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기자의 법률도우미] 한국 구치소생활에서 진짜 힘들다는 세가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5일 19시50분    조회:7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기자의 법률도우미](4)

한국 구치소 생활에서 진짜 힘들다는 세가지 알아본다

“당사자들이 구속되여 구치소에 수용된 상태로 재판을 받으면 자유가 박탈되여 몸과 마음이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유가 박탈된 것이 힘든 게 아닙니다. 자유는 박탈되더라도 규칙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고 밥도 잘 주고 몸이 힘들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구치소에서 살이 찌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멘탈(생각)이 깨진다는 것인데요. 구치소에 자주 접견을 다녀오면, 구치소의 실생활에 대해 많이 듣게 됩니다.”

평소에 변호 목적으로 한국에서 여러 구치소들을 찾아 다양한 의뢰인들을 만나본 길림연성변호사사무소(한국) 김의 변호사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은 길림연성변호사사무소(한국) 김의 변호사를 통해 당사자들이 한국 구치소에서 수용생활을 하면 진짜 멘탈이 나갈 정도로 힘든 세가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구치소 내에도 왕따(따돌림)가 있다. 방마다 인원이 달라서 분위기도 다르지만, 죄명에 따라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 례를 들어 어떤 방은 보이스피싱으로 구속된 사람들을 싫어하고, 어떤 방은 강간범을 싫어한다. 비록 대놓고 때리거나 모욕하고 그렇지는 않지만, 의도적으로 말을 안하려고 하는 등 정신적으로 부담을 주기도 한다. 방은 수용자 마음대로 배정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적응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게 하루이틀이 아니고 몇달 동안 지속되면 굉장히 괴롭다고 의뢰인들이 전한다고 한다.

둘째, 구치소에서 위험한 사람들과 함께 살면 힘들다. 구치소 내에 정상적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 그나마 괜찮지만,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란폭한 성격을 가진 사람도 있고, 우울감에 빠져서 삶을 한탄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간혹 서로 갈등이 생긴 후 저녁에 자지 않고 화장실 입구에서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구치소 내에서 정상적인 사람도 있지만 이상한 사람도 있기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셋째, 구치소에서 절망적인 정보도 쉽게 접한다. 비록 구치소에 들어간 사람들은 실형을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식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집행유예로 석방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같은 수용자들중 ‘법을 잘 아는’ 수용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사건을 분석하면서 “이렇게 변론하면 안된다”, “이 사건은 무조건 실형이 나온다”, “XX법원의 XXX 판사는 집행유예를 내리지 않는다”, “고합(合议庭审判)은 무조건 중죄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수용자 립장에서는 절망적인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김의변호사에 따르면 구치소 생활이 생각보다 힘든 것을 알기에 그는 의뢰인 접견을 자주 가는 편이라고 한다. 비록 약정할 때는 2회~3회로 약정하지만, 실제로 4회~6회 정도로 최소 한달에 한번씩 접견을 간다. 가서 수용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려움을 들어보고 최대한 선처를 받고 빨리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그래서 의뢰인들은 매번 변호사들이 접견갈 때마다 고맙다고 말하고 있고, 다른 수용자들도 부러워하고 있다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변호사들도 더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총적으로 국내에 있든, 외국에 나가서든 현지 법을 잘 준수함으로써 구치소에 구속되여 자유를 박탈당하는 랑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编辑:최승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쟈까르따는 ‘특별구’로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안내도8월 13일 찍은 건설중인 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산타라 일경. (드론사진) /신화넷인도네시아 국회는 19일 현 수도인 쟈까르따의 지위를 특별구로 전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인도네시아 국회 부의장 카디르는 국회 전체회의후 “쟈까르따는 더 이상 수도가 아닌 특별...
  • 2024-11-22
  • 3월 22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1회 라틴아메리카 중의약대회 및 제2회 브라질 중의약 국제대회에서 한 중의 의사(가운데)가 족부 반사(反射)료법을 강의하고 있다. /신화넷침구, 부항, 마사지 등 중의 치료법이 중국과 1만 8,000여키로메터 떨어진 브라질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라질인들은...
  • 2024-11-22
  • 2024 일본벼품질•식미연구회 제16회 세미나 및 량질 벼 식미 품평회에서 우리 성 농업과학원이 선육한 3개 품종인 ‘길경(吉粳)575’, ‘길경830’과 ‘길경596 ’이 다 상을 받았다.   '길경575'의 식미가 일본 니가타 히라카미를 제치고 식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길경830’과 ‘길경...
  • 2024-11-22
  • 대만 외사부문의 관계자가 유럽을 무단 방문하는 데 대해 외교부 대변인 림검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대만 문제는 중국측의 핵심리익중의 핵심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감대이자 중국과 유럽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지적했다.림검은 중국측은 수교국이 대만지역과 진행...
  • 2024-11-22
  • 유엔 주재 중국대사 부총은 18일 중동 문제 관련 안전보장리사회 고위급회의에서 현재의 중동정세는 루란지위(累卵, 여러개의 알을 쌓아놓는 것처럼 위태로운 상황)라면서 모든 회원국이 일치단결해 안보리가 강력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신화넷
  • 2024-11-22
  • 길림성연길공항경제개발구 한 민속음식생산기지로부터 쌀, 밀가루, 기름, 닭알 등 현지의 초급 농산물들이 해외로 수출되는 정교한 식품으로 변신되여 전통 민속식품의 현대적 매력과 상업적 가치를 보여주고있다.이 기지의 제품은 이미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카나다, 조선 등을 포함한 근 10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으며...
  • 2024-11-22
  • 전 3분기 연변의 신규  등록한 납세 관련 경영주체가 1만 3,600개에 달해 지난 동기보다 3,000개 늘어난 가운데 증장률이 27.1% 에 달해 지역경제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했다. “연변의 문화관광시장이 뜨거운데 잇따라 우리들의 창업열정을 불러일으켰다. 저는 '새로 등록 창구'에 등록한후 사업일군...
  • 2024-11-22
  • -‘6대 민생 제고 행동 실시, 50항 구체적 임무 시달’ 계렬보도 연변조선족자치주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편민생은 대중 행복의 토대이자 사회 조화의 근본이다. 연변주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는 시종일관 인민을 중심으로 하고 취업, 사회보험, 로동관계 등 관건 분야에 초점을 맞추며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실제적인 일...
  • 2024-11-21
  • 백산시 무송현은  신선한 인삼의 슈퍼마트 진입 판매모식을 추진하고 있는데  성내 여러 대형 슈퍼마켓 식품코너에서 팔리고 있다.슈퍼마켓에 진입하는 무송의 량질 신선한 인삼은 모두 5년 삼령의 인삼으로서 원산지  흙이 묻은 대로 이끼와 함께 동봉돼 있다. 포장에는 유기 인증서 번호와 제품의 속성, 저...
  • 2024-11-21
  • 연길시중의병원에서 진찰을 하고 있는 조계복18일 연길시중의병원에서 가동된 전국 명중의 조계복 ‘기층 진입(연변역)’ 활동이 연변에서 활발히 진행중이다. 아울러 가동식 당일 전국 명중의 조계복 전승작업실은 연길시중의병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료해에 따르면 장춘시중의병원 주임 의사이고 장춘중의약대학 및 북경...
  • 2024-11-21
‹처음  이전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