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흑하학원 박철호 음악교수- 중러 변강도시에서 음악인재 육성에 전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4일 09시26분    조회:1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러변강도시에 자리잡은 흑하학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철호(45세, 사진) 음악교수는 초심을 잊지 않고 평범한 일터에서 음악인재 육성에 정력을 쏟으며 음악인으로서의 가치 실현에 정진하고 있다. 

1979년 길림성 서란에서 출생한 박 교수는 1988년 부모님을 따라 흑룡강성 가목사시에 와서 조선족 학교를 다닐때부터 관악대, 전자풍금 연주에 매료되여 음악을 전공하려는 꿈이 싹트기 시작했고 1996년 오상조선족사범학교 음악반에 입학하여 계통적으로 음악을 배웠으며 1999년 본과대학인 흑하학원 음악교육전업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하여 성적이 우수했다. 2002년 졸업 당시 단정한 품행과 우수한 성적에 힙입어 파격적으로 흑하학원에 남아 피아노와 뉴미디어음악전업과를 가르쳤다. 

학생들에게 한컵의 물을 주려면 교사는 한동이의 물을 준비해야 한다. 교사생활을 하면서 한계를 느낀 박 교수는 자신의 전문지식을 꾸준히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마침 같은 음악분야 친구의 소개로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유능한 예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뉴미디어음악분야의 최고의 교수진을 핵심으로 최적화된 과정규범(课程规范)을 개발하여 뉴미디어음악학의 차별화를 선도해 나가는 한국 상명대학을 선택하게 되였다.  

한국인 박사 동기 졸업생과 록음스튜디오에 있는 박철호 교수(우)

박 교수는 2016년 한국 상명대학교 뉴미디어음악학과에 입학하여 2년만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가정과 멘토들의 격려로 3년이 지난 후 2021년부터 같은 대학 뉴미디어음악전공을 열심히 공부하여 2023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박사과정 수료 중 전공 성적이 뛰어나 교수들의 인정을 받았으며 2022년 상명대학교의 유명한 장민호 교수와 협업해 소방안전 프로젝트 작곡에 참여했고 여러 학교와 기업을 위한 작곡 및 록음작업도 진행했다.

박 교수가 음악을 배우는 과정은 순탄한 것만은 아니였다. 가장 큰 도전은 금방 한국에 갔을 때 두 나라의 문화적 차이와 음악을 대하는 방식과 기준이 다르고 전문 용어에서 영어가 많아 리해가 힘든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이 그에게 자신감을 실어주었고 더우기는 음악에 대한 공통한 사랑이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되여 이국적인 학습환경에 잘 적응하고 박사과정을 마칠 수 있게 되였다. 

2023년 9월, 박 교수는 착실한 인간성, 전공에 대한 진취적인 태도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인정받아 한국 상명대학교 뉴미디어음악학과의 첫 외국인 박사과정 지도 겸직교수로 초빙되여 ‘뉴미디어음악전공’, ‘론문 작성’ 등 두개 주요 과목을 강의하였으며 동시에 상명대학교 뉴미디어음악학과 중국인 류학생 동문회 회장을 맡아 동문들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음악 및 학술 연구분야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5개 항목의 성급 이상 다양한 연구과제를 주도 수행하고 20여개 항목의 주제 연구에 참여했으며 성급 이상 간행물에 20여편을 론문을 발표하고 '노래사고'의 양성 및 피아노예술지도(歌唱思维的培养及钢琴艺术指导), 오르죤 음악연구(鄂伦春音乐研究) 등 2편의 저작을 펴냈으며 ‘류행 피아노 음악 서적’, ‘소학교 피아노 연주 서적’(인민출판사 출판)을 다수 펴냈다. 

록음스튜디오에서 록음에 집념하고 있다.

