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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2:3으로 광서팀에 아쉬운 원정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13일 21시05분    조회: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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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19시 30분에 광서쫭족자치구 평과시체육장에서 진행된 202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7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광서평과하료국정팀(이하 광서팀)에 2:3으로 패했다. 

광서팀은 13번 동일범을 문지기로 하고 2번 왕화붕, 33번 엽중추, 5번 호명비, 29번 선붕비로 수비진을 치고 36번 고가윤, 3번 역현룡, 31번 곽이, 7번 허웰, 37번 쵸와니로 중앙선을 두텁게 깔고 44번 번초를 원톱으로 내세운 4-1-4-1 진용을 들고 나왔고 연변팀은 12번 리아남한테 꼴문을 맡기고 14번 리룡, 5번 리달, 15번 서계조, 3번 왕붕, 31번 천창걸로 수비진을 두텁게 한 후 26번 허문광, 6번 리강, 18번 로용개저, 30번 왕박호로 중앙선을 구축하고 32번 임준화(18세)를 원톱으로 내세운 5-4-1진용으로 맞섰다. 이기형 감독이 신진단련을 목표로 내세운 듯 김태연과 아볼레다를 후보석에 앉혔다.

2명 용병과 주력선수들을 총출동시킨 광서팀에 비해 전부 국내선수들을 출전시킨 연변팀은 경기초반부터 수비선을 튼튼히 한 ‘막고치기’ 전술로 공을 공제하는 한편 공격선에 나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출격하게 하였고 광서팀 역시 3선 배합을 긴밀히 하면서 연변팀의 허점을 노렸다.  

15분경, 광서팀의 쵸와니가 이번 경기 첫 슛을 날렸으나 꼴문밖으로 빗나갔고 18분경, 광서팀의 엽중추가 전술반칙으로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광서팀이 쵸와니, 번초, 곽의, 역현룡 등의 배합으로 연변팀의 수비선을 뚫으려고 애썼으나 연변팀의 바자를 뚫지 못했다. 

25분경, 연변팀은 진세를 밀고 나가 상대를 압박하다가 첫 슛을 날렸고 코너킥기회를 얻었다. 6번 리강이 올린 공을 상대가 쳐내며 다시 코너킥, 31번 천창걸이 올린 공이 상대수비에 막혔다. 경기가 흘러감에 따라 연변팀의 상호배합이 점점 익숙해지는 듯 하였고 상대의 꼴문앞까지 갔으나 수비에 막혔다. 28분경, 광서팀의 쵸와니의 단독돌파가 비교적 위협적이였으나 리아남이 막아냈다. 30분경의 쵸와니가 날린 강슛은 서계조가 머리로 쳐냈고 31분경, 쵸와니의 먼거리슛은 꼴문우로 날아지났으며 32분경 곽의의 땅뽈슛은 리아남이 몰수했다. 

36분경, 쵸와니의 강슛도 하늘로 날아 올랐다. 령활한 쵸와니는 연변팀 수비선의 위험인물이였다. 39분경, 허웰의 패스를 이어받은 쵸와니가 또 오른발로 강슛을 날렸으나 역시 꼴문우로 날아 올랐다. 41분경, 연변팀 꼴문 왼쪽 30메터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광서팀, 쵸와니의 패스를 이어받은 허웰이 강슛을 날렸으나 리아남이 쳐냈다. 경기보충시간이 1분 주어진 가운데 두팀은 0:0으로 손잡았다. 전반전 광서팀이 슛에서는 10:1로, 코너킥에서는 5:2로 앞섰으나 뽈점유률에서는 연변팀이 52%로 약간 더 우세를 차지하였다. 

후반전 들어 광서팀에서 선수교체를 하였다. 곽의를 내리고 호인천을 올려 공격을 강화했다. 광서팀은 5분도 안되는 사이에 2차의 위협적인 슛을 날리면서 연변팀을 압박했고 연변팀은 밀집방어로 침착하게 응부했다. 연변팀에서는 로용개저를 교체하여 25번 장호를 출전시켰다. 54분경, 광서팀의 먼거리슛이 연변팀 꼴문을 맞혔다. 55분경, 광서팀의 번초가 홀로 연변팀의 금지구역안으로 파고들었고 슛을 날렸는데 공은 서계조의 다리에 맞혀 튀여오르며 리아남을 피해 연변팀의 꼴대안쪽을 맞히면서 꼴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15번째 슛이였고 광서팀이 1:0으로 앞서갔다. 

한꼴 뒤진 연변팀이 11번 아볼레다를 출전시킨 것은 61분경, 천창걸을 교체하였다. 65분경,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아볼레다가 속도와 개인기를 리용하여 코너킥기회를 얻었고 32번 임준화가 헤딩슛으로 동점꼴을 뽑으면서 1:1로 따라붙었다. 임준화의 시즌 첫꼴이다. 

71분경, 아볼레다의 먼거리슛을 상대 키퍼가 쳐내면서 또 코너킥, 그러나 72분경, 광서팀이 반격기회를 리용하여 역현룡이 빈문에 밀어넣으면서 2:1로 또 짓쳐나갔다. 두팀의 맞공격으로 경기는 정채로왔다. 

75분경, 쵸와니의 감아차기 슛을 리아남이 쳐냈다. 1만여명의 축구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78분경 연변팀은 3번 왕붕을 내리고 39번 호재겸을 올렸다. 80분경, 연변팀은 상대 꼴문앞 20여메터 되는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천창걸, 왕붕에 이어 세번째로 주장완장을 착용한 6번 리강이 그림같은 호선꼴로 상대의 꼴문을 갈랐다. 2:2! 두번 뒤진 상황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은 연변팀 선수들이 이루어낸 귀중한 동점꼴이였다.  

85분경, 광서팀에서 2번 왕화붕을 내리고 20번 도원을 올렸다. 89분경, 32번 임준화가 부상으로 경기장밖으로 들려나왔고 7분의 경기보충시간이 주어졌다. 광서팀에서 2명의 선수를 교체하고 추가꼴을 노렸다. 92분경, 금방 역현룡을 교체해 출전한 23번 백가준이 한차례의 반격기회에 연변팀의 꼴문을 가르면서 3:2로 또 앞서나갔다. 

최종 신진들의 눈부신 활약에도 연변팀은 원정에서 2:3으로 광서팀에 패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다른 경기에서 광주팀과 강서려산팀이 0:0으로 빅고 청도홍사팀이 료녕철인팀에 0:1로 패하였으며 운남옥곤팀이 소주동오팀을 3:0으로 이겼다.  

돌아오는 19일 오후 3시에 연변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청도홍사팀과 제28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길림신문 김태국 김파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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