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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진료, ‘점수 올리기 도구’로 여기지 말아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0월25일 11시07분    조회: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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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해아동의학센터 심리위생팀과 상해교통대학 심리학원은 공동으로 ‘공간과 수학 학습장애진료실’을 설립했다. 이 진료실은 수학, 물리, 화학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접수비는 300여원이며 첫진료를 시작한 후 인츰 만원이 되였다고 한다. 의학적 개입에 기반한 학습장애진료는 상해가 처음이 아니다. 전에 북경, 광동, 강소, 광서 등 지역에서도 ‘학습장애진료실’을 개설했는데 현재 이런 진료실은 중소도시로 확산되여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환자’의 관점으로 볼 때 부모의 육아불안은 학습장애‘환자’의 범위를 확장시킬 가능성이 있다. 많은 부모들은 학습장애진료를 오해하고 오독하고 있다. 부모의 ‘첫진료’는 대부분 점수만 보고 시험점수가 낮거나 절대성적이 나쁘지는 않지만 순위가 떨어지는 현상을 학습장애와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부모는 학습장애진료실을 ‘점수 올리기 도구’로 간주하여 아이가 ‘앞서 달리기’, ‘추월’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런 심리는 ‘질병의심’, ‘없는 질병 치료’, ‘작은 질병 과잉치료’ 등과 같은 과도한 진료와 오진을 초래하기 쉽다. 만약 비기고 따라한다면 학습장애‘환자’의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표적, 증상에 따른 처방은 의료진단의 기본원칙이다. ‘점수 올리기’와 ‘돈 벌기’의 구속에서 벗어나 학습장애를 합리적으로 인식하고 학습장애진료실을 과학적으로 설치하며 규범화 운영을 해야만 의학과 교육의 융합, 의료로 교육을 촉진하는 효과를 달성할 수 있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교육관리부서와 위생건강부서는 업무조정을 강화하고 진단 및 치료범위와 규범을 명확히 하며 학습장애에 대한 의료개입의 확대를 방지해야 한다. 중소학교는 빈곤학생을 위한 지원기제를 구축하고 인내심과 세심한 작업을 통해 일부 비병리학 빈곤학생이 가능한 한 빨리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요컨대 중소학생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을 보장한다는 전제하에 가정, 학교, 의사 등 각측은 학습장애에 대한 의학적 개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아이가 더 나은 삶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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