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망대] 이기형 감독, 이번엔 홈장승을 선물할 것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17일 11시47분    조회: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광서평과하료국정팀과 연변룡정팀의 경기 한 장면.

지난 6월 8일 저녁, 홈장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을 3:2로 이긴 후 무려 14라운드 내내 무승의 늪에 빠져 강급권에서 허덕이는 청도홍사팀(이하 청도팀)이 10월 19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연변팀과 제28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3라운드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현재 16점인 강서려산, 22점인 무석오구와 청도홍사, 23점인 흑룡강빙성 4개 팀이 2개의 강급명액에서 탈출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경기일정도 여의치 않다. 

불산남사, 소주동오, 무석오구와의 경기를 남겨둔 강서려산이 3경기를 다 이겨야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갑급보존을 눈치보게 된다면 상위권의 대련영박, 중경동량룡과 강급권의 강서려산과의 경기를 남겨둔 무석오구는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연변, 남경도시, 흑룡강빙성과의 경기를 남겨둔 청도홍사는 그나마 괜찮은 상대들이라 한번쯤 이겨보려는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하지만 홈장에서 무석오구에 패하고 소주동오, 광서평과하료, 청도홍사와의 경기를 남겨둔 흑룡강빙성은 1승에 너무나 목마른 상황이다. 따라서 죽기살기로 달려드는 이 4개 팀을 상대하게 되는 팀들은 만단의 준비를 해야 하는 형편이다. 

청도홍사팀과 료녕철인팀의 경기 한 장면.

제13라운드 경기는 이반 감독이 연변팀을 맡아 지휘한 첫 경기였다. 20분경에 바사티한에게 선제꼴을 내주고 43분경에 한광휘의 도움으로 림태준이 동점꼴을 뽑았지만 69분경과 77분경에 손욱과 진호위에게 련속 꼴문을 내주고 1:3으로 뒤지다가 85분경 로난의 추격꼴로 2: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었다. 

돌이켜보면 어수선하기 그지없는 경기였지만 당시 많은 팬들은 젊은 선수들의 등장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무척 큰 기대감을 가졌었다. 그로부터 6경기를 2무4패로 마감하고 축구팬들이 등을 돌리자 할 수 없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반 감독에 이어 사령탑을 잡은 이기형 감독은 연변팀의 특점에 알맞는 전술체계를 도입하여 원정에서 3승을 거둔 동시에 신진들을 대량 출전시켜 단련시키면서 연변팀의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축구팬들이 줄지어 찾는 홈장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이다. 

제27라운드 홈장 경기에서 료녕철인에 패한 청도팀에게 있어서 이번 경기는 올시즌 팀의 운명을 결정할만큼 매우 중요한 경기로 될 것이며 따라서 청도팀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전면공격의 압박축구를 들고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연변팀이 흔들림 없이 청도팀을 강팀으로 간주하고 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막고치기’전술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동시에 상대의 허를 파고 들어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다면 충분히 첫 홈장승을 축구팬들에게 선물하리라 생각한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35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안도현 명월진 홍성촌은 명월진 동부에 위치해 있는데 진정부 소재지에서 17키로메터 떨어져 있으며 진향촌진흥발전의 선두자이다. 촌에는 호적인구 163가구, 366명이 있으며 상주인구는 55가구, 110명이다. 서류카드에 등록된 빈곤호는 28여가구, 44명인데 2019년 마을...
  • 2022-09-19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오늘날 안도현은 현당위와 현정부의 정확한 령도 아래 상하가 단합되여 각 항 프로젝트 사업을 실속 있게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건설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9월 16일, 2022년 전국중점매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 2022-09-19
  • -반석시 항일투쟁기념관 신관 개관       반석시 양정우광장의 양정우동상에 생화를 헌납고있다.     9월18일 9시, 반석시 양정우광장에서 9.18사변 및 중국공산당항일무장창건 91주년 기념행사가 반석시위, 시정부의 주관, 주최로 개막되였다. 행사에 길림성과 길림시의 선전부, 문화려행 관련기...
  • 2022-09-19
  • 《중국조선족 미니소설의 현황과 미래》 미니소설 창작 문학특강이 9월 18일 연변도서관에서 펼쳐졌다.   “중국문단 나아가 세계적인 범위에서 급부상하고 있으나 조선족 문단에서는 아직 부진한 쟝르인 미니소설을 문단과 애독자 일반에 보급시키려는 취지”로 개최된 특강은 연변대학 조선문학 연구소 주...
  • 2022-09-19
  • 조선말과 글을 사랑하는 사회인들이 자각적으로 참여하여 조선말과 글을 빛내가는데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는 민간단체인 연변주화술학회가 9월 17일에 성립 1주년을 맞으면서 연길시에서 기념축제를 열었다. 연변주화술학회 서방흥 명예회장 연변주화술학회 서방흥 명예회장은 이날 학회 1주년 기념축제에서 &ld...
  • 2022-09-18
  • 중한 수교 30주년 맞이 제7회 재한중국조선족 민속문화 대축제가 9월 9일 한국 서울 여의도 한강 물빛공연장에서 개최되였다.   축제에는 재한조선족 예술단체 11개가 참석해 가요무대, 제기차기, 떡치기, 윷놀이, 널뛰기, 씨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며 총 3부로 진행되였다. 9시에 시작된 행사 주최측에서는 우선...
  • 2022-09-16
  • 9월 14일, 연변조선족자치주정협회에서는 장백조선족자치현에 가치가 4만여원에 달하는 여러 가지 문사자료도서를 증정했다. 그들이 이번에 증정한 도서들로는 《중국조선족100년 력사자료》, 《중국조선족100년 실록》, 《중국조선족 통사》, 《20세기 중국조선족 문학력사자료 전집》, 《중국조선족 세시풍속 도해설명》,...
  • 2022-09-16
  •   연길시 철남의 철도연선 길가에 가보면 거의 매일이다싶이 나타나 부지런히 길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한 로인을 보게 된다. 올해 76세인 조강산 로인은 이른 봄부터 길가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는데 과거 길 량켠이 잡초로 무성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조강산 로인은 원래 왕청현 태...
  • 2022-09-15
  • [20차당대회 맞이] 연변의  민족특색 제품 기업들 당과 정부 혜택으로 쾌속 성장세 새 면모를 거듭하는 연변의 70성상, 그 눈부신 발전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민족 특색 제품 역시 전국, 세계로 진출되면서 민족 기업들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30년전 연길 서시장에서 자그마한 한복가게로 시작해 현재 한복...
  • 2022-09-14
  • 이번주 기온차 크고 아침저녁 비교적 쌀쌀, 감기 등 질병발생에 주의 15일부터 18일사이 길림성의 부분적 지역에 작은 비에서 중우(中雨)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주간 전성의 평균 강수량은  7.0밀리메터로 평년의 12.7밀리메터보다 약간 적다. 그 중에서 15일부터 16일사이 동부와 남부에 적은 비 혹은 소나...
  • 2022-09-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