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포도원, 양로원 로인들에게 중양절 선물 전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15일 15시17분    조회:10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10일, 중양절을 즈음하여 매하구시 흥령산행운인포도채집원의 권종호 사장은 매하구시조선족양로원과 매하구시 흑산두진 보산촌 신망애양로원을 찾아 로인들에게 유기농 포도박스들을 전달하고 그들을 위문했다.

로인들을 존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우량한 전통이다. 

부모님 생전에 제대로 된 효도를 하지 못한 유감이 남았던 권종호 사장은 마음속의 유감을 풀어보려고 예전부터 부근의 조선족양로원을 방문하여 로인들을 찾아뵙고자 했지만 국경절련휴 기간을 바쁘게 보내고 이제야 한숨 돌리게 되던 차에 마침 중양절이 다가와 이처럼 실행에 옮기게 되였다고 한다.

매하구조선족양로원 정철호 원장에게 포도를 전달

매하구 시구역에서 10여키로메터 떨어진 행령진에서 아침 일찍 차를 직접 운전해 우선 매하구시 복민가두 행복촌에 위치한 매하구시조선족양로원을 찾았다. 이 양로원에는 지금 100여명의 조선족로인들이 생활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자식이나 친인들이 외국이나 연해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명절이면 자식이나 친인들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컸다. 로인들의 이런 정황을 잘 료해하고 있는 권종호 사장은 자신이 직접 재배하고 알뜰히 가꿔 수확한 유기농 포도를 명절선물로 로인들께 가져온 것이다. 료해에 따르면 권종호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매하구시흥령산행운인포도채집원의 포도는 매하구시에 인기가 많아 민속절이나 전시회 때마다 공급이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신망애양로원 김춘자 원장에게 포도를 전달

로인들은 달콤하고 맛있는 포도알을 련속 입에 넣으면서 난생처음 이렇게 맛있는 포도를 맛본다며 희색만면하여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매하구시조선족양로원의 정철호 원장과 그의 어머니는 권종호 사장의 손을 꼭잡고 고마움을 표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흑산두진 보산촌 신망애양로원이다. 망애양로원 김춘자 원장에 따르면 현재 “양로원에는 현재 40여명의 조선족, 한족 로인들이 화목하게 지내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여 침대에 누워계시는 로인들이 많다.” 권종호 사장은 김춘자 원장에게 명절선물을 전하면서 금후 무슨 곤난이 있으면 꼭 있는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포도를 드시는 로인들

손저어 바래는 김춘자 원장을 뒤로 하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귀로에 오른 권종호 사장은 앞으로도 이런 위문활동을 계속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길림신문 문광호특약기자, 김수동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80
  • 국경절 황금련휴기간 집식구들과 함께 어떻게 즐거운 려행을 할가? 전역 관광경영에서 한창 뜨는 도시로 불리우는 매하구시에 와 볼 것을 권해본다!   십리포 상업거리 매하구, 화려한 단장으로 손님을 부른다 오색찬란한 화려함으로 국경절을 맞이하고 금빛가을인 10월 국화꽃 향기 그윽하다. 그처럼 바라...
  • 2022-10-05
  • ‘동북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는 장훈 도시간 철도, 장춘에서 출발해 중국•로씨야•조선 3국 접경지인 훈춘시에 도착하는 이 철도 연선 풍경은 가을을 맞아 더욱 사람을 유혹한다.                             /길림...
  • 2022-10-05
  • 중국 길림 첨단기술인재시장 지도위원회 판공실(길림성인재교류개발중심)은 근일에 길림성중점기업사업단위 34개를 조직해 성외로 나아가 ‘길림에 인재 모으기’를 주제로 한 고급인재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초빙 활동에 참가한 기업들에는 전문•정밀•특수•참신 기업 9개, 과학연구원소 3개...
  • 2022-10-05
  • “국경절 기간 가족들과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공상당원으로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터에서 분투할 수 있어서 매우 충실했고 기쁘다.” 최근, 기자는 길림장춘석유분공사 동풍대가 주유소에서 바삐 보내고 있는 김문령을 만났다. 동풍대가 주유소의 당지부서기, 부소장인 김문령은 주유소의 모든 업무에 익숙하...
  • 2022-10-04
  • 국경절련휴 황금주간에 장백산풍경구는 재차 관광고봉을 맞이했다. 10월 1일, 도합 8,356명의 관광객을 접대했는데 동기대비 32.05% 증가했다. 10월 2일, 장백산을 찾은 관광객은 총 1만 6,719명으로 동기대비 35.05% 늘어났다. /길림일보
  • 2022-10-04
  • 전시작품 ‘행복’. 서예와 조각이 결합된 서각(书刻)예술은 중국, 일본, 한국 등 나라들에서 그 력사가 비교적 유구하다. 그러나 연변에는 거의 생소한 예술이기도 하다. 이런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외국에 가서 4년간 서각기술을 전수받고 10여년간 서각창작활동을 해온 서각가 정목 허응복씨의 첫 서각전...
  • 2022-10-02
  • 전체 수상자들과 주최측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의 주최하에 진행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조선언어문자의 날 제정 8돐 기념 “나와 조선어”수기 공모 시상식이 9월 30일 오전, 연변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중앙통전부 전임 부부장이며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임 주임인...
  • 2022-10-02
  • ● 9월 30일 17:30분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8라운드 보충경기에서 장춘아태팀이 홈장에서 1대0으로 심수팀을 전승하고 2련승으로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장춘아태팀은 6승 7무 5패 승점 25점으로 잠시 10위로 점하고 있다. 한편 슈퍼리그 무한삼진팀이 15승 2무 1패 승점 47점으로 1위로 달리고 있고 산동태산팀이...
  • 2022-10-01
  • 9월 27일, 연변가사협회 회원들은 왕청음악가협회 회원들과 함께 ‘조국사랑 고향정' 을 주제로 한 혁명전적지 답사활동을 조직했다. 이 날 회원들은 유구한 력사를 갖고 있는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옛터를 찾아 항일투사들의 발자취들을 더듬어 보면서 한차례 생동한 혁명전통교양을 받았다. 소왕청항일유격근거...
  • 2022-09-29
  •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장춘공항의 루적 완성 항공편은 1,282대, 려객 수송량은 16.21만명으로 지난 주 장춘공항의 려객 수송량 회복률(2019년 동기 대비)은 전국 천만급 공항 1위에 올랐다. 올해 9월 24일까지 장춘공항은 3월, 4월에 기본적으로 휴항한 상황에서 루적 려객 수송량 530.4만명을 달성하여 전국 천만급 공항에...
  • 2022-09-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