호평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 12월, 피고 엄씨 녀성은 연변주 모 시에 거주하는 원고 김씨 남성과 8만 500원을 한달후에 갚겠다는 차용증을 체결했지만 줄곧 갚지 않다가 2019년에 리식 1만원만 갚은후 행방불명이 되였다. 그후 김씨는 엄씨를 연변주 모 시의 법원에 기소했고 법원은 2021년 3월 10일에 내린 판결서에 피고 엄씨가 판결서가 효력을 발생한 날로부터 15일내에 원고 김씨에게 본금 8만 500원과 약정한 월 2%의 리식을 갚으라고 썼다.

하지만 피고 엄씨가 한국에 갔고 국내에는 그의 명의로 된 자산이 발견되지 않아 줄곧 집행할 방법이 없었다. 하여 원고 김씨는 길림인우변호사사무소에 위탁했고 인우변호사무소의 협력파트너인 한국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는 한국에 거주중인 피고 엄씨를 상대로 기소를 제기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2024년 6월 25일에 판결문에서 “원고와 피고사이의 중화인민공화국 길림성 XX시 인민법원의 청구사건에 관하여 위 법원이 선고한 외국판결에 기초하여 중국 위안화 80,500위안 및 이에 대한 201.12.28부터 다 갚는 날까지 월 2%의 비율에 따른 금원의 지급에 대하여 원과의 피고에 대한 강제집행을 허가한다.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썼다.

이번 사건은 중국 길림인우변호사사무소와 한국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 중국 공민이 한국에서 자신의 법적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었던 중요한 케이스이다.

이번 사건에서 볼 수 있다싶이, 중국에서 판결을 받은 후, 채무자가 한국으로 도주했다고 해서 채권자가 법적 권리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사건에서 원고는 채무자가 한국으로 도주한 상황에서도 한국 법원을 통해 중국에서 받은 판결을 집행할 수 있었다. 이는 국제법과 상호 보증 원칙에 근거하여, 한국 법원이 중국 법원의 판결을 인정하고 집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해외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해당 국가의 법률 체계를 잘 이해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법률적인 절차는 복잡하고, 각국의 법률과 규정을 정확히 리해하지 않으면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 공민이 해외에서 자신의 권익을 보호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고, 국제적인 법률 협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에서의 강제집행은 채무자가 도주하거나 자산을 숨기려고 할 때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법률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복잡한 법적 절차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으므로, 법적 분쟁에 직면한 경우 즉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45
  • 10일, 길림성산곡류식품유한회사가 운영에 들어갔다. 길림성산곡류식품유한회사는 항주영강식품유한회사가 2억원을 투입하여 건설한 잣 정밀가공 대상으로 올해 돈화시에서 당해에 유치하여 당해에 생산에 들어간 림산품 가공대상이다. 이 대상은 지난 5년간 유일하게 1억원 이상이 투입된 잣 가공대상이기도 하다. 대상의 ...
  • 2024-11-17
  • -‘6대 민생 제고 행동 실시, 50항 구체적 임무 시달’ 계렬보도 연변조선족자치주 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편올 들어 연변조선족자치주 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은 ‘푸르고 아름다운 연길’ 행동과 도시 갱신행동을 실시하는 것을 견인으로 하고 대상건설을 담체로 하며 민생에 대한 보장과 봉사로부터 착수해 년도 민생실사 사...
  • 2024-11-17
  • 훈춘시 근해가두 태양촌에 위치한 훈춘시범구 춘회과일남새국제스마트물류단지 대상이 주체공사를 마무리했다.춘회스마트물류(훈춘)유한회사에서 투입하여 건설한 이 대상은 총 투자가 4억8,000만원이고 부지면적은 2.65만평방메터이며 건축면적은 4.36만평방메터에 달한다. 대상건설을 통해 주로 스마트분류창고, 랭장창고...
  • 2024-11-17
  • 14일,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신에너지자동차 년간 생산량이 최초로 1,000만대를 돌파했고 동시에 세계 최초로 신에너지자동차 년간 생산량이 1,000만대에 도달한 국가이다.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은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이 통계시스템에 포함된 첫해였는데 그해 생산량은 고작 1만8,000대에...
  • 2024-11-17
  • 11월 15일, 길림성교육과학기술인재대회가 화상형식으로 소집된 가운데 회의에서 성당위 서기 황강이 《선생북향(先生向北)》이라는 책을 추천했다.회의에서 황강서기는 "오늘 회의에서 여러분들에게 이 책《선생북향》을 나누어 주었는데 나는 두번 읽었고 아주 깊은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길상신문이 발표...
  • 2024-11-17
  • 창업과 꿈이 나란히 날고, 애니메이션과 ‘국풍’이 조우하다  ‘멋진 애니메이션, 신질 미래(精彩动漫,新质未来)’를 주제로 한 제2회 중국(길림)애니메이션대회가 2024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길림성 장춘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대회는 내포를 깊이 파고들어 혁신적인 표현에 주의를 기울이고 시대의...
  • 2024-11-17
  • 올해로 제9회를 맞는 장춘시 조선족 장수로인 효도잔치가 11월 16일,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펼쳐졌다. 17명의 팔순 로인이 이날의 주인공이 되여 축수의 큰상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만긱했다.본 효도잔치는 로인을 공경하는 중화민족의 전통 미덕을 널리 선양하고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주관, 장춘시조선족로...
  • 2024-11-17
  • 최근년간 연변주생태환경국 룡정시분국은 ‘보호에 중점을 두고 치리에 요점을 두자’는 원칙을 견지하고 국무원의 ‘물오염 예방치리 행동계획’과 길림성 수체청결 행동계획을 깊이 실시하여 물환경 치리, 물생태 복원, 물자원 보호, 물자원 안전보장 등 중점 사업임무를 실시하고 중점분야의 물오염 예방퇴치사업을...
  • 2024-11-17
  • 국가주석 습근평은 15일 오전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비공식회의'가 열리는 뻬루 리마에서 한국 대통령 윤석열과 회견했다.국가주석 습근평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비공식회의'가 열리는 뻬루 리마에서 한국 대통령 윤석열과 회견했...
  • 2024-11-16
  • —연변병원 ‘당뇨병의 날’무료검진 자원봉사활동 전개연변병원 ‘당뇨병의 날’무료검진 자원봉사활동 현장최근, 18번째 ‘유엔 당뇨병의 날’을 맞아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에서는 ‘당뇨병의 날’ 무료검진 및 건강지식 보급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연변대학 내분비과와 영양과의 10여명 의료진은 이른 아침...
  • 2024-11-15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