박 교수는 교육 및 학술연구 외에도 개인 음악스튜디오와 록음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음악 편곡 및 록음에 전념하고 있다. 박 교수는 자기가 편찬한 서적과 편곡이 회람(传阅)을 통해 더욱 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공연 중 기념사진

“음악에 대한 꾸준한 추구는 내 평생의 꿈”이라고 말하는 박 교수는 2014년 중국 록음사협회와 흑룡강성 류행음악가협회에 가입하여 동류업종 고수들과 폭넓은 교류를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했다. 박 교수는 2018년 러시아 아무르주 주도 극동 록밴드(摇滚乐队) 콩쿠르 1등상을 수상했고 2022년 '동북3성 청년 홍색 축몽 려행(东三省青年红色筑梦之旅)' 주제곡 편곡 록음 등을 수행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박사학위(2024년)를 따고 현재 사천예술직업학원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양명헌(杨明轩)학생. 박사과정 수료 중이며 편곡과 록음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우하래(牛贺来) 학생을 비롯하여 2000여명 제자들이 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음악자, 교육자가 되고 싶은 것이 꿈이였다는 박철호 교수는 향후의 전망에 대해 중국 조선족으로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의 길을 걸어 자신의 초심을 잊지 않고 꿈을 향해 지속적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고 음악으로 아움다움을 전하며 중국 조선족 음악의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더 많은 우수한 음악 인재를 양성하고 더 많은 감동적인 음악을 창작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남석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2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을 열렬히 경축하고 애국주의정신을 고양하며 경사스럽고 평화로운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9월 28일 오전, 오상시 조선족군중들은 신시대문명실천광장에서문예공연을 진행하였다.이번 행사는 오상시 문체방송국 및 관광국이 주최하고 오상시문화관, 오상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가 주관...
  • 2024-09-30
  •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제7차 회원대표대회가 최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열렸다. 북경, 상해 등 전국 여러 도시에서 온 100여명의 회원대표가 참석했다.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는 민정부에 정식 등록되였고 중국 문련에 소속된 전국 1급 사단이다. 1989년 설립이래 중국 조선족 음악연구분야의 리론사업자와 실천사업자를 단...
  • 2024-09-26
  • 연변녀성문인협회가 주최한 '허련순작가가 전하는 창작에서의 5대비결' 문학특강이 22일 연길에서 있었다. 60여명 녀문인들이 적극 참석한 가운데 특강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특강에 앞서 연변녀성문인협회 회장 로인순은 "항상 진취적이고 창작열정 가득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 2024-09-25
  • 찜통 무더위가 련속되던 어느 여름날, 대림동 6번 출구에 있는 연변 가수 김청(1966년생) 쮸바(酒吧)에서 주인장 김청을 만났다.  재한중국동포 중국 국가 1급 가수 김청2018년 인사동에서 열렸던 '조선족 민요 가수 김청 초청 콘서트'에서 인연이 되여 만났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다. 훤칠한 키에 서글서...
  • 2024-09-23
  • 서울 영등포구 서남쪽에 위치한 대림동은 대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재한 중국동포, 중국인들의 상가가 많이 밀집해있는 하나의 서울의 차이나타운이다. 추석을 앞둔 어느날, 기자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시장쪽으로 들어가는 길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복만루식당 웨딩홀에서 료식업과 웨딩홀을...
  • 2024-09-20
  • 9월 15일,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할빈조선족제1중학교 운동장에 모여 각종 재미나는 취미행사로 뜻깊은 추석명절을 보냈다.오후 한시부터 재할빈 한국인 추석맞이 취미운동회 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 5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였다.할빈한국인(상)회 심민수회장은 개회사에서 환...
  • 2024-09-18
  • 길림성인민대외우호협회와 길림성외국전문국에서 주최한 2024추석맞이 외국인친목행사가 지난 9월 11일 장춘시 샹그릴라호텔 2층 대연회청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할빈조선족녀성들의 무대위에서의 우아한 궁정복식 표현장면행사에서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중국분회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궁중패션쇼가 선보였다.화려한 궁...
  • 2024-09-14
  • 시래기 토장국물 흰옷의 음식문화골수에 깊이 쌓인 어머니 손맛이라집 떠나 길림에 오면 찾아오소 시골집-리상학(길림)시내물 찰랑찰랑 흐르는골짜기 따라 아늑한 곳에집밥이 차려져 있네, 엄마 손맛 몰몰 풍기는-김창희(연길)이는 길림시 민족음식거리(창읍구 강만로)에 위치해 있는 '시골집(勾里家)' 음식점에 대...
  • 2024-09-1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