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에서 주관한 연길시 제8회 《무형문화유산의 노래》 음악회가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열렸다.
음악회는 민요합주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률로 막을 올렸다. 이어 피리독주 <수확의 기쁨>, 독창 <새타령>, 민요합주 <청산전야>, 피리독주 <금강선녀> 등 종목이 무대를 장식하면서 신선하고 유쾌하며 아름다운 음색으로 조국과 고향에 대한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깊은 사랑과 행복한 미래에 대한 무한한 기대를 표현했다. 또 가야금 독주 <즐거운 하루>, 사물놀이 <설장고> 등 종목은 강렬한 민족적 정서를 담아냈는데 이는 전통음악분야의 무형문화유산이 지닌 독특한 매력과 의미를 보여주면서 음악회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종목으로 꾸며진 이날 음악회는 아름다운 선률과 열정적인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면서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무형문화유산의 노래》 음악회는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발양, 계승하고 중국조선족 전통음악예술을 계승하며 조선족 전통음악 부류의 무형문화유산 종목을 보급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리해를 높이고 관심을 가지며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결실을 함께 누린다는 데 무게를 두고 기획됐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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