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도서관 추천, 이 가을에 읽기 좋은 책들 2024-10-18 09:33:47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풍요와 힐링의 계절이다. 시원한 바람과 락엽이 물드는 풍경 속에서 마음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독서의 경험은 그 자체로 큰 위로와 즐거움이 된다. 아래 책들은 연변도서관이 추천한 가을에 읽기 좋은 책들이다.


◆《종말의 바보》

만약 지구가 멸망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일본의 이사카 고타로의 련작소설 《종말의 바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질문을 던지는 이 소설은 지구의 종말까지 앞으로 3년 남은 시점, 일본 센다이 북부에 자리한 아빠트단지 ‘힐즈 타운’을 배경으로 가까스로 공황상태에서 벗어난 몇 안되는 살아남은 힐즈 타운 주민 혹은 그들과 관련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8편의 이야기에서 각각 화자로 등장하는 이들이 저자 특유의 치밀한 구성  아래서 자연스럽게 련결되는 점이 흥미롭다.


◆《황금락하산》

리브 콘스탄틴은 린 콘스탄틴과 발레리 콘스탄틴 두 자매가 함께 쓴 필명이다. 《황금락하산》, 이 소설은 미국의 콘스탄틴 자매가 공동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소설은 주로 결혼, 우정, 사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프니는 남부러울 데 없는 상류층 생활을 하는 녀성으로서 부동산 재벌 잭슨과 결혼하고 귀여운 두 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앰버라는 낯선 소녀에 의해 깨지게 된다. 앰버와 다프니는 서로 비슷한 인생의 비극을 가지고 있으며 둘은 순식간에 절친이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 앰버가 치밀하게 계획한 사기극이였다. 앰버는 다프니에게 접근하면서 그녀의 비위를 맞춰주고 그의 남편을 유혹하려 애쓴다. 연약한 다프니는 한발한발 물러선다. 허나 이야기의 결말은 뜻밖이다. 다프니는 결국 웃으며 앰버에게 “고마워. 나의 황금락하산”이라고 말한다.

소설은 흥미진진한 줄거리와 복잡한 인물관계를 통해 인간성의 외곡과 사악함, 혼인과 우정에 존재할 수 있는 암흑 면을 제시하면서 인성과 사회현상에 대해 깊이 사고하게 한다.


◆《강도의 술집》

《강도의 술집》은 장족작가 차인로보의 단편소설집으로, 그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발표한 8편의 단편소설을 엄선해 수록한 책이다. 이 소설들은 10년 동안의 그의 창작 전모를 잘  보여준다.

이 소설집의 작품은 녀인에 관한 이야기, 전쟁사에 관한 이야기, 한족과 장족의 문화 차이에 관한 이야기, 륜리 신앙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필치로 서장의 인물과 생활을 묘사하면서 서장의 독특한 문화와 사회풍모를 펼쳐보인다. 장족의 문화나 인간 탐구, 혹은 문학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일지계모》

류진운의 《일지계모》는 강한 사실주의 색채를 띤 소설로, 고바야시 부부의 일상을 실마리로 평범한 인물들이 사소한 생활에서의 몸부림과 타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설 속의 고바야시 부부는 대학을 졸업하고 마땅히 광활한 전도와 리상을 가져야 하지만 현실생활의 중압으로 생활은 엉망진창이다. 사업상의 자질구레한 일로 그들의 정력은 거의 소모되고 이전의 리상과 포부는 이미 뒤전인 지 오래다. 이러한 생활 상태의 전환은 개인의 비애일 뿐만 아니라 시대의 비애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깊고 감동적인 소설로 생활의 진상을 찾게 하고 어떻게 생활의 도전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태양은 여전히 떠오른다》

미국 소설가 헤밍웨이의 《태양은 여전히 떠오른다》는 그의 첫 장편소설로 1920년대 프랑스 빠리와 에스빠냐를 배경으로 제1차세계대전을 겪은 영국과 미국 청년들의 삶과 정서를 다룬다. 작가는 주인공 잭과 그 친구들의 생활묘사를 통해 전후 세대 젊은이들의 막막함과 상실감, 전통적 가치관에 대한 회의를 보여준다. 전쟁중에 신앙과 목적을 잃은 그들은 방종함으로 현실을 도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방향을 다시 찾기 시작한다.

