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경절, 유람선 타고 송화강 야경 감상하고 경극무대도 즐기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5일 11시16분    조회:9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을바람이 강성의 밤을 가볍게 쓰다듬고 달빛이 송화강을 환하게 비추는 초가을 밤, 송화강 야간관광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우선선택으로 되였다. 

장막이 드리우고 반짝이는 강물에 도시의 등불이 비추는 시점, 송강중로의 삼도부두에는 유람객들이 붐볐다. 길림시 삼도부두는 청조시기에 이미 중요한 교통중추였다.

현재 삼도부두의 현대화한 시설과 각종 유람선과 쾌속정 등 관광선박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매일 저녁 8시경, 수백명의 관광객을 태운 춘도호 유람선은 삼도부두에서 천천히 출항하여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넓은 유람선 2층에서 바라보면 송화강 량안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안겨온다.

춘도호 유람선 선장 주명군의 소개에 의하면 춘도호는 송화강에 처음으로 띄운 초대형 다기능유람선으로서 이중구조로 500개의 려객자리, LED대형스크린, 전문조명음향을 갖추었다. 매일 저녁 8시 8분에 삼도부두에서 배를 몰고 강을 따라 올라가면 두도부두(头道码头), 림강문대교, 돛대광장 등을 거쳐 송화강 음악분수를 감상할수 있으며 항행거리는 약 60분이다.

유람선이 출발하면 길림시희곡극단의 배우들이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길림시희곡극단 공연팀 팀장 양명은 이날 ‘소도시 이야기’, ‘외할머니의 팽호만’ 등 옛 류행가를 부르고나서 파트너와 함께 2인전 ‘쌍회문'을 선보였다. 그는 ‘유람선에 앉아 강바람을 맞으며 은은한 옛노래를 듣노라면 사람들 마음이 상쾌해진다.’며 매일 공연곡목이 다르다고 했다.

상주에서 길림에 놀러온 우녀사는 길림시 송화강변의 야경은 너무 아름답다며 특별한 체험이라고 감탄했다.

유람선이 천천히 림강문대교 부근에 도착하면 공연이 마감되는 시점이다.

길림시민 곽선생은 "나는 길림시 토박이다. 올해 송화강 량안의 야경은 특별히 나를 매료시켰다. 찬란하고 눈부신 불빛을 보면서 길림시의 밤빛을 느끼고 고향이 자랑스러워서 길림시에 찬사를 보냈다.“고 말했다. 

유람선이 림강문대교에 이르자 사람들은 고개를 들어 1992년에 건설된 이 강다리를 감상했다.

길림시 림강문대교는 중국 최초의 사장삭교(斜拉索桥)로서 길이가 680메터이고 탑 높이가 65메터이다. 림강문은 옛날에 영은문이라고 불리웠다.

이미 림강문대교 밑의 배머리에 진입한 관광객들은 이미 환호성을 질렀다. 다리 아래에서 소리가 잘 들리고 메아리가 간간히 울린다. 모두들 메아리 소리를 들으면서 유난히 흥분했다.

"방금 소리를 질렀는데 메아리를 들으니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약간 흥분되고 약간 격동되였다."고 시민 양선생은 말했다.

밤이 깊어지자 유람선에 탄 사람들은 흥이 식을줄 모르고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사진을 찍는다.

천진에서 온 관광객 동녀사는 "송화강 우에 있으면 량안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것은 길림시만의 랑만적인 순간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저녁 9시, 춘도호 유람선이 천천히 삼도부두에 정박하면서 오늘 항행도 정식으로 결속되였다.

길림시서린수로운수유한회사 운영경리 리원륭은 ‘춘도호 유람선의 관광객량은 작년 동기 대비 60% 가량 증가되였다. 시민과 관광객을 야간문화관광에 참여시키기 위해 삼도부두와 두도부두는 문화관광 봉사항목을 끊임없이 증가하고 배에서 2인전, 동화극, 무형문화유산 전시공연 등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춘도호 유람선이 출발한 이래 매일 3, 4백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송화강의 밤관광을 즐겼다.’

