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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향항 지역 청소년들 다채로운 민족문화 체험 2024-10-15 0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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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향항침회대학부속 왕금휘중소학교와 심수시 사구육재교육집단 육재실험학교의 교원과 학생 41명이 우리 지역을 방문하여 연변의 다채로운 민족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학려행은 ‘내륙과 향항 청소년이 함께 하는 민족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문화및관광부 민족민간예술발전중심과 길림성문화및관광청, 중국민족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향항)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가진 우리 나라의 아름다움을 향항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중화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어 국가와 민족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생들은 장춘시와 우리 주를 방문하는 6일 동안 다채로운 민족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현지 주민들의 삶을 체험하고 각 민족의 력사와 문화, 전통예술 등을 직접 보고 배우며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된다.

이날 이들은 연변박물관을 방문하여 화려한 전통의상과 정교한 수공예품에 눈을 떼지 못했고 해설원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메모를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세번째로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향항침회대학부속 왕금휘중소학교 7학년에 재학중인 곽신호 학생은 “텔레비죤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신기해요. 특히 현지 의상이 너무 아름답고 력사가 오래되였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이번 경험을 통해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학려행팀을 이끈 황정정 선생님은 “학교에서 동북지역의 다양한 민족에 대해 배웠지만 직접 와 보고 느껴보니 여러 민족 문화의 특징과 서로 긴밀하게 련결되여있는 모습을 더욱 깊이 리해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이곳에서 보고 배운 것을 향항 친구들에게 전해주며 문화교류의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연변박물관, 조선족농악무전시관, 연길민족악기공장, 연길시문화관, 무형문화유산전람전시관 등을 방문하여 전통 민요와 춤을 배우고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전통떡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2010년부터 시작된 ‘향항, 오문 청소년 민족문화학습프로그램’을 통해 향항과 오문 학생들이 내륙의 각 지역을 방문하여 다양한 민족문화를 체험하는 중요한 교류활동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 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내륙의 20여개 민족지역을 방문하여 문화를 배우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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