  이 소설은 간결하고 명쾌한 언어, 심오한 인물묘사, 인간성에 대한 통찰로 유명하다. 이는 전후 서방사회의 정신적 곤경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그 후의 문학발전에도 심원한 영향을 주었다. 종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7
  • 18일 오후, 국가1급작곡가 박학림 창작 생애 50돐 음악회가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1970년대 박학림이 작곡한 〈집체호의 노래〉로 서막을 연 음악회는  <채탄공의 노래>, <사랑의 푸른 하늘>, <세월은 흘러도>, <제비가 돌아왔네> 등 14수의 음악작품이 무대에 오른 가운...
  • 1970-01-01
  • 제10회 바꾸국제도서전이 2일 아제르바이쟌 수도의 바꾸박람중심에서 개막된 가운데 중국 도서가 처음으로 등장해 환영을 받았다.강소봉황출판미디어그룹유한회사, 화동사범대학출판사, 역림출판사, 북경언어대학출판사, 외국어출판사 등 10개 단위로 구성된 중국측 대표단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중국 문화, 력사...
  • 1970-01-01
  •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한국 작가 신경숙의 대표작이다.“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늘 곁에서 보살펴주고 무한한 사랑을 주기만 하던, 그래서 당연히 그렇게 존재하는 것으로 여긴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됨으로써 시작하는 이 소설은 시작부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지하철역에서 아버지의 손을 놓치...
  • 1970-01-01
  • 깊어가는 가을, 풍요와 힐링의 계절이다. 시원한 바람과 락엽이 물드는 풍경 속에서 마음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독서의 경험은 그 자체로 큰 위로와 즐거움이 된다. 아래 책들은 연변도서관이 추천한 가을에 읽기 좋은 책들이다.◆《종말의 바보》만약 지구가 멸망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일본의 이사카 고타로의 ...
  • 1970-01-01
  • 클로버란 사실 토끼풀이다. 원산지가 유럽이고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작은 풀이지만 여름 한철에 들판을 풍요롭게 장식하여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클로버는 뿌리가 튼실하여 번식력과 생존력이 무척 강하다. 클로버는 보통 세잎짜리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네잎짜리가 있는데 네잎 클로버는 세잎 클로버의 돌연변이, 즉 ...
  • 1970-01-01
  • 리동렬의 장편소설 《불타는 숨결》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장편소설 《불타는 숨결》은 1910년대말 할빈 부가전(傅家甸, 현재의 할빈 도외구)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본의 군모집을 피해 일본 도꾜에서 할빈 부가전으로 도피해 정착하는 과정에서 조선인 청년 장서준과 중국 녀자 부아림(傅雅林), 만족인 ...
  • 1970-01-01
  • 2024년 중국고적유지보호협회 석굴전문위원회 년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절강 항주에서 펼쳐졌다. 돈황연구원 보호연구소 부소장이며 연구관원인 무발사가 석굴사 생물 병해 및 예방치료연구에서의 최신성과를 소개했다. 상술 성과는 탄소14 년대 측정을 통해서 이뤄졌다.무발사는 “사람들은 돈황 막고굴이 건조지대여서 미...
  • 1970-01-01
  • 다큐멘터리 <‘일대일로’와>이 14일부터 17일까지 CCTV—국제채널과 CGTN 아랍어채널을 통해 방송되였다. 향후 륙속 CGTN의 영어, 프랑스어, 에스빠냐어, 로어 채널에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다큐멘터리 <‘일대일로’와>은 4부작이며 매부 30분 분량이다. 각각 ‘국제통로’, ‘대세에 융합’, ‘합작공영’...
  • 1970-01-01
  • 유난히 푸르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로 노랗게 물든 백양나무숲, 솨─솨─기분 좋게 바람이 나무를 간지르는 소리 사이로 꺄르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묻어나온다.연변량산서화학회 서예가들이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14일, 연변량산서화학회와 ‘토토네 정원’─자연교육 실천기지는 손잡고 ‘락엽 속...
  • 1970-01-01
  • 11일, 강서성 서금시 쏘베트기념원 홍오성광장에서 펼쳐진 제17회 중국민간문예 산꽃상·우수민간예술공연 최종심사에서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의 진경수, 강룡해, 허길룡, 오영학, 정미화가 공연한 조선족 농악장단 <풍작의 기쁨>이 이번 활동의 개막식과 최종심사 활동에 등장하여 기타 성, 지역에서 온...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