리원룡은 "지금 가을로 접어들어 기후가 쌀쌀해졌지만 관광객들이 찬란한 송화강의 야경을 느끼는 열정을 당해낼 수 없다. 현재 우리는 두도부두와 삼도부두에 모두 유람선을 개통했다. 두도부두의 문려호와 징홍호는 각각 50명에서 100명을 태울 수 있다. 삼도부두의 춘도호는 500명, 송성호와 송열호는 각각 80명의 관광객을 태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송화강넷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70
  • ◇신기덕 백로는 양력으로 9월 7일 경에 든다. 낮의 기온은 아직 매우 높지만 일단 해가 지면 기온이 재빨리 내려간다. 그리하여 밤이 되면 공기 중에 떠도는 수증기들이 찬 기류를 만나 작은 물방울들로 응결되여 꽃이나 나무, 풀의 이파리들에 하얀 이슬로 대롱대롱 맺힌다. 아침이 되여 아침해살이 비치면 티없이 맑고 투...
  • 2022-09-06
  •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 커시안의료기계산업원 정초의식이 9월 6일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 있었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 커시안공장이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 순조롭게 준공된 후 커시안그룹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산업원 대상건설로서 향후 년간 생산액을 최고 20억원에까지 끌어올릴 웅대한 목표를 향한 야...
  • 2022-09-06
  • 강은미식거리(强恩美食街)는 지서구 백화(白桦)관광레저거리에 위치해있으며 구아쇼핑쎈터, 지서관광객써비스쎈터와 이웃해 있다. 이곳은 각종 맛갈진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인간 미식의 집결지이다. 강은미식거리에는 음식업체들이 빽빽한바 동북 구이, 조선족 음식, 가마솥찜 등 뿐만 아니라 각종 특색 있는...
  • 2022-09-06
  • 9월 5일 오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사회체육관리중심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중로년축구촉진회에서 주관, 연변체육복권관리중심과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협조한 2022년 ‘중국체육복권컵’연변중로년축구(50대, 60대)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7...
  • 2022-09-06
  • 9월4일,‘춤추는 연변•중화를 수놓다'(舞动延边•绣中华)를 주제로 한 민족 정품무용 전시공연이 연변로동자문화예술센터에서 펼쳐지면서 전주 여러 민족 군중들에게 색다른 무용 예술의 향연을 선물하였다. 이번 무용 전시공연은 중국무용가협회와 연변조선족자치 당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주문련과 연...
  • 2022-09-05
  •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구입하려면 아래의 세절들을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전 미리 구매명세서를 작성하고 구매차수를 줄여야 합니다. 가까운 쇼핑 장소를 선택할 때는 가장 붐비는 곳을 피해 한곳에 집결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마스크를 옳바르게 착용하고 상가에 들어갔다 ...
  • 2022-09-05
  • 9월 4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진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 고중 년령단 U17세조) 전국 총결승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 최종 5위를 하고 연변체육운동학교 U16팀이 최종 8위로 대회를 결속지었다. 마지막날 있은 순위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2대 0으로 할빈시제1직업고중학교 교원축구팀을 이기고 최종 5위...
  • 2022-09-04
  •   9월3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경축하여 연길시에서 마련한 불꽃야회가 아라랑 광장 남쪽 부르하통하 기슭에서 펼쳐 지면서 화려한 불꽃의 향연을 시민들에게 선물, 자치주성립70돐을 맞은 주부도시 연길시의 명절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였다./길림신문 박경남 특약기자        ...
  • 2022-09-04
  •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는 이 주선을 뚜렷이 내세우고 여러 민족 군중을 단결인솔하여 연변의 고품질 발전 추동해야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에 즈음하여 성당위 서기인 경준해,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한준이 9월 2일부터 3일까지 연변주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경준해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 2022-09-04
  • 길림일보 론평원 장백산 아래 열매가 주렁지고 해란강반에 벼꽃향기 그윽하다. 이 풍작의 계절에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이하게 되였다. 연변인민에 대한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깊은 사랑과 아름다운 축복을 담아 중앙 관련 부서 축하단은 연변에 와서 전 주 각 민족 인민들과 함께 축...
  • 2022-